미국 메이저리그는 순수히 수비력만 가지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죠...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죠...
주로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에 주안점을 두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번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분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전 당연히 강정호 선수가 받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손시헌 선수가 받는 순간 리모콘 집어 던질뻔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기사를 보니 기자단들이 유격수는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을 중시해서
손시헌에게 표가 많이 갔다고 하던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언제부터 국내 프로야구계에서 골든글러브가 수비력이 중시가 되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강정호 선수는 단순히 이름값에서 밀린것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강정호 선수가 수비력이 김상현 선수처럼 떨어지는 선수도 아니고
유격수 포지션에서 그만한 공격력은 8개구단 최고의 타자인데 수상을 못하다니
정말 울나라 기자단들 수준 알만하네요...
정규시즌에서 별볼일 없어도 한국시리즈 우승만 하면 우승 프리미엄으로 수상하는 관례도
문제지만 확실한 기준없이 기분 내키는대로 수상자 선정하는 것 같아 씁쓸하군요...
뭐, 강정호 선수만 아쉽게 됐네요....
그리고 오늘 박용택 선수 수상소감 정말 가슴에 와닳더군요...
올해는 기아의 세상이었지만
내년에는 엘지의 세상이 될거라고,,,,
첫댓글 손시헌이 어떻게 받을수 있는지..ㅎㅎ 손시헌과 김상현이 동시 수상이라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ㅎㅎ
수비력은 논외였는데 ㅎㅎ 장난이 심하네요 이건
미국은 골드글러브로 수비력만 따로 수상하는데, kbo도 수비력부분을 따로 수상하는게 좋을듯.
김상현의 3루터널은 미친듯이 뚫렸는데 우웩
우리도 이제 수비중심의 골드 글러브와 공격심의 실버슬러거로 나눠서 수상할 때가 된 듯 합니다.
전 페니가 골든글러브 못받는 것도 이해가안가여... 홍성흔이랑 타점이 30점 넘게 차이가나는데...
강정호선수 수비도 수준급인데 저도 어이가 좀...ㅠ거기에 이택근이 강봉규를 제치고 받은걸 보면 역시 이름값이 작용하는거 같긴 합니다...차라리 클락을 줬으면 말을 안하겠네요...ㅠ
한국기자들 특성상...외국인이 될 확률은 많지않아요...손시헌은 솔직히 인지도빨이 많이 작용한듯...-_-
그냥 수비력은 골든글러브로 주고 공격력은 골든배트;; 라고 따로 만들어서 줬음 하네요. 플옵에서 롯데 개발리는 거 보면 역시 팀이 잘하려면 수비가 최우선이라는 걸 알 수 있을텐데...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MVP뽑는거죠. 왜 다른나라 골든글러브와 비교하는지 이해안가는 1인입니다~. 손시헌은,,,능력+스타성이 포함된거 같음,,,한마디로 인기가 더 많아서 ㅡ,ㅡ
'기준'이 흔들리는것 같군요.. 수비 중심으로 갈거면 수비 중심으로 가고, MVP로 갈거면 MVP로 가야 할 터인데.. 김상현과 손시헌은 .. 개인적으로는 수비만 놓고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실버슬러거를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외야는 택근이 말고도 클락도 탈수있었는데.....확실히 페타지니도 못탄거 보면......공정하게 실력대로 줘야하는것을 외국인이라고 차별하는것도아니고 ㅡㅡㅋ
클락보다 강봉규선수가 더 잘했어요. 이택근 아니였으면 강봉규가 받았을거임 ㅋ
수상소감 마지막에 "2009년은 기아타이거즈의 해였지만 2010년은 엘지트윈스 입니다!!" 이말에 완전 감동받아 울컥했습니다. 외모도 스트일도 수상소감도 수상한 선수중에 단연 최고!! 박용택선수가 우리 엘지트윈스 선수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기아 로페즈 MVP안주더니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골글 투수부분주고..
3할3푼에 26홈런 100타점 올린 페타신은 1루수 몇번뗬다고 안주고..
용병선수로 20-20 가입한 클락도 안주고.. 용병에 대한 차별은 눈에 너무 보이네요..
강정호-손시헌, 이택근-클락,강봉규, 홍성흔-페타지니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골글수상자입니다..
골글도 미국처럼 따로따로 수상했으면 좋겠네요..
솔까말 야구에서 어디는 수비가 중요하고 어디는 공격이 중요하다고 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럽페때 이형종의 악송구를 박용택이 못받는거 보면서, WBC때 김태균 다이빙캐치보면서 1루수도 수비력이 중요하다는걸 알았거덩요..
또한 9번타자 유격수 권용관이 타점올리고 홈런치는거 보면서..
강정호의 홈런한방에 무너지는 LG를 보면서.. 유격수의 공격력도 중요하다는걸 알게 됐구요...
그러면서 1번타자 유격수 유지현의 가치를 제 마음속에서마나 끌어올렸습니다..
저도 골든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만들었음 좋겠네요.. ^^
저도 강정호선수를 예상했는데...
어디선가 봤는데, 골든글러브도 유격수만큼은 수비력을 평가 기준으로 감안 한다고 하더군요. 좀 아이러니긴 하죠.
강정호선수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거 같아요...근데 거참 요번 시상식보면서 왠지 기자단도 썩었다고 해야하나...울엘지 프런트만 썩은 줄 알았더니...넘 깊이 들어갔나?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