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禮)를 갖춘다는 것...
이는 존경(尊敬)의 뜻을 담아 받드는 예의(禮儀)를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손님에 대한 예(礼),
자국(自国) 을 방문한 외국(外国) 손님에 대한 예(禮)를 차리는 것.
이는 민간외교관(民间外交官)으로서 애국심(爱国心)의 발로(发露)일 것입니다.
한중 국제교류(韓中 國際交流) ...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다롄(大连)시에서의 2일차,
2017년 9월 26일 저녁,
大连大学 音乐厅(대련대학 음악청)에서 교류음악회(交流音乐会)를 마치고,
다시 1시간 반 거리의 대련 시내로 이동해서
저녁 만찬장(晩餐场)인 Tian Tian Seafoods(天天鱼介类)로 들어섰을 때,
우리를 새롭게 맞이해 주신 분은
대련성시 국제교향악단(大连城市 国际交响乐团)의 후원회장이라는 마회장과
교향악단 지휘자의 친구라는 황사장 일행이었습니다.
마회장은 미국을 왕래하며 사업을 하는데,
칭다오(靑島)에 있다가 강원음협 교류단과의 만찬을 위해 급히 비행기를 타고 바다(?) 건너
여기 대련(大连)에 오셨고,
황사장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김준원 회장께서는 즐거운 공연과 훌륭한 만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시고,
마회장은 미국에서 유학한 플롯 김정현 쌤과 영어로 대화하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두 분은 공연장에 참석치 못했기에 공연에 대해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만찬장(晩餐场)에서의 분위기가 그렇듯이 여러 참석자의 부추김에
소프라노 민은홍은 중국노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불러드렸는데...
너무 너무 좋다시며, 最好(Zui hao) 最好(Zui hao)를 외치시네요.
또, 오페라 Gianni Schicchi(쟌니 스키키)를 최고로 좋아하신다네요.
만찬 후원을 위해 멀리까지 달려오셨는데,
내친김에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도 불렀습니다.
좋다고 감탄사를 연발하시며,
이런 자리에서 부르기 쉽지 않은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잔의 술을 권하시네요.
분위기를 위해 애 좀 썼습니다.ㅋㅋㅋ.
오카리나 정태규쌤은
프리마돈나(prima donna)가 아니라 프로마돈나(pr0 donna)라고 치켜세워주시고,
최성순쌤은
무대공연에서도 그렇고, 조수미도 반했을 것이라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고 칭찬해 주시네요. 좋게 봐주시고 또한 영광입니다.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달달한 웃음 속에 다들 기뻐하며,
강원음협, 한중국제교류 대련시편 이틀째 일정이 마무리되어갑니다.
다음 날, 27일은 대련의 명소 삔하이루(滨海路)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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