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도리와 비슷하지만 줄기 속이 비었기 때문에 빈도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겹꽃으로 피는 것을 만첩빈도리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원예품종으로 개량되어 보급되고 있는 듯 여러 품종이 있는지 꽃은 비슷하나 색깔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산지의 자생하는 토종 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와 꽃은 비슷한데 조금 더 넓게 펴지면서 피는 듯 보이네요.
'프르프라스켄스말발도리' 라는 이름이 발견되더니 게시를 위해 찾으니 보이질 않네요.
다른 분홍말발도리에 비해 꽃잎이 하얗게 피더군요.
산지의 야생종으로 바위틈에서 자라면서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매화말발도리, 새가지에서 꽃이 피는 바위말발도리,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빽빽이 난 것을 태백말발도리(var. barbinervis),
잎 뒷면에 성모와 단모(單毛)가 난 것을 털말발도리(var. pilosa),
뒷면에 성모가 빽빽이 나서 흰빛을 띠는 것을 속리말발도리(var. obscura)라고 한다.
말발도리는 종을 거꾸로 매 달아 놓은 듯, 말발굽의 편자 처럼 특이하게 생겼기에 얻은 이름인가 싶다.
분류 : 쌍떡잎식물 층층나무목 수국과의 낙엽관목.
분포 : 한국,중국, 동부 시베리아 (학명 : Deutzia crenata Sieb. et Zucc)
서식 : 관상용, 공원, 정원수 식재 (크기 : 높이 약 1~2 m 정도)
분홍말발도리는 일본말발도리라고 부르며 낙엽활엽 관목으로 높이 1~2 m에 달한다.
줄기는 여러대의 가지가 밑에서 부터 올라와 자라고 묵은 가지에서 꽃이 핀다.
작은가지에 성상모가 있고 늙은 가지는 수피가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3~6㎝, 너비 1.5~3㎝이다.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성모(星毛)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5㎜이다.
꽃은 5~6월에 분홍색 꽃망울에 백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통은 종형으로 성모와 더불어 단모가 있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10개이다.
수술대는 양쪽에 돌기 같은 날개가 있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구형이고 성모가 밀생하고 9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삽목으로 한다.
본종은 애기말발도리(Deutzia gracilis Sieb. et Zucc)에 비해 어린 가지에 성모가 있고 잎뒷면에 약간 빽빽한 성상모가 있다
일본 원산지이며 추위에 강하여 각지의 정원에 관상용, 밀월 수종으로 식재한다.
분홍말발도리(일본말발도리).
2016. 4. 30.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전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