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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10만원살기 4인가족 한달생활비 100만원
하루888 추천 0 조회 5,667 12.01.06 23:07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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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06 23:33

    첫댓글 정말 100만원으로 그걸 다하시다니...정말 신혼일땐 정말 충분한돈이였지만 큰애가 나오니깐 택도 없더라구요~
    정말 너무너무 알뜰하게 살림 잘하셨네요~~

  • 작성자 12.01.06 23:37

    그렇게 말해주시니 너무 힘이 되어요. 하지만 정작 남편은 당연하게 생각하는것같아요.
    잘해온게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허덕이고있구요. 오늘은 지나가는길에 누가 장보고오다가 흘린듯한 대파한개를 주워왔어요. 씻어먹어야죠
    큰애는 6살. 둘째는 9개월됐어요

  • 12.01.06 23:35

    넘 힘드시겠어여~ 신랑이 넘 세상물정 모르시나보다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님 신랑같으신분이 나오더라구여 제작진이 마트에서 장봐오라고 시켰더니 무지 마니 담아오곤 깜짝 놀라더라구여 그러고는 아내한테 무지 미안해하더라구여 갑자기 그 프로가 생각나네여

  • 작성자 12.01.06 23:43

    네ㅠㅠ 친정아버지가 얼마전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니 또래 애엄마가 아이데리고 지나가는걸 보면 니 생각이 난다. 저 사람은 우리딸보다 형편이 좀 나을까...그런 생각을 하면서본다...

    올해는 최저생계비에 준해서 생활비를 달라고말했는데 남편은 웬지 분위기가 싸하네요
    올해는 0세가 무상교육이 된다하니 어린이집에 보내고 제가 일해야할까봐요
    근데 아이맞기고 발길이 떨어질까요
    눈물이나요

  • 12.01.06 23:46

    저두 애 18개월쯤에 맡기구 직장다녔어요 지금 그래서인지 가정형편도 마니 나아졌구여 힘들어도 그게 나을수도 있어여 대신 님이 버는 수입은 신랑한테 공개하지마세여 만약 하게 되더라도 줄여서 말씀하세여 가뜩이나 적게 주는 생활비 더 줄어들까 겁나네여

  • 작성자 12.01.06 23:51

    네 감사해요 3월이면 둘째가 돌이예요
    이런저런 얘기들을 남편과 나누고싶은데 남편은 제가 입이라도 열라치면 도망가네요
    전 잔소리를 막하거나 말을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그마저도 피곤해해요
    치사함마저 들어서 제가 벌어서 애들 가르치고 입힐라구요 저 결혼하고서 저를위한 옷이나 화장품 산것도 5년동안 20만원도 안돼요

  • 12.01.07 07:44

    저는 혼자 기숙사 거주하는데 한달에 100만원 정도 쓰는것 같네요..

  • 12.01.07 09:06

    남편분 월급이 얼마나 되시는지..그 모든걸 100만원에 하신다니..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남편분 월급이 많다면 내역서 뽑아서 더 달라고 이야기 하세요.

  • 작성자 12.01.07 09:40

    그게되면요 걱정도 없겠어요 지금까지 별거별거 안해본말이없구요 싸우기도 많이싸웠구요
    예민하고 기복이 많은 성격이예요
    안건드리는게 편하다고할까
    그래서 속터져도 참고사는거랍니다

  • 님의 글 보면서 마음이 짠하네요 그런데 님 남편 님이 아끼는줄을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님남편이 뭔가 목적이있고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짠건가요? 아님 무작정 구두쇠인가요? 만약 후자라면 님이 말안하고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제가 님이라면 언젠가 참고아끼고 산거 폭발해버릴꺼같아요 대단하신듯...

  • 작성자 12.01.07 09:52

    폭발은 진작에했다가..요즘은 우울증이예요
    최대한의 정신력과 이성을 끌어올려 멀쩡한 애엄마처럼 보이게 위장하며 살고있어요

    남편은 노후와 자식교육 결혼시키는문제
    등 미래를 위해 허리띠 바짝 조이는 사람이에요
    사실 남편도 자신을 위해 돈을쓰는건없는 정말 알뜰하나사람이죠

    제가 불만인건 가정적이지 않은 모습때문이랍니다
    저야어떻든 아이들 좀 퇴근하면 기꺼이 봐주고 빠듯한 생활비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아내말에 귀기울여주고 100만원에 맞춰살려노력하지만 예상못한 지출이생겨 의논하면 단 5만원이라도 더 줄줄아는 자상함(?)이랄까...그런게없어요
    한번씩 외식도 즐겁게하고그럼좋겠는데...

  • 12.01.07 10:56

    그래도 어느분처럼 자기혼자 다쓰는분 아니라 다행이긴한데...그래도 가계부 보여주면서 다시한번 상의해
    보세요....님이 이렇게 알뜰히 사시는거 보시면 남편분도 생활비 더 주실수밖에 없을꺼에요..
    남자들은 좀..타고난 성격도 있는것 같아요...울옆집 아저씨는 자기 취미활동하는 돈은 하나도 안아까워 하면서
    아들래미 자동차장난감 사주는걸 무척이나 아까워해요...반면 울남편은 우리는 아직 아이가없고...옆집이랑
    친한데 가끔 옆집애기 장난감사주고그래요....
    정말 남편들도 가끔 한번씩...바꿔서 살아볼수 있음 좋겠어요...
    스트레스받고 그럴때 이리오세요..여기서 우리 얘기하면서 풀어요....

  • 작성자 12.01.07 11:08

    네 정말 감사해요 말씀만으로도 많이 위로가되요 가계부는 자주 보여주면서 얘기하는데 그냥 보고말아요
    음 잘하고있군 그러면서...

    좋은말씀감사해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 12.01.07 12:52

    흠... 100만원 받아 쓰시면 신랑분은 나머지 급여 받은 돈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축을 하시나요? 본인 용돈으로 다 쓰시나요? 좀... 답답해져 오네요... 그냥 매번 필요때마다 돈 타쓰시는건 어떠냐고 하고싶지만...그것도 힘드실것 같구..에고..

  • 작성자 12.01.07 13:52

    나머지돈은 집대출갚고 본인용돈 30정도쓰면 30-40 정도 남는다고하더라구요
    매번 타쓸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봤자 가정에들어가는돈은 100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사람이예요 ㅠㅠ

  • 12.01.07 17:47

    본인용돈 30에 지출내역 공개하라하세요.넘하시는것 같아요. 장보러 같이 안가시나요? 당최 물가를 모르시느분 같아요.

  • 작성자 12.01.07 18:48

    공개하란다고 하나요 그럼 힘들어하지도않게요
    장보러도 같이안가요 장볼돈이 있어야 가죠ㅠㅠ
    오며가며 하루 이삼천원정도 제가 두부나 콩나물 브로컬리 등 알아서사요
    그게다죠뭐...

  • 12.01.08 00:38

    본인용돈은 30을 쓰면서 어떻게 100만원을 준대요ㅜㅜ 아이들봐서 힘내세요~

  • 작성자 12.01.08 09:42

    그런데 본인용돈은 차주유비. 본인핸드폰 경비포함이라 신랑도 아껴쓰는것같아요
    제가 불만인건 가정적이지않은 모습과 대화단절부분인데요
    뭐 어찌됐든 참 이기적이다싶을때가 많아요 ㅠㅠ
    연애할땐 전혀 그런사람이 아니었는데 생활이 쪼들리다보니 그렇게 된건가봐요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나처럼 힘든지 참 궁금하네요

  • 12.01.08 06:38

    남편분 밥이랑 김치만 드리세요~
    그돈 가지고 살림 꾸려내시는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무리 아끼는것도 좋다지만, 본인 용돈은 30이나 쓰면서 4인가족 한달 식대가 10만원이라니요.
    지독하게 이기적인겁니다. ㅠㅠ

  • 작성자 12.01.08 09:38

    정말 김치만 내놓고 싶다가도 아이들때문에 반찬 몇가지는 하게되더라구요
    게다가 회사랑 집이가까워 밥 세끼를 다 집에서 먹는답니다. 정말 스트레스예요

  • 작성자 12.01.08 09:51

    게다가 남편은 가리는것도 많구요 반찬투정도 하구요 남이 만든 음식은 절대 먹지않아요
    비위생적이라는거죠
    그리고 제가 만든 음식이라도 카레나 짜장같은건 안먹어요. 분말로 된게 못미더운너죠
    연근 우엉 굴 양파도 싫어하구요
    참 까다로와서 어쩔땐 상을 엎어버리고싶더라구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1.08 10:35

    힘드셨겠어요 그맘잘알죠 제가...
    저도 친정에 애들데리고 한달이나 있다왔는데 달라진게없네요
    오히려 밀린 청소 일주일동안 해도 때가 안빠져 죽을뻔했어요
    생활습관은 얼마나 드럽고 비위생적인지
    본인은 그러면서도 집 어질러놓는 꼴을못보고
    애를 잡네요. 제자리에 갖다놓으라고 훈계를 한답니다. 웃기죠

  • 12.01.08 11:45

    님~힘내세요...사람마다 답답한 구석 하나쯤은 가지고 살게되나봐요...전 예전에 카드로 생활비 땡겨서 쓰게하고 돈생기면 남편혼자 다 쓰고 다녔어요~술집에다가 퍼다주는 거였지요...가출도, 자살도 시도해보고 우울증에 많이 힘겨워하다가 한번은 남편 죽일뻔한적도 있어요...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는게 이꼴저꼴안봐도 될것 같아서...그래도 그일이후로 안변할것 같은사람이 변하더라구요...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어쩌면 자기일을 가지고 바쁘게 살다보면 세월이 답이될수도 있어요...사람은 나름 고비라는게 있나봐요..저두 애기둘에 생활비 100만원정도 쓰는데 불행하다는 생각 안해요...그러니 님도 힘내세요..화이팅이요~

  • 작성자 12.01.08 11:53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끄럽네요 그런일이 있으셨다니 ...
    정말 세월이 답이 될때가 있겠죠??
    힘을내어볼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님도 힘내세요^^ 다같이 힘내요^^

  • 작성자 12.01.08 12:01

    근데 아이들 어린이집보내고 일하는분계시면 알려주세요 어떤일 하시고 얼마정도 받으세요??
    여긴 시골이라 식당일밖에 없어요 아무일이나 괜찮은데 수입이 어느정도 될지 궁금하네요
    저는 젖부터 때고 한 3 4웜정도부터 일할까해요

  • 12.01.09 02:15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식비,경조사비빼고 100만원 기본 나가던데... 식비랑 경조사까지 하면 140이상 들어요. 진짜 반찬도 못사겠어요.

  • 작성자 12.01.09 12:55

    맞아요...반찬 살 돈도 없죠.. 남자들은 여자들이 돈을 헤푸게 쓴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가정 경제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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