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김명림
개망초 흐드러지게 핀 길
한 줌 재로 변한
십 년 살 맞대고 살았던 아내
은빛 강물에 흘려 보내고
어미 찾다 울며 잠든
어린 딸아이 등에 업고서
휘청거리며 돌아오는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뒤 돌아보면
개망초 꽃잎 바람에 날리며
하얗게 웃고 있지요
아내의 미소를 닮은 개망초 꽃 잎
볼에 살며시 대 보았더니
그만, 꽃잎에 젖은
이슬 방울에
등에 업은 딸아이와
흠뻑 젖고 말았어요.6월... 개망초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가장 가슴 아픈 시랍니다...
첫댓글 개망초 올망 졸망 피어나는 하얀꽃 사랑스럽고 너무 예쁩니다.숲에서나 들녁에 조용히 머물러보며 자연을 찾아보는시간들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개망초를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멀리서 군락을 이룬 곳이 안개꽃처럼 보이더라구요사물은 군집을 이루거나 홀로 있을 때보여지는 게 다르기에 개망초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그런데...같은 사물을 놓고 이렇게 가슴 아픈 시를 쓰다니...시인의 눈은 깊이가 다른 듯해요
이 꽃을 볼라니 평아님과 오버랩되어 보입니다들꽃처럼 수줍고 잔잔한게요고운시 즐감합니다.^^
와~ 지기님 이렇게 아름다운 찬사를 주고 가시다니...감사합니다.더위에 조금은 천천히 가셔요~
어미 찾다 울며 잠든...떠난 엄마는저 어린 딸을 두고 어찌 떠났을까?괜히 읽었다는 후회~
아내의 미소를 닮은 개망초를 보고아이아빠도 아이아 함께 펑펑 울고 말았네요제가 6월의 하루에 후회를 남겨드렸군요가슴이 먹먹하시겠지만...살아가는 모습들엔슬픔도 함께 공존하지만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https://youtu.be/2I-G5TKspLQ?si=IkcSi3GF4G9VsXob점심이나 먹자!!!
PLAY
점심 식사 맛나게 하셔요~
망초와 개망초가 있습니다개망초꽃이 조금 더 큼니다계란 후라이를 닮았하여 계란꽃 이라고도합니다밭에 망초꽃이 많이 피는해에는 농사를 망친다고 하여 개망초라 불렀습니다망초꽃이 유난히 많이 피던해에 한일 합방으로(정미7조약)나라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망초꽃이라 합니다매우 슬픈 사연을 가진 꽃 입니다
소꿉놀이 할 때 계란후라이라고밥상에 올리던 꽃이였는데그런 슬픔 사연도 있군요덕분에 배웁니다~
개망초꽃도 군락을 이루었을 때는 많이 이쁘지요.좀 멀리서 보면 하얀 구절초꽃인 줄 착각도 하구요집 주변에 망초꽃이 많아 언젠가는 밭에 전부 개망초 꽃을 심어 보고 싶단 생각도...시를 읽어내려가다 끝자락엔 가슴이 저립니다맛점 드세요!
ㅎ 네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공터에는 어김없이 개망초가 있더군요친구는 어린 망초순은 나물로도 먹는데맛이 괜찮다고 해요.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평아 잘못먹으면 설사합니다
@유일 아 그렇군요친구에게 알려줘야 겠어요택배는 보내셨나요? ㅎㅎ
@평아 날이 더워 상할까봐 가을쯤보낼 야할듯 ᆢ이러다 평아님나 짤리겠다 ㅋ
@유일 ㅎㅎㅎ 고구마 캐서 보내는 것도 아니구...ㅎ
개망초 약재 입니다차로 마셔도 좋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개망초 올망 졸망 피어나는 하얀꽃 사랑스럽고 너무 예쁩니다.
숲에서나 들녁에 조용히 머물러보며 자연을 찾아보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개망초를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멀리서 군락을 이룬 곳이 안개꽃처럼 보이더라구요
사물은 군집을 이루거나 홀로 있을 때
보여지는 게 다르기에
개망초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같은 사물을 놓고 이렇게 가슴 아픈 시를 쓰다니...
시인의 눈은 깊이가 다른 듯해요
이 꽃을 볼라니 평아님과 오버랩되어 보입니다
들꽃처럼 수줍고 잔잔한게요
고운시 즐감합니다.^^
와~ 지기님 이렇게 아름다운 찬사를 주고 가시다니...
감사합니다.
더위에 조금은 천천히 가셔요~
어미 찾다 울며 잠든...
떠난 엄마는
저 어린 딸을 두고 어찌 떠났을까?
괜히 읽었다는 후회~
아내의 미소를 닮은 개망초를 보고
아이아빠도 아이아 함께 펑펑 울고 말았네요
제가 6월의 하루에 후회를 남겨드렸군요
가슴이 먹먹하시겠지만...
살아가는 모습들엔
슬픔도 함께 공존하지만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https://youtu.be/2I-G5TKspLQ?si=IkcSi3GF4G9VsXob
점심이나 먹자!!!
PLAY
점심 식사 맛나게 하셔요~
망초와 개망초가 있습니다
개망초꽃이 조금 더 큼니다
계란 후라이를 닮았하여 계란꽃 이라고도합니다
밭에 망초꽃이 많이 피는해에는 농사를 망친다고 하여 개망초라 불렀습니다
망초꽃이 유난히 많이 피던해에 한일 합방으로(정미7조약)나라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망초꽃이라 합니다
매우 슬픈 사연을 가진 꽃 입니다
소꿉놀이 할 때 계란후라이라고
밥상에 올리던 꽃이였는데
그런 슬픔 사연도 있군요
덕분에 배웁니다~
개망초꽃도 군락을 이루었을 때는 많이 이쁘지요.
좀 멀리서 보면 하얀 구절초꽃인 줄 착각도 하구요
집 주변에 망초꽃이 많아 언젠가는 밭에 전부 개망초 꽃을 심어 보고 싶단 생각도...
시를 읽어내려가다 끝자락엔 가슴이 저립니다
맛점 드세요!
ㅎ 네
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공터에는 어김없이 개망초가 있더군요
친구는 어린 망초순은 나물로도 먹는데
맛이 괜찮다고 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평아 잘못먹으면 설사합니다
@유일 아 그렇군요
친구에게 알려줘야 겠어요
택배는 보내셨나요? ㅎㅎ
@평아 날이 더워 상할까봐 가을쯤보낼 야할듯 ᆢ
이러다 평아님나 짤리겠다 ㅋ
@유일 ㅎㅎㅎ 고구마 캐서 보내는 것도 아니구...ㅎ
개망초 약재 입니다
차로 마셔도 좋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