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름은,
그 여름은 참으로
푸르고 화려하고 생기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들이길에는
들녁에도, 산길 옆 풀꽃에도, 바다에도
어느새 스러져가는 가을빛이 한가득하여
아! 나는 그래도 여름이 좋다! 그랬죠.
아직도 싱그러운 바닷내음과 녹빛이 묻어날 듯
아직도 시끄러운 이야기와 리코더 소리가 들리는 듯
그리고 황홀한 리코더의 화음이 되살아나는 듯한
사진들 찾아 정리하고 확대하고 분류해 놓고도
어디로 보내나 물어봐야지 하다가
계절을 넘기게 되었네요.
가끔 여기 들어와서 여러분들 소식 듣고 있어요.
우리는 계속 연습하고
11월에는 교사연주회,
12월 7일에는 청소년합주단 창단연주회 준비하고 있답니다.
연락 주시면 (후사하겠음?)
사진 보내드릴게요.
진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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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진, 김영석님
부산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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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
00.09.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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