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어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밤 늦게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이번에 수원-해남 땅끝마을에 함께 참석하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무엇 보다도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
왔음에 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차량 지원과 물 음료 과일 먹거리 기타 등.. 많은
도움 주신 북부방 하머님께도 이 자리를 빌러 다시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참석자 : 느림보님,태준님,호랑이털님,두발로님,OK남편님,
비채나님,지니후니님,십자성
-번짱 : 십자성
-후미 : 두발로님
-차량지원 및 사진촬영 :북부방 하머님 (카메라3)
-틈새촬영 : ok님,십자성 (카메라1,2)
-찬조 : 착한감자님 배웅 나오셔서 응원주시고 먹고 힘내라고
베지밀 1박스,비타500 2박스 도움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총 라이딩거리 : 436km
-라이딩 코스 : 수원영통-평택-천안-공주-논산-익산-김재-부안-
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해남-땅끝마을
-라이딩일짜 : 1일차(8/30일 04시~8/30일18시)
수원영통 출발~고창군 도착 256km
2일차(8/31일 05시30분~8/31일 17시40분)
고창군~해남땅끝 180km
-평속 : 23.6km
-첫날(1일차)
들뜬 마음에 자는둥 마는둥 잠을 설치고 새벽 4시에
영통구청 약속 장소에서 기념 사진찍고 출발
아직은 어움이 걷치지 않아 어둑어둑 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고 기분좋게 출발합니다.
병점을 지나 세마대 업힐을 올라가는데 비채나님 잔차에서
첫 번째 문제발생
전날 샵에서 브레이크 패드교체가 원인.
이원인이 라이딩내내 말성을 일으킬줄 누가 알았겟습니다.
몇 번의 응급 조치후 달리다보면 또 브레이크가 잡히고
아마도 비채나님 민페 끼친다고 생각해서 말은 못하고
참으로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지체하는 시간이 많아 조금 서둘러서 발버 보지만
천안 초입에서 비채나님 뻥크로 또 지체
이틀동안 라이딩 내내 펑크만 비채나님2번,느림보님2번,
ok남편님2,십자성1번 총 7번 이렇게 많은 뻥크는 지금까지
라이딩 내내 처음인것 같네요.
하옇은 이래저래 지체하는 시간만 소모하고 마음만 급하게
움직여야 되는 상항입니다.
서둘러 천안 선문대 앞 도착
하머님 미리 도착하여 먹거리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간단한 아침 식사겸 영양 보충을 하고 또 달려봅니다.
23번 국도를 접어드는 순간 그동안 지체한 시간을
벌기 위해 공주까지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이 구간만 본다면 평속 28~30km 이상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주 도착 점심으로 몸 보신을 위해 좋은 음식먹고
(워낙은 익산에서 점심 먹을것을 생각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네요) 기를 모아 또 달립니다.
한참을 달려 익산 느림보님 친척이 운영하는 주유소 도착
물과 홍삼 드링크 도음을 받았습니다.
대접은 받았는데 출발할 때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느림보님께 대신 감사드립니다.
첫날 라이딩 구간을 함평 약300km 지점으로 목표로
정하고 달린다고 생각했지만 태준님 눈이 안좋아 야간
라이딩은 어렵다는 말과 너무 늦게 함평에 도착 할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고창 찜질방에서 1박을 하기로
생각을 바꿉니다.
고창 도착 약 20시 256km 지점
잔차 정리후 저녁 먹거리로 삼겹살 집을 택해 이동해 봅니다.
전라도 인심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습니다.
저번 9개령 라이딩때 느꼈던 강원도 인심하고는 사뭇 다름..!!!
물론 전체적으로 놓고 판단하는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지나가는 1톤 화물 차량의 도음받아 유명 하다는 삼겹살
집까지 태워다 주시네요.
허기를 달래기위해 삽겹살과 갈비를 맛있게 먹고 찜질방으로 이동
이렇게 하루가 힘들게 지나갑니다.
-둘쨋날(2일차)
새벽 05시30분 출발
어제 힘썼던 근육이 뭉쳐서인지 다리가 무겁고 힘이듭니다.
1시간 가량 달리니 나름 몸도 풀리고 좀 살만하네요.
앞으로 남은거리 약 180km 땅끝마을 도착 예상시간 15시
라이딩 예상 시간이 생각대로만 되지 않더군요.
어제에 이어 잔차 문제발생 펑크의 연속...ㅠㅠ
문제 발생시 모두가 하나가되어 다함께 힘을 합하니 모든게
수월하게 마무리 되는 모습에 역시 팀웍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함평을 출발 점심을 해남에서 먹겠다는 생각에 배고픈줄
모르고 열심 달려봅니다.
시간이 1시가 넘어 2시에 접어드네요.
점심을 맛있다고 소문난 한정식을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맛있다고 소문나 ㅇㅇㅇㅇ도착
떡갈비 정식 1인분 28000원
소문대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합니다.
배고파서인지 맛도 일품 이었습니다.
배고픔을 참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힘이 납니다.
앞으로 남은거리 약 40km 마지막 힘을 쏟아 부울때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도움을 안주네요.
금방이라도 퍼 부울것 같은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네요
급한대로 일회용 우비를 챙겨입고 마지막 도착지인 해남
땅끝 마을을 향해 거침없시 질주합니다.
눈앞에 잡힐듯 말듯 굽이굽이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마지막 업힐을 넘고나니 땅끝마을 이라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이제 도착했구나 안도의 숨을 쉬며 기념 촬영과 서로간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도착후 여장을 풀고 진짜 바닷가 바로 옆에있는 땅끝마을
표지석까지 산을 오르고 등산을 해서 하산까지 해야 볼수있는
진정한 땅끝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다시 역으로
되돌아오는 라이딩과 등산을 해야만 볼수있는 곳이지요.
우여곡절 끝에 모두 눈으로 확인하고 민박집을 빌려 샤워를
마지막으로 끝내고 수원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또한번 인심좋은 주인 아주머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친절하면서도 상냥함까지 인상 깊었습니다.
휴대폰 밧데리와 충전기를 놓고 나왔는데 직접 식당까지
차를타고 오셔서 전해주는 고맙고 친절한 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원-해남 1박 2일간의 멀고도 힘든 라이딩 이었지만
모두가 하나되는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며 용기를 주면서
무사히 전원 완주했습니다.
힘들지만 참으로 가슴 뿌듯합니다.
아마도 살면서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아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개인소감
이번에 참석자 중에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을 사람에게
하나도 뒤쳐지지 않은 느림보님 태준님을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이 새삼 머리를 스칩니다.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를 통해 나이 들어서도 얼마든지
즐길수 있는 모습을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멋지고 짱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함게 하시길
희망합니다.
호랑이털님 막차를 타시면서 여유만만...
실력이 없으면 엄두를 못내지요.
항상 자신감이 충만 하기도 하지만 본색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힘과 실력을 겸비한 숨은 보석입니다.
부족한 저와함께 울진에 이어 해남까지 동행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두발로님 울진과 9개령 땅끝마을 모두 함게 해주시고
항상 뒤에서 식구들 챙기느라 질주 본능을 참으며 도움
주신 두발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하는 분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형님 제맘 알지요..수고하셨습니다.
ok님 항상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숨은 내공을 있으신 분
실력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분이지요.
편하게 옆에서 도움 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는 멋진 분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비채나님 조금만 젋었어도 개그 해보라고 하고 싶은
아주 유머있고 재치 만점입니다.
한약에 감초 역할을 한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겁니다.
함께하는 동안 모두에게 웃음을 주면서 힘들지 않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한동안 잔차와 멀리 생활했다고
하면서도 기본 실력이 있다보니 금방 적응해서 멋진 라이딩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지니후니님 제 동반자입니다.
처음 입문 하면서 넘들 따라 다닐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긴장한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어디를 따라가도 충분히 완주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많은 장거리를 힘들다는 내색없이 모두
완주하였고 이번 해남 라이딩도 남자들 틈에서 하나도 뒤지지
않은 라이딩 실력에 제 마음또한 뿌듯함을 느낍니다.
항상 함께 해줘서 고맙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저 개인 적으로는
인천 서해갑문-부산 을숙도 완주
4대강 종주 완주
속초완주
울진완주
9개령완주
마지막으로 해남 땅끝마을을 지니후니와
모두 완주를 했습니다.
그동안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제 마음속에
목표를 두고 하나씩 진행하다 보니 올해 목표로 세웠던
곳을 잔차로 모두 완주한 기분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서해-남해-동해 해안가를 노선으로 전국 일주와
제주도 한바퀴 완주만 남았습니다.
이 곳은 아껴뒀다고 나중에 퇴직후 많은 시간을 가지고 진짜
샤방 라이딩 관광 라이딩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끝으로 수원-해남 땅끝마을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수고
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함께한 시간 오랬동안 간직
하겠습니다.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회원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아자~아자~화이팅~~~
@지니후니~^^ 우린 청주에서 땅끝마을 가봐야겠어요 항상 안라 ᆞ 즐라 하십시요
@잔차거북이 반갑습니다.^^
수경방에 찾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우째 뵙기가 하늘
추워서 잔차 접기전에 라이딩서 뵈어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시간 되시면 번개한번 참석하시죠 !!!
무사완주을 축카드립니다 모두들수고하셔습니다.^^
요기도 함께하면 좋았을텐데
담에 함께하기 기약하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자리에 여수밤바다님이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해남 라이딩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후기와 사진을 보면서 다시한번 달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다음에 남해 무박라이딩이나 함께 하기길 기대 합니다.
먼저 다녀오셨기에 이기분을 더 잘아시겠지요
두분도 넘 대단하시구요
남해 올리시면 일정 맞춰볼께요
감사드립니다~~~^^
무리하면 몸상해요.
여행모드로 가시죠~~~
대단혀유. 이젠 명함도 못내밀겠어요.무사완주 축하 드립니다.
ㅎㅎ~사업 바쁘셔서 얼굴 뵙기 힘들어진거쥬??
시간되실때 함께 발버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니후니~^^ ㅎㅎ.콜입니다요.안산에 일이 좀생겨서 잔차를 통 못탓어요.
@(전차) 바빠서 꼼짝도 못하셨군요~~~!
명정지나 뭉쳐봐요~~~~~~~~~!
이제는 전차형님 따라쟁이 할랍니다.
힘들어서 장거리 못다니겠어요~~~ㅎㅎ
@십자성 무슨겸손의 말씀을. 날버리지나 말고 다녀요.ㅎㅎ
@youngman: 추석전은 못보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