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만큼은 내고향 부산이 자랑스럽습니다.</p><p>부산은 원래 야도였습니다.<br>김영삼이 3당합당하는 바람에 졸저에 수구꼴통도시가 될뻔했죠.<br>그 이후노무현이 지역구도를 깰려고 종로 국회의원을 버리고, 부산강서에 출마했는데 낙선.(상대후보 허태열(박근혜 청와대초대 비서실장)이 지역감정을 건드렸죠 개XX)</p><p><br>그전에 95년 부산시장에 출마했는데 그때 득표율이 35.8%(문정수 당선 50.8%)<br>항상 지역주의 벽에 부산이 묶여있었고..</p><p><br></p><p>2002년도 16대대선에 노무현이 부산에 유세할때 저 그때 갔었는데 겨울인데도 꽤 많은 인파였어요. 그때 했던말이 "새끼사자가 살아돌아왔따...".라는 노무현의 말 나도 모르게 가슴 뭉클하게 느껴졌고 눈물이 나더군요. 노무현이 지역구도를 깰려고 얼마나 노력했죠. 3당합당도 안따라가고... 계속 소신을 지키면서 투쟁해온....새끼사자... 그렇게 살아돌아와 집권당 대통령후보가 되었으니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br>근데 부산에서 노무현득표율이 30%남짓....<br>솔직히 허탈하더군요.</p><p><br></p><p>그이후 2010년 김정길이 부산 시장에 출마했을때, 득표율이 44% 조금씩 가능성이 보였죠.</p><p>2014년 지방선거때도 오거돈이 서병수한테 아깝게 석패.... 안철수가 뻘짓만 안했으면...</p><p><br>작년 총선때, 조경태가 새누리로 토끼고 문재인도 출마안하고 낙동강벨트가 전멸하나 싶었는데 5석을 잡고 나머지 한석도 정말아까웠죠(부산 사상구, 장제원 지역구, 배재정이 출구조사때 1위였음)</p><p>오늘 대선 홍발정제를 제끼고 1등..<br></p><p><br></p><p>오늘만큼은 부산에서 태어난 게 자랑스러워 할랍니다..</p><p>부산은요 전라도 사람도 많이 살아요 그리고 한국전쟁때문에 피난온 사람들의 후예도 많이 살아서 많이 개방적인 도시이기도 하구요.</p><p>부산은 화끈한도시이기도 하지만 정도 많습니다. ㅎㅎㅎ</p><p><br></p><p>아름다운 밤입니다. 취해서 적어서 횡설수설 ㅎㅎㅎ</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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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오늘 부산이 고맙네요.
그럼요
감사합니다~^^
다섯명 국회의원 당선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 담엔 부산시장도 갈아보자구요 ㅎ
네 저도 부산 사람으로 감격스럽네요 그래요 부산시장 바꿉시다 ㅎㅎ
저도 고향이 전라도고 부산에 살고 있어요 ^^ 오늘 기뻐서 잠이 오지 않네요 ㅎ
저도 부산사람으로 이번에 넘 자랑스러워요.
바람개비 활동도 하고 시눈도 하고 적극참여 한 결과라고 스스로 쓰담쓰담하는중요
부산 고마워요~
지난번부터 바뀌고 있다고 해서 희망 가졌는데 드디어!!!! 바꼈네요👍
내년엔 시장 바꿉시다! 경북 거주중인 부산아낙네 기분 좋습니다! ㅎ
부산 멋집니다. 사랑해요 부산갈매기~~
부산 뿐들~~고맙습니데이~~참말로 고맙습니데이~~^^ from 전라도
부산분들 멋집니다.
이눔의 동네는 에혀.
매력만점 부산~서울토박이지만 은퇴하면 꼭 부산가서 살고싶어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ㅎ
부산살다 대구로 이사왔는데 진심 다시 돌아가고싶어요~~~~~
저도요 제2의고향 부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