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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악처 기질
단풍 추천 0 조회 192 14.06.22 06:5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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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22 08:47

    첫댓글 ㅎㅎ

  • 14.06.23 05:01

    + - = 0 라도 그렇게 사는 겁니다~ ㅎㅎㅎ

  • 작성자 14.06.23 06:39

    참을 인(忍)자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는데,
    그걸 못하고 '욱'이 발동되면 사고가 터집니다.

    화산처럼 내내 에너지가 축적되거나 쌓여서 폭팔하는 경우는 그렇다치고,
    단발성으로 '욱'할 때는 10초만 마음을 억누루면, 심호흡 한번 하면 사실 아무 일도 아니죠.

    '욱' '스팀', "열받는다" 이럴 때, 머리 끝까지 화(火)기가 올라오면,
    누구나 반응하는 게 정상이지만, 잠시 잠깐 시간을 두고 머리를 식히면,
    휘발유 증발하듯 금방 머리 온도가 내려가 제자리로 찾아오는 것이라,
    참아서 병이 되느냐? '욱'을 터트려야 되느냐, 터트려서 본전을 찾을 수 있느냐?

    10초만 생각하라? 그 소리죠.

    다혈질이라고 인정을 해줘도,

  • 작성자 14.06.23 06:51

    뒤끝이 없는 사람이라고 인정을 한다손쳐도,
    '욱'을 보여주는 자체가 (동양)사람들에게 사회적동물로서 인정받기는 어려울 거 같은데요?

    예를 들어, 실패한 결혼이 확실함에도 계속 살아야 한다는 건 괴로운 일!
    생각 없이 결혼하고 이혼하는 건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위해선 사회가 이혼과 재혼을 쿨하게 인정하는 추세로 가니
    시작을 했으면 성공을 해야 좋은데, 도중에 잘못됬다 깨닫고 물리는 게 요즘 시류가 아닐런지요?

    남자는 그래도 낫습니다. 여성의 경우 'Cool함'을 인정하지 않는 게 우리 풍토죠.
    '욱'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자유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능력남과 능력녀가

  • 작성자 14.06.23 06:53

    기본베이스. 그렇지만, 헤어지지 않고 다른 곳에서 일명=바람, 행복을 찾으며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이 아니라도 말할 수는 없을 듯?

    '두 집 살림'임을 알았더라도 그 가정을 깨지 않고
    배신감에 쏙 들어 가버린 눈물이고, 아예 눈물 한방울도 나지 안고 너무 억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휼륭하게 자녀를 양육해 휼륭한 사람을 만든다고 하죠.

    젊은 시절에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나은 생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먼 길에서 뒤돌아 보는 삶은 개인보다는 내가 만들고 이룬 가족과 구성원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행복이란 단어에 더 가까이 근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14.06.23 07:39

    지당하신 말씀! 단풍도사 파이팅!

  • 14.06.23 07:49

    마누라 말을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 먹는다~~

  • 14.06.24 00:48

    자다가 먹는 떡.. 소화가 잘 될까요? ㅎㅎ

  • 작성자 14.06.24 08:22

    악처의 기준은 여러가지 일 테지만 대체로 잔소리가 많은 게 공통점이죠.

    잔소리 많은 여자를 어느 남자가 좋아할까요?
    해도 않아도 될 말이 잔소리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혼인하지 말고 싱글로 마음 편하게 살라는 거죠.

    이혼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쫀쫀한 남자가 되어 가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혼을 뜻하는 다른 표현 '결혼에 실패했다'가 무섭거나 두려워서가 아니고
    '실패'라는 건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이 잘못된 것이니,
    어떻게든 판을 깨지 않고 지켜보려는 노력은 있어야 되겠죠.

    만약 갈라섰다면, "전(前) 부인이 나보다 잘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내 마음이 아프지 않다."

  • 작성자 14.06.24 08:23

    철천지원수처럼 갈라진 일반 부부와 달리, 보통 헤어지고 나서 "잘 망했다" 이런 식이잖아요.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같이 살았으니 좋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다,
    정말 안 좋은 사람이라면 그때는 아예 말을 안 하면 됩니다.

    잘못된 혼인임을 알고 새로운 신세계로 나갈 때 정식 환승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세계적인 여배우 엘리사베스 테일러 같은 경우, 바람을 피웠다기 보다?
    리사같은 사람들은 정식으로만 환승한 경우죠.

    반드시 하차 후 다른 차로 환승, 양다리를 걸치지 않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 보입니다.
    "두 집 살림 하지 않는다" 이것도 나름대로 소신이라면 소신.

    친일파로 유명한 화신백화점

  • 작성자 14.06.24 08:23

    사장 박흥식씨의 경우, 돈이 많아서겠지만,
    항상 정식으로 환승, 몇 번 갈아 탔습니다. 작은 집이라는 개념이 없었죠.

    남자라는 동물이 대체로 여성에 비해 개인적인 이기심이 많은 터라,
    정식 환승보다는 일탈을 즐기는 타입이지 않나요? 한쪽 상대방에게는 마음이 상하는 일인데,

    잘못된 만남이라는 걸 깨닫고, 도중에 잘못됐다 깨닫고
    이혼에 뒤따르는 가정과 자녀 등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까지 감수하며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나서는 것도 한 사람 개인을 위해서는 뭐라 할 수 없는 일이죠.

    다만 혼인이라는 게 사회적인 제도이다보니, 환승이라는 절차,
    미국사회가 이혼이 많다고 옛날 어르신은 "말세다 말세" 유교적 관점에서

  • 작성자 14.06.24 08:23

    이야기 했지만,
    복잡해진 사회생활과 함께 남녀 개인의 생활도 복잡 다양해졌으니,
    서로 갈라서는 일이 마냥 참고만 사는 예전보다는 Cool해진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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