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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01일, 예수님께서 하셨던 방식의 강력한 [제자 수업]을 시작
01일, 1차 [치아 선교](1월 1~2일)
22일, 2차 [치아 선교](1월 22~25일) / 22일, 1차 [무료 결혼식]
2012년 02월 12일, 두 지교회([안티폴로 교회]-요셉 장로님, 테레시타 자매, [퀘존 교회]-폴 전도사, 레이첼 전도사) 개척
2012년 03월 25일, [필리핀 교회]의 [4주년 예배] & 3교회(필리핀, 안티폴로, 퀘존)의 [연합 침례식]
2012년 04월 30일, 많은 준비 끝에, 오리엔테이션으로 [목회자 훈련원](Seminary) 오픈
2012년 05월 01일, [목회자 훈련원] 1기 시작
2012년 06월 27일, 한국 방문 (두 제자(놀라(Lorna), 테스(Tess)가 1주일 동안 함께 동행)의 첫 한국 방문)
2012년 07월 09일, [목회자 훈련원] 1기 목사님들과 [선교](인근 섬, 4박 5일).
15일, 3번째 지교회([까바나뚜안 교회]-얼니 목사님) 개척 / 17일, [목회자 훈련원] 2기 시작
2012년 08월 05일, 4번째 지교회([바탕가스 교회]-놀라 자매) 개척
08일, 수재민 [섬김 사역](1주일 동안, 수해지역 방문)
19일, 5, 6번째 지교회([몬딸반 교회]-글로리아 자매, [마리끼나 교회]-레이첼 전도사) 개척
2012년 09월 01일, [안티폴로 교회] 봉헌 예배(건축 시작)
30일, 2차 [무료 결혼식]
28일, 3차 [치아 선교](9월 28일-10월 3일 일정)
2012년 10월 22일, 7번째 지교회([마야못 교회]-요셉 장로님, 테레시타 전도사 부부의 3번째 교회) 개척 예배
2012년 11월 01일, 중국 선교사님이 감독하시는 24개 교회의 사역자 훈련에 강사로 초청되어, 강의
04일, 8번째 지교회([빠야따스 교회]-폴 전도사, 레이첼 전도사 부부의 3번째 교회) 개척 예배
25일, [찬양 집회]
2012년 12월 01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다녀왔습니다.(12월 1~11일)
12일, 4차 [치아 선교](12월 12~17일)
30일, 9번째 지교회([리비스 교회]-에스더 자매) 개척 예배
2013년 01월 13일, 10번째 지교회([쌈바빌 교회]-칼마 목사님, 아그네스 사모님) 편입
19일, 11번째 지교회([따이따이 교회]-알드린 형제, 메얀 자매 부부) 개척 예배
26일, 12번째 지교회([파시그 교회]-체릴 자매, 얼렐 사찰) 개척
28일, [미션 스쿨]-(컴퓨터)(라합 사모) 오픈
29일, [미션 스쿨]-(영어)(라합 사모) 오픈
2013년 02월 10일, 13번째 지교회([마스바떼 교회]-에드윈 목사님, 이보니 사모님) 편입
2013년 02월 17일, 14번째 지교회([마스바떼-오손 교회]-자넷 자매)편입
2013년 03월 31일, 필리핀 교회의 [5주년 예배] & 지교회와 [연합 침례식] & 직분 임명식(장로 1명, 전도사 3명, 집사 1명)
2013년 04월 21일, 15번째 지교회([몬딸반(2) 교회]-알리스 자매) 개척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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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윤 여호수아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 소식지] 16호(2013년 4월 사역)를 드립니다!
1. 15번째 지교회([몬딸반(2) 교회]) 개척(2013년 4월 21일)
할렐루야~ 15번째 지교회가 생겼습니다.
지교회 담임 사역자는 평신도인 알리스(Alice) 자매입니다.
장소를 제공한 어느 가정에서 불신자들을 모아, 성경공부를 인도하기 시작했는데,
비록 평신도 설교자지만, 이제 막 성경 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 초신자들이 그의 설교에 감동되어 눈물을 흘리더니, 참석자들이 전도를 하여, 약 2달 만에 장년 10명이 넘어서면서, 저에게 교회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말하였고, 저도 마음에 감동이 와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몬딸반(2) 교회](15째 지교회)를 개척한 알리스는 [바탕가스 교회](4째 지교회)를 개척한 롤라 전도사의 제자입니다. 올해는 저의 제자들의 제자들이 교회 개척을 목표로, 기도하며,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2. 옷 박스
한국에서 헌옷이 담긴, 세탁기 크기의 박스가 2개나 왔습니다. 아시는 분이 주변 지인들에게 옷을 걷어,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필리핀에 정확히 10년하고 2달이 되었지만, 이렇게 더운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월부터 본격적인 '필리핀 여름'이 시작하여, 6월까지 점점 더워지는데, 이번엔 3월부터 '38도'가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기상청에서는 이번 우기철의 태풍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것이라는 관측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 헌옷 박스를 벌써부터 2박스나 보내주셨네요.
작년 8월 태풍(사올라 태풍) 때,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의 80%가 물에 잠겼을 때, 우리가 눈물로 한국의 지인들에게 헌옷을 보내 달라고 호소하여, 한국에서 급히 옷 몇 박스가 도착했고, 우리는 위험한 수해 지역을 찾아가 수재민을 섬겼었습니다.
그 때 섬겼던 지역이 몬딸반(5차례), 마리끼나(2차례), 파시그(2차례) 지역이었는데,
희망과 심령이 무너진 수재민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들어가,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곳에 지교회가 생겼었습니다. 그 교회가 바로 [몬딸반 교회](5번째 지교회), [마리끼나 교회](6번째 지교회), [파시그 교회](12번째 지교회) 입니다.
이번 15번째 지교회도, 그 몬딸반 지역입니다!
3군데 수해지역을 섬겼더니, 4개 지교회가 생겼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작년에는 우리가 수재민들을 섬긴 경험이 부족하여, 헌옷을 미리 준비해 놓지도 못하고, 넉 놓고 있다가,,
막상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고, 실종되고, 집이 떠내려가니, 그제야 한국에 전화를 하여 헌옷을 부탁하였지만,
헌옷을 모으는데 시작이 걸렸고, 배로 오는데 15일이나 걸리니, 많은 수재민들이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속에 떨었었습니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헌옷들이 버려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 옷들은 필리핀에서는 정말 좋은 옷들입니다.
그런 옷들이 모아진다면, 예수님께서 "내가 벗었을 때, 옷을 입혔다."(마 25:36)고 하신 말씀을 참으로 실천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선교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작년, 그 처참함을 수해지역에서 직접 보았기에, 올해 우기철을 대비하지 않을 수도, 헌옷들을 요청하지 않을 수도 없네요.
부탁드립니다! 헌옷을 모아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답장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여름옷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여름옷을 입다가 늘어난 옷들, 혹은 옷은 멀쩡해도 유행 지난 옷들도 많이 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헌옷들을 버리지 마시고, 몇몇 가정이 함께 모은다면, 선교의 현장에서는 그 무엇보다 귀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마음들이 모아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 믿습니다.
3. 성경 읽기
매주 금요일마다 금요 [메시아닉 예배]를 드립니다. (일명, '에립 샤밧'(Erev Shabbat)이라고 합니다.)
메시아닉 스타일로, 촛대에 불을 키는 것으로 시작하여, 메시아닉 기도문과 성경 봉독을 하고,
메시아닉 노래로 찬양할 때는, 깃발을 흔들고, 양각 나팔을 불며, 춤추며 찬양합니다.
그리고 다~ 함께 저녁을 먹고, 그 후에 제가 설교를 하고, 약 1시간 30분 정도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를 합니다.
최근, 약간 스타일을 바꿔, 각 순서마다 시간을 조금씩 줄이고, 저녁도 급히 먹고, 3시간에 걸친 성경공부를 시도했습니다. 3시간에 끝내려는 목표로 했기에, 양이 많이 않은 에스더를 첫 주에, 느헤미야를 둘째 주에, 다니엘을 셋째 주에 했는데, 성도들이 정말 은혜를 많이 받았고, 급속히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주는 에스더다!"라고 제가 광고하면,
1. 평일. 성도들이 미리 에스더를 1번 읽고 옵니다.
2. 금. 3시간의 성경공부인데, 성도들이 돌아가며 10절씩 읽으면, 저는 설명하는 방식으로, 에스더를 1번 더 읽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거의 모든 절들을 가르치고, 전체적으로는 배경이 되는 세계 역사까지 가르칩니다.
평일에 혼자 읽을 때는,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세세히 배우니, 성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3. 토. 사역자들만 모이는 제자 모임. 어제 읽고 배운 것에서, 은혜 받은 부분들을 나눕니다.
성령님의 다양한 역사로, 서로 은혜받은 부분이 각각 다르며, 같은 구절에도 참 다양한 각도로 다양하게 은혜 받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것들을 나누면, 서로들 은혜를 받게 되고,, 성령님의 무궁하심 앞에, 다들 겸손해지는 시간이 됩니다.
이 때, 에스더 전체를 다루며 나누기 때문에, 1번 더 읽는 효과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자 모임에서 사역자들과 나눈 것들과 제가 미리 만든 설교를 합쳐서, 간단한 요약 설교를 합니다.
제자들은 이것들을 받아 적은 후, 나름대로 살을 붙이면, 이것이 각자 지교회의 주일 설교가 됩니다.
모든 지교회에 같은 설교가 선포되는데,, 같은 설교지만 지교회 형편과 성도들의 수준에 맞게 잘~ 적용됩니다.
4. 주일 오전. 지교회 성도들은 지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정리된 설교를 듣습니다.
지교회 담임 사역자들이 필리핀어로 설교하기에, 더 깊은 은혜를 받습니다.
5. 주일 점심. 지교회 성도들은 예배 후, 소그룹별로 주일 오전 설교에 은혜 받은 부분을 나누며, 또 은혜 받습니다.
6. 주일 오후. 본교회까지 참석하는 성도들은 에스더 설교는 아니지만, 에스더와 연결된 또 다른 각도의 설교를 듣습니다.
7. 주일 저녁. 본교회의 설교 후에도 그룹별로 모여, 또 은혜 받은 부분들을 나누며, 도 은혜를 받습니다.
지교회의 소그룹 모임은 지교회 사역자가 설교 후에, 성도들 중에 리더들이 각자의 제자(팀원)들을 모아 하는 것이고,
본교회의 소그룹 모임은 제가 설교한 후에, 지교회 사역자가 함께 온 성도들을 모아서하는 지교회별 소그룹 모임입니다.
최근엔 초등학생들까지도 참석을 하는 등, 매주 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배고픔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사진은 다음 소식지에~
이런 식으로, 1주 동안 에스더를 5~7번 정도 다루게 되는데, 1번에서 7번 순서로 갈수록 재미와 은혜가 더해진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성도들이 공식 교회 모임 말고도, 평일에 에스더를 읽고 친구들끼리 나누며 은혜를 받고,
본교회에서 금요 메시아닉 예배가 끝나, 지교회별로 돌아간 후에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함께 지교회에 모여서, 배운 것들을 새벽 1~2시까지 삼삼오오 모여, 은혜의 도가니에 빠집니다. 물론, 주일 저녁에도 은혜의 나눔은 계속됩니다. 또, 성도들이 시시각각으로 은혜 받은 부분들을 부지런히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이런 식으로, 에스더 -> 느헤미야 -> 다니엘 순서로 진행을 했습니다.
성도들이 성경 읽기를 사모하게 되었고, 서로 능동적으로 읽은 부분에서 은혜를 나누며, 열심히 받아 적고, 또 그것을 각자 제자들에게 가르칩니다. 요즘엔 청년들도, 초등학생까지도 자발적으로 금요일에 참석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거의 모든 성도들이 한 주 내내, 에스더라는 인물의 삶에 푹~ 빠져, 주님으로부터 한량없는 은혜를 받으며, 큰 도전과 결심을 하는 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 찾는 귀한 양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4. 성경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교회가 이런 상황이다 보니, 다들 성경책을 끼고 다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본교회를 포함해 총 16개의 교회에서 성경책이 있는 성도가 많지 않습니다.
성경책을 그 어느 때보다 사랑하며, 더 읽고, 더 은혜를 받고 싶어 하지만, 교회에 비치된 몇 권의 성경책을 다 함께 돌려 보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예전에는 성경책이 없어도 신앙생활하는데 그렇게 애가 타지 않았지만, 지금은 얼마나 애절한지 모릅니다.
최근, [퀘존 교회] 근처에 불이 났습니다.
불과 수 미터 앞에서 불이 나서, 순식간에 나무로 만든 판자촌 집들이 타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상당수의 [퀘존 교회] 성도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어느 성도의 집으로 불이 옮겨 붙을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일촉즉발의 순간,,, 뒤늦게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아직 미쳐 집을 빠져 나가지 못한 어느 성도가,,
자기도 모르게 미친 듯이 뭔가를 집어 들고, 밖으로 뛰어 나갔는데, 판자촌을 벗어나서 자기 손을 보니,,
한 손에는 싸구려 핸드폰이, 다른 손에는 낡은 성경책이 있었다고 합니다.
싸구려 핸드폰이지만, 그것이 나무판자 집에서 가장 비싼 것이었다는 서러운 현실에,,
또, 자신이 그렇게 하나님과 성경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감격에 복받쳐서,
성경책과 핸드폰을 손에 쥐고, 한참을 길에서 울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성경 말씀에 간절합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도,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도 성경입니다. 해서, 어느 때보다, 성경책이 생기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1권에 1만원 정도하는데, 총 16개의 교회에 각각 20권씩의 성경책이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성경책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작은 간증~
밖으로 뛰어나간 판자촌 입구에서 만난 성도들은,,
즉시, 하나님께 매달리며 길바닥에서 무릎 꿇고,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목이 쉬라 부르짖으며 기도했는데,
감사하게도 불에 눈이 달렸는지, 우리 성도들 집을 피해가며, 불이 이집 저집으로 옮겨 붙었다고 합니다.
나무 집이라 한 집에 불이 붙으면, 옆집에도 불치 붙는 것이 상식인데,
급한 바람이 불어 성도들 옆집은 불타도, 우리 성도들의 집은 그슬린 것도 없이 멀쩡하다 합니다.
이 나라는 소방차가 늦어, 50분이나 지나서야 소방차가 도착을 했는데,
그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은 나무 판자촌에서, 어떻게 한 성도의 집도 타지 않았는지..
주일 간증 시간에, 그쪽 지교회 성도들이 앞에 나와서, 그 세세한 손길의 하나님께 감사하다면, 많이 울면서 간증했습니다.
주님, 우리 성도들 보살펴 주시니,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의 기쁨과 평안이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또,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마다, 하나님의 손에 귀하게 쓰임 받는 통로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김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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