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유머나라 (cafe.daum.net/humornara)
작 가 : 류드베키아 (wjddus-505@hanmail.net)
연재일 : 2003년 作
팬카페 : 〃류드베키아〃(http://cafe.daum.net/omyloveo)
출처 : 유머나라
작가 : 류드베키아 ( wjddus-505@hanmail.net ) - 불펌은 안돼요!!
#51
식사를 마치고..-_-
2층에.. 올라왔다..-0-
당연지사.. 뱀눈과 함께..
" 아까.. 하던거 계속 보고 있어.."
" 넌 -0-!? "
" 베란다.. 담배좀 피고 올께.. "
" 여기서 펴도 되는데..-0-... 그냥 귀찮은데..여기서 피어.."
" 됐어..-_- "
... 정떨어지게..-_- 말하는 싹바가지 하고는..
우이구.. 그니깐..
너가.. 뭐 없다..그러는거야..-0-
5분후..
" 담배.. 끈으면 안돼-_-? "
" 안돼-_- "
" 그럼.. 하루에 하나만 피면 안돼-_-? "
" 안돼-_- "
.. 담배 피면.. 몸에 헤롭다 글어던데..-0-
니코틴도..그렇고.. 타아르.. 그것도 그렇고..
난 니놈이 나보다 먼저 죽는건..-0-
싫은데..ㅠ_ㅠ
" 이제 1시간만 더하고 자면 되겠다..-_-^ "
" 아마 3시간은 더해야 될걸? "
" .. 치.. 긍정적으로 말해주면 안돼!? "
" 어-_- 안되겠는데.. "
이런.. 이런..-_-
저놈의 뱀눈까리..
눈깔을 뽑아버리든가 해야지..>_<
다음날
학교-
" 아오-_- 3일 뒤에 내가 집나가고 말겠어..-0- "
" 언니랑 또 싸운거야..? "
" 글쎄.. 도윤아.. 고년이 날 아주 구박을 한다니깐..-_- "
복도에서 들리는..-_- 나채연의 쩌렁쩌렁한 목소리..-0-
또.. 채희 언니를 씹고 있구나.. ㅡ,.ㅡ
이걸.. 녹음해야 되는데..ㅠ_ㅠ
" 엄머-_- 신은수 너.. 쌍판떼기.. 존나 꾸려.."
" =_= 니년은 더 꾸려.."
" 니 눈밑이 검애-0-.. "
" 응.. 밤새서 글애..-_-^ 주둥이 놀리지 말고.. 공부나 하셔.."
..-_- 니년은.. 아주 얼굴에 혈색이 도는구나..+_+
.. 또.. 얼마나 자빠져 잔거냐..?ㅡ,.ㅡ
오늘도.. 어김없이..
감독관은.. 시험지와 함께 답안지를 내 주었고..-0-
.. 나도 물론..-0- 잘 풀어 가고 있었다..-_-^
시간이 남을때에는..-_-
시험지 여백에..
.. 윤사빈과.. 내가 키스하는 그림을 그렸다..
.....ㅡ,.ㅡ.......( 이여자.. 집착이 무지 심함+_+)
.....
......................
.........
...................
.......
...............................
4일간의 시험이 끈나고..-0-
침대에 누워 있는데..ㅡ,.ㅡ
윤사빈 고놈이.. 날 위아래로 치켜뜨면서.. 훑어 보는데..
얼마나.. 뭐 없든지..-_- ( 재수)
" 야.. 너 좀 일어나봐.."
" .. 나 조금만 잘께..-_- "
" 응.. 1초.."
" ㅠ_ㅠ 2시간.. "
" 1초 땡-0- 이제 일어나.."
ㅡ,.ㅡ 억지는 또 어디서 배운거니..?
니놈-0- 아주.. 날 잡아 먹을려고 글어는 구나..
" 왜 그러는 건데..? "
" .. 밥좀 해봐바..-0- 일하는 아줌마도 없고.. 배고파.."
" 지금 너 그것땜에 나 깨운거야..? "
" 왜.. 띠꺼워..?
ㅡ,.ㅡ그래 존나 띠껍다..-_-
난 지금 심신이 아주 불편하단다..-0-
" 나 소파에서 잘테니깐.. 다 되면 깨워.."
" 사빈아.. 그냥 우리 시켜먹자.."
" .. 다 되면 깨워.."
" ㅠ_ㅠ "
니놈은.. 팔자 폈구나..-_-
... 나쁜놈 같으니라고..
" 밥 다됐어.."
" 응.. -0-.. "
" 나 잘테니깐.. 이제 깨우지마.."
" 나 밥먹는거.. 봐.."
-_- 니놈 밥먹는거 보면..-_-
나도 밥먹고 싶어진단다..+_+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를 할련다..
" 나 졸려..+_+ 그냥 올라갈께.."
" 안돼.. 내 앞에 앉아서.. 나 먹는거 봐.."
" ㅡ,.ㅡ "
" 밥맛 떨어진다..-0-.. 그 표정.."
ㅡ,.ㅡ 이새꺄.. 니놈이 행동하는게..
더 밥맛 떨어져..-0-
나보다 나이도 어린게..-0-
누나를 부려 먹고 있어..
( 아직 뭘 모르고 있음..ㅠ_ㅠ )
" 은성현 하고.. 짜가하고 사귄다고 그러던데.."
" 응.. 그래.. 잠깐.. 뭐라고..? "
" 씨발-_- 왜 침은 튀기고 그래..-_-^ "
" ㅠ_ㅠ 미안..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해서.."
" 나도 이해해.. 너기분.."
지금 니말은..
너도.. 납득이 안간다 이뜻이구나.. ㅡ,.ㅡ
" -_- 야.. 내일에 너 뭐하냐..? "
" 일요일이니깐.. 음.. 뭐하지..? "
" -0-.. 내일에 애덜끼리.. 축제 연습하는데 놀러와.."
" 어디서 하는데..? "
" 야화 아래층.."
ㅡ,.ㅡ 축제 연습을 말하는거.. 보니깐..-_-
니놈도..
축제때 뭘 한다는 거구나..+_+
.. 기대되는군..
" .. 무슨 연습을 하는데..-0-!? "
" 몰라도 돼.. 그냥 내일에 2시까지 놀러와.."
" 뭐.. 시간나면 기꺼이 가줄께.."
" 그냥 오지 말아라..-0- 아무래도 너 필요 없을거 같애.."
" 아니야.. 갈께.. 나 낼에 할것도 없어.."
언제까지..-_- 윤사빈 꽤임에 넘어가야 되는건지..-_-
참.. 나도 한심하다.. ㅡ,.ㅡ
암튼간.. 내일에 가서.. 구경이나 해야지..
# 52
도대체 몇시간이나 잔거지..?
ㅡ,.ㅡ 벌써.. 해가 중천에 뜬걸 보니깐.. ㅠ_ㅠ
참참, 사빈이 연습하는곳에 가야징>_<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그래서..-0- 착한 여자칭구임을..
다른 아이들에게도 세뇌 시켜 놓아야 돼 =_=^
" 너, 주방에서 뭐하냐..-0-!? "
" 뭐야..? 아직 안갔어-0-!? "
" 빨리 꺼지라는 거냐..? "
너는-_- 왜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니..-_-
암튼간.. 누가 뱀눈 아니랄까봐..-0- 쩝..
" 2시까지.. 야화 아래로 와라.."
" 알았어>_< 걱정말어.. "
" 저번처럼-_- 그딴식으로 입고오면 찢어버린다.."
" ㅠ_ㅠ 응 "
..그때의 그 충격이 얼마나 컸으면..-_-
별로.. 야하지도 않았구만..ㅡ,.ㅡ
" 근데.. 니옷도.. 쫌-_- "
" =_= 개성이야 "
" -_- 그러니..? -_- "
" 아씨-0- 니땜에 늦었잖아..ㅡ,.ㅡ "
-_- 웃기고 있어..-0-
지가.. 계속 말시켰으면서..-_-
개성도 개성이지만..
심각하게-_- 찢어진.. 청바지
위에는 편안한 보라색 브이넥 니트-0-
도대체-_- 뱀눈이 한다는 축제는 과연 무엇일까..?
-_- 어째.. 쫌 꺼림직 스러워.. ㅠ_ㅠ
....
...................
..........
....................................
..............
사빈이 말대로..-0-
밑에는..무릎위까지 오는 하얀색 면치마..
그리고 위에는.. 사빈이와 같은 브이넥 가디건 니트 -0-
나란히 서면 어울릴테지.. >_<
가방 한가득..
김밥과.. 샌드위치 초밥을 넣고..
야화 아래층을 내려가고 있었다..-_-
" 야..-_-^ 너 저리좀 비켜라.. 더워.."
" 그냥 옆에 있을께..-0- "
" 그럼 신은수 올때 까지만이야..=0=!!! "
" 응.. 그럴께..^-^ "
..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들리는
사빈이와 류아의 목소리...
어째 쫌..-0- 속상한걸....>_<
" 근데.. 이거 뭘로 만들었어..? 죠따 맛나는데.."
" 그거.. 속안에 레몬과즙을 조금 넣었어..-0- 사빈아 괜찮아..? "
" 먹을만 해-_- "
내가 들어섰을때에는..-_-
이미 땀범벅이 된 사빈이 외 칭구덜 5명과
장류아.. 그리고 나채연, 그리고 모르는 가시나덜 2명이-0-
소파에 앉아서 뭘 먹고 있었다..-_-
보아하니..-_-류아 저년이 먼저 선수쳤어 ㅠ_ㅠ
나도 도시락 싸왔는데..-_-^
" 은수왔네..^-^ 근데 그 옆에 든거 뭐야..? "
" 아.. 이거..? -_-ㆀ 아무것도 아냐.."
-_- 저번에도 시우와 사빈이가 하는 얘기를 들었지만서도
은성현.. 먹을거 하나는..-_- 기똥차게 알아맞추네..
" 너도 점심 안먹었으면 먹을래..? ^-^ "
" 아냐.. 나 먹고 왔어..^ㅇ^; "
어쮸 ㅡ,.ㅡ 웃으면서 말하는 장류아 얼굴좀 봐바-0-
너도.. 뭐없어 보인다.. -_-
그때.. 사빈이의 한마디..-0-
" 야-_-^ 너 이제 비켜.. 쟤 왔잖아.."
" 아.. 맞다..-0-!!! "
은근 슬쩍 류아가 쳐다보는 시선을.. 난 보고 말았어 ㅠ_ㅠ
아이고.. 야리는 저눈을 보니깐..
사람 댓명은 잡아먹겠네..ㅡ,.ㅡ 무셔워라..
" 야=0=!!! 너꺼.. 꺼내봐바.. "
" ..으 응..? "
" 구라쟁이 -0- 너도 싸왔잖아.."
" -_-^ 아니..그게 말이지.."
말도 채 안끈났는데..-_-
가방을 홱 뺏어가는.. 뱀눈까리..
" 신은수 너도 싸왔어..? 난 배부르는데..-_- "
" 그럼.. 먹지마 -_-^ "
" 그러지 뭐.. "
저런..-_- 과연 니가 내 칭구였더냐..?
나채연..-0-..그래도 너는 내꺼 먹어줘야 되는거 아냐..!?
ㅠ_ㅠ 엉엉엉 헛살았네.. 헛살았어..
" 나도 배부르는데.. "
" 나도.."
-_- 그러면서 은근슬쩍 일어나는.. 아이들..
그리고 살며시 웃음짓는 장류아..
하지만.. 소파에 앉아서.. 내 음식을 먹어주는
유일한 한사람..
윤사빈..^-^
" 야.. 너 배안불러..? "
잘먹고 있는 사람한테..-_-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거냐..?
-0- 아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말하는
은성현 =_= 니놈도.. 이제 나채연이랑.. 한편이다 이거냐..?
" 입닥치고.. 니네나 연습하고 있어..-_-+ "
" 왜.. 욕하고 그러냐..!? "
" ㅡ,.ㅡ 은성현.. "
" 아냐.. 아냐.. 맛있게 먹어..-0-"
-_-^ 은근히 열받았어.. 사빈이..
.. 혹여나. 내가 한 음식이 맛없어서 그런건 아닐까..?
" 성현아.. 은수가 만든거.. 큭큭.. 디빵 웃기다..그치..? "
" 큭큭.. 너도 그래보여..? "
대각선으로 한쪽 모퉁이에서
은성현-_- 나채연.. 니들이 하는 얘기..
지금 내가 다 들었어.. ㅡ,.ㅡ
내가.. 딴건 몰라도.. 귀는 발달되어 있어..-0-
" 야.. 짜가-_-^ 니 일로 와봐.."
둘째 손으로.. 까딱까딱 하면서.. 나채연을 부르는
사빈이..-0-
암만.. 내 남자칭구라고 해도.. 쫌 건방져 보이는군+_+
" 니 지금 뭐라 그랬냐..!? "
" 아니.. 아무말도..-0- "
" 야.. 윤사빈.. 내 여자칭구한테 뭐라글어지 말엉 ㅠ_ㅠ "
" 니는 쟤보다 더 맛나게 만들수 있어..?
빈손으로 온주제에.. 말은 또 존나 많어.."
" .. 미안..-_- "
엄머.. 속이다 시원해라..-0-
채한게 꼭 뚫린것처럼..
그래도.. 많이 먹은.. 사빈이를 보며..
아주 멋지게 미소를 날려 주었다 -0-!!!
" 그딴 웃음.. 집어치우랬지..? "
" 미안 ㅠ_ㅠ "
" 더우니깐.. 앉아있어.."
" -0- .. ㅇ ㅓ "
온갖 기대를 하고..-_-^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고 있지만..-_-
도대체 연습이란건 구경도 못해봤다..ㅠ_ㅠ
음악은 틀어놓고..
그냥.. 지네덜끼리.. 얘기하고..-_-
인상쓰고..-_-^
마주보이는 거울앞에서.. 머리 정돈하고..-_-
도대체 이게 어딜봐서.. 연습이란 말인가..?
보아하니..-ㅁ- 춤을 추려는것 같긴한데..
모두덜 건성으로 대강 몇가지씩 선보이는 아이들..-_-
# 53
연습은 무슨 개뿔-_-
아마튼.. 그렇게 2일이란 시간이 지나고
오늘은 문성고 축제날..
학교에서도.. 온통 문성고 축제로 인해
술렁거리고 있었다-_-^
거기엔-_- 언제나 그랬듯이 나채연도 속해있었다-0-!!
망할년 ㅡ,.ㅡ 아주
안끼는 데가 없어 -_-+
" 글쎄.. 이번에 우리 성현이도 축제날에 뭐한다고 그러더라구..^-^ "
" 정말? 우와 -0- 조케따 "
" 우리 성현이가 얼마나 잘해주는데.. "
" 나도 그런 남자칭구하나 있었음 좋겠다.."
그건 그렇고.. 이제 채연이도 그리고 나도
.. 남자칭구가 하나씩 있는데..
그럼 도윤이 혼자만 남는건가..?
" .. 도윤아 너도 오늘 축제 갈꺼지..? "
" 아직 잘 모르겠어-0- "
" 왜..? 심심한데 오랜만에 축제 구경가서 놀자.."
" 그래..그럼^-^ "
사빈이 칭구중에-_- 건전하고 아주 착한 남자아이 한명이
있다면.. 꼬옥 도윤이를 소개시켜 줘야 겠어 ㅡ,.ㅡ
근데 중요한건
윤사빈 옆에 그런 애덜이 있을까가.. 의문이야 -0-..
하교길에서도.. 학년과 상관없이..
여자아이들은 문성고의 축제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0-!!!
" 6시 30분까지.. 백악관 앞에서 "
" 알았어-0-!!! 나채연 니년만 늦지말어 "
" 그럼 그때 보자고.."
" 도윤이도 그때 꼭 나와.."
...
...............................
...............
........
....................
......
..................................................
" 진짜 이학교 돈 많은가봐+_+ "
" 으유-_-^ 나채연.. 이학교가 그러케 좋은면 전학하든가..? "
" 솔직히-0- 에어컨도 있고.. 그리고 체육관좀 봐바.. "
" 됐네요=_= 들어가기나 하자고.."
근데.. 진짜 좋긴 좋다..-0-
이렇게 더운날.. 이 체육관은 왜이리 시원한거지..?
" 헉-_- 인간들좀 봐바.. 스탠드에 벌써 꽉차있잖아.."
" 장난이 아닌데..-_-^ 도윤아.. "
정말.. 장난이 아니라..
양쪽.. 그리고 윗층.. 스탠드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0-
사람들이 빽빽히 앉아 있었다..ㅡ,.ㅡ
한쪽 구석텅이에 앉게되자, 계속-0-
투덜투덜 되는 나채연-_-
언젠가 니년도 윤사빈과 마찬가지로
입을 재봉틀로.. 박아버려야 돼 ㅡ,.ㅡ
... 눈에 익숙한 아이들도 몇몇 보이고...
무대 조명도 테스트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그리고.. 장류아도.. 유연주도.. 보인다..
" 아유-_- 왜 하필.. 윤사빈외 4명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냐고-_- "
" 나채연-0- 그래서 열받아..? "
" =_= 윤사빈보다 은성현이 얼마나 더 멋진데..-_- "
" 알았어..그말 그대로 윤사빈한테 전해줄께.. "
" 얘는.. 장난이였어..-0- 왜그러니.. "
ㅡ,.ㅡ 그럼..그렇지..
니가 감히 뱀눈한테 맞아 죽을려고 작정했니..?
" 그건 그렇고.. 팜플렛으로 보니깐.. 거의 끝부분이네.."
" 원래.. 멋진애덜은 늦게 나와..-0-!!! 신은수 넌 그것도 모르니..? "
아무래도.. 나채연-0- 아까 니년이 말한거
윤사빈한테 꼭 말해야 겠어 ㅡ,.ㅡ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고..
한팀이 지나고.. 또 다른 팀이 지나고
중반정도.. 지나자..
이제서야.. 윤사빈이 나올때가 되자
점점더 초조해 지고 있는 내 모습이 느껴진다-0-
" 씨발-0- 저런 인간들은.. 도대체 왜 나오냐고.. "
" .. 그러니 내말이 "
" 존나 꺼져라=_= "
" 얼른 들어가 버려.."
똑같지도 않은.. 예전 드라마 페러디를 하는 아이들-0-
여기저기서.. 욕지거리를 하자..
하는 애덜도 당황한듯..
그리고..
이제서야.. 뱀눈이 이제 공연을 하겠지..?
채연이도..그리고 나도-_-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한 단어..
카
르
페
디
엄
카르페디엄...?
도대체 이게 뭔뜻이길래.. 아이들이 하나같이 일어서서..
발광을 하는지-_-
" 도윤아.. 카르페디엄 뜻이 뭔지 혹시 알아..? "
" 내가 알기론.. Carpediem 은.. 라틴어로.. 뜻이 그순간을 즐겨라
였던거 같애... "
" 그 순간을 즐겨라..? 디빵 멋진 이름이다.."
쟤네덜 머리서.. 어떻게 저런 단어를 지을수 있는거지..?-_-
그건 그렇고..
저 끝에서.. 몰려오는 아이들 때문에..
순식간에 체육관 공연장은
둥글게 에워싸고 있었고..
우리들 또한.. 떠밀려 와서..
하나의 원을 그리고 있었다-0-!!
헌데-_-
오 마이 가트-_-
윤사빈 너 머리가..
그리고 은성현 니놈도..
강시우 니놈도
헤어스타일이...
⊙⊙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야..?
윤사빈.. 그리고
은성현.. 강시우
너네.. 여자애덜 기절시킬려고 작정했니..?
머리는 언제또 염색한거야..?
사빈이는 은빛색으로..
성현이는 노란색으로..
시우는.. 머리를 위로 세워버렸다..-_-
여느때 와는 다른 모습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5명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옷스타일은-_- 정말 예술이였다
" 쌍코피 터질꺼 가터>_< 녹는다.. 녹아 "
" 사빈이가 아닌것 같애..도윤아.."
" 큭큭..그러게 말이다.."
여러곳에서..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외침
그리고
음악소리..
그 소리에 맞춰.. 가만히 서있던 5명의 아이들중
제일 먼저 움직이는 시우-0-
그리고선.. 각기를 한다..
각기로..시작을해서..점점 빨려들어가듯이..
저러다가-_- 뼈 여러군데 빠지면 어쩔려고..-0-
그리고 뒤이어
엔씽크 음악소리가 들리고-_-
그들의 춤솜씨가 보인다
가운데 서있는.. 사빈이..
그 옆에 오른쪽으로 은성현 왼쪽으로 강시우
절묘하고.. 스피드 있게..
춤을 구사하는.. 윤사빈 외 5명..
브레이크 댄스에다가.. 흔히들 말하는.. 토마스까지..
저정도 일지는 몰랐는데..
예전에-_- 나이트에서.. 사빈이의 춤솜씨를 보긴 했지만..
정말 이정도 일줄은 전혀 알지도 못했다..
" 우와-0- 윤사빈 옷벗는다.. "
" 다른 애덜또한.. 남방 단추 몇개 더 푸는데..? "
" 꺄아-0- 윤사빈 이쪽으로 오잖아.. "
엔씽크의 노래가 끈나고..
신화의 Hey come on 노래가 나오자..
윤사빈이 마이를 집어 던지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내가 앉아 있는곳을 보곤.. 이쪽으로 걸어온다..
어쩔려고-_-^ 혹시.. 여기서 밟히는건 아닐까..?-_-
오지말어.. ㅡ,.ㅡ
나와 눈이 마주쳐버린 사빈이>_<
한번 씨익 웃더니.. 내 앞에 서서.. 날바라보며..
춤을 춘다..
그리고 바지안에서 핸드폰을 꺼내..
단축 번호 하나를 누르더니.. 자기 귓가에 가져대고..
구경하고 있는 애덜도.. 갑자기 당황스러운지..
한순간에 조용해 졌다..
" 야..-0- 너 핸드폰에서 빨간불 켜지는데.."
" 아.. 응.."
액정에 뜨는 단어.. 뱀눈
그리고.. 핸드폰을 열자..
대뜸 한다는 소리가..
한다는 소리가..
" 병신.. 안보이잖아.. 왜그러케 멀리 있어..? "
# 54
" ..-_- 으응-0-!? "
" 안보인다고..=_= 한번 일어서봐.. "
" .. 다른애덜은 춤추는데..-0- 너도 춤춰야 되잖아.. "
" 맨날 말돌려 ㅡ,.ㅡ 짜증나게.. 일어서보라고.."
-_- 여기서 일어서면.. 당연지사..
애덜한테 밟힐께 분명해.. ㅠ_ㅠ
난 오래오래 살고 싶어>_<
사빈이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는 아이들..-_-
음악 소리 때문에..
사빈이가 하는말은 잘 안들리나 보다..-0-
오히려 다행이여 -_-^
" -_- 신은수... "
" 우와-0- 강시우 디따 잘춘다..."
" -_- 신은수...전화 끈어 -_-"
이놈-_- 이놈-_- 인상 쓰는거 보니-0-
또 꼴받았나 보네 ㅡ,.ㅡ
" 야야야-0- 아무래도 윤사빈 춤동작 까먹어서.. 저러는거 아냐..-0-!? "
" -_- 나채연.. 사빈이가 성현인줄 아냐..=0=!? "
" 우리 성현이가 어때서..-_- "
그래.. 니가 좋아하는 성현이-0-
아무래도.. 너보다 먹을거 더 좋아하고..
또 니가 그렇게 생각하는 성현이 남이 키스할때-_-
침 질질질 -0- 흘리고..
내가.. 반드시 나중에 이말 니한테 꼭 해줄께..-_-
그때 혹시나.. 거품이나 물지 않았으면 해 -_-
나채연 ㅠ_ㅠ 고년 땜에.. 잠시 딴 생각하다가..
뱀눈을 까먹고 있었다..-_-
허거덕 ㅠ^ㅠ
어버버버버버 ㅠ0ㅠ
저쪽.. 무대에서.. 점차.. 걸어나오는 윤사빈..-_-
도대체 니놈 어쩔려고 그러니..-0-
여기저기서.. 소리를 꽥꽥 지르며..
우는 여자들도..
그리고.. 지나갈때 마다.. 손을 펼치는 아이들..
한마디로.. 연예인인것 같은...
" 어째-_- 이리로 오는거 같지 않아..? "
" 도윤아.. 우리 조금씩 떨어지자..-0-!! 그러다가.. 나중에
얘 친구라는 이유로.. 밟히면 어떠케 ㅠ_ㅠ "
" -_- ... 이씨 ㅠ0ㅠ "
ㅡ,.ㅡ 무슨 지껄이를 할려고.. 여기까지 걸어오는 거야..?
그것도.. 입가엔 미소를 살짝 짓고선..
" ..-_- 일어서.. "
" 저.. 저기.. 사빈아... 아니 그게.."
" 일어나... "
" ..으응 -_-; "
어떻게.. 일어서긴 일어섰는데.. 뭘하려고..
대체..-_-
... 이상한 짓거리 안했으면 좋겠지만...
헉ごご
낯간지럽게..-_- 이렇게 많은 인파들 속에.. 왜그러는 거야..-_-
갑자기.. 안아버리는 윤사빈..
" 너의 숨소리 조차도 내 가슴 깊은곳에 가둘수 있게 내곁에 머물러줘..
널 위해.. 여기 서있을께.. "
" ... 응>_< .. 엉엉엉 ㅜ0ㅜ.. "
사빈이의 그말에..
아니.. 사빈이의 그말보다도..
이렇게 많은 인파들 속에서..나한테 그런말 해준.. 니놈의 용기에
오히려..내가 한없이 작아져..
근데 -_- 내가 말이지..
이말은 안할려고 했거든..-_-^.. 근데 안할수가 없네..ㅜ0ㅜ
사빈이가 안으면서..이말할때.. ㅡ..ㅡ
원래.. 지켜보던 사람들은..박수쳐주고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
왜 다들 째려 보는거냐고.. -_-;;;; 왜 다들 치켜보는건데..-_-;;;;
사람 간떨어 지게.. 엉엉엉ㅠ0ㅠ..ㅠ0ㅠ..
아마도.. 다들 보고 있겠지..?
장류아도.. 윤세연도.. 그리고 유연주도...
근데.. 지금은.. 내 욕심인줄 몰라도
나만 생각하고 싶어..>_<
" 야.. 이제 그만좀 놔줄래..? "
" ... 어-_- "
" 아씨-_-+ 니땜에.. 춤 다 못췄잖아.. ㅡ,.ㅡ "
그게 어떻게 나 때문이냐..?
말은 바로 하라고..-_- 내가 시킨것도 아닌데...
( 쫌전에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0- )
체육관 전체가.. 술렁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_-^ 욕설들..
오메-_- 혹시 나 여기서 작살나는거 아녀..=0=1?
" 야..-_- 너한테 문자 왔나봐.. "
" 응.. 알았어.."
[ 암만 생각해도 나 너무 멋지지 않았냐..!? ]
-_- 보낸 사람은.. 뱀눈깔이 였다=0=!!!
으유-_-^ 괜히.. 그따위 행동에 감동 받았네.. ㅡ,.ㅡ
한참.. 머리에서.. 김이 나오고 있는데..-_-
또다시.. 문자 하나가 왔다..
[ 지금 신사임당 조각상 앞 벤치에 있을테니깐.. 애덜 데리고 와..]
이번에도 역시.. 뱀눈이 보낸거였다-_-^
아직.. 남은 공연들이 있는데..-_-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내가.. 여기를 빠져나가다가.. 죽으면.. 어떠케 해..ㅠ_ㅠ
........
........................
............
..................................
.....................
..........
" 왜 그러케.. 오래 걸리냐..-0-!? "
" 미안..근데.. 왜=0=!? "
" 이제.. 한잔 해야 될꺼 아냐..? "
" 아... 그러든가.."
다른 애덜한테..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_-
또 지 멋대로..
어쭈구리에 와서.. 술을 시키는 윤사빈..
그래도..오늘은 멋졌으니깐.. 한번 봐주는거다..-0-!!!
( 여러번 봐주다가.. 감격해서 눈물나겠네 ㅡ,.ㅡ )
근데.. 암만 술집에 들어와도 뭐하냐고..-_-
난 술도 안주면서.. ㅠ_ㅠ
나쁜놈.. 망할 놈 -_-^
" 아오-0- 씨바.. 윤사빈 니놈 혼자만 멋진모습 보여줘서 기분 좋냐..? "
" -_- 그래... 존나 좋다..-0- "
" 그때.. 니 얼굴 죠따게.. 빨갰어.."
" 은성현.. 술이나 쳐먹어 ㅡ,.ㅡ 이상한 말 하지 말고.."
솔직히 맞는 말이였구만..-_-
뭘.. 또 숨기고 그러니..>_<
너 아까.. 나 안을때.. 귀까지 씨빨개 졌던거.. 알고나 있니..?
갑자기..
-_-^ 얌전히 술마시고 있던.. 시우가 한마디 던졌다..-0-!!
" 아까.. 거기에 장류아 있었어.. 그거 봤냐..? 윤사빈.."
" ㅇ ㅓ-_- 봤어.."
장류아일에.. 강시우.. 니놈도.. 거기에 얽혀 있는거니..?
... 도대체.. 예전에 무슨 사이였길래...
시우.. 너가 그정도로.. 차갑게 얘기를 하는건지..
난 아무것도 모르겠어..-_-
분명한건.. 뭔가가 있다는거야..
너희들만 아는.. 뭔가가..
" 그만들 하고.. 술이나 마셔..-0-
어차피.. 이건 윤사빈이 내는 거니깐 "
" .. 도윤아.. 나 한잔만 줄래..? "
" -0- 너.. 술 마시면.. -_- 윤사빈이 뭐라고 할텐데.. "
" 괜찮아..-0- "
오늘.. 축제때.. 윤사빈 니놈이 한말때문에..
너하고.. 나..
나하고 너..
우리 둘다.. 서로 가까워 졌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오히려.. 한발짝씩.. 뒤로 물러선 기분은 뭘까..?
" 마시지 마..-_- "
" 괜찮아.. 이정도는.."
" 벌써.. 한병째야..ㅡ,.ㅡ "
" 응..그래도 괜찮아.."
" 내가 안괜찮아.. "
.. 뭐가 안괜찮은 건데..?
장류아 때문에..?
그래서 그러는 거니..?
# 55
" 문성고에서.. 그애가 쟤라며..? "
" 별로 이쁜것도 아니고..-_- "
" 몸팔았다는 소문도 있더라..-0-.. "
교문을 지나쳐..
복도를 걸어서도...
온통 어제 사빈이와 나의 얘기로 술렁거리고 있었다 ㅠ_ㅠ
꼴도 보기 싫은 윤사빈놈-0-
" 왔냐..? 온통 각 학교에서 니얘기로 들쑤시겠다..=0=!! .. "
" .. 너 자리가.. 나채연-_- "
" 피이-0- 괜히 난리야 ㅡ,.ㅡ 속으로는 기분이 째지지? "
" 나채연,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 있어..-_- "
" 왜 화는 내고 그래..ㅡ,.ㅡ "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런말 하지마..
지금 내 기분은..
얼마나 두려운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혹여나, 거품처럼.. 윤사빈이 사라질까..
나에게.. 장난이였던건 아닐까..
" .. 괜찮아..-0-!? "
" 아무것도 모르겠어.. 왜.. 시우가 그랬는지..
도윤아.. 난 허수아비 처럼 아무것도 못물어 봤어.. -0-... "
" -ㅇ- 점심이라도 먹어.. "
" 됐어..ㅡ,.ㅡ 지금 먹으면 체할것 가터.. 너나 가서 먹어.."
채연이와 함께.. 도윤이가.. 식당으로 가고..
창가에 앉아.. -_-
생각을 하고 또 생각하고 있는데..
유연주가 걸어온다.. ㅡ,.ㅡ
" .. 든든한 빽은 어디로 갔냐..? "
" 할말 있어서 온거 아냐..-0-!? 본론만 말해.. 귀찮으니깐.."
" .. 아이고.. 날 아주 잡아먹겠다..? "
" 너가 하고 싶은말이 뭐냐고..? "
지금만 해도.. 벅찬데..
이젠 유연주 까지..-_- 더더욱 힘이 들어..
도대체.. 윤사빈 니놈이 얼마나 잘난 놈이길래..
이렇게 날 힘들게 하는거니..?
" 너 하루사이에 스타됐더라.. 기분 좋냐..? 그래서 지금
이렇게 째고 앉아 있는거야..? -0-.. "
" 그건 너가 상관할바가 아니잖아.. 할일 없으면.. 가서 밥이나 먹어.."
" 이 간나가.. 존나 열받게 하네..-_- 야.. 민주야
존나 짜증나지 않냐..? "
꼴같지도 않아서..-_-
정말이지..
갑자기.. 왼쪽 뺨을 때리는..
유연주..-0-..
" 니년 정신차리라고 때린거야.. -_- 윤사빈이 지금은 너한테 있을지
몰라도.. 현재보다.. 미래가 중요한거 아니겠어..? "
" 그럼, 나도 한마디 할께.. 혹여나.. 미래가 중요하더라도
윤사빈은 절대 너한테 안가..-_- "
" 이게..-_-^ 씨발 아주 가지가지 하고 있네.. =_=^ 민주야..
주전자좀 줘.. "
유연주의.. 몸은 벌써.. 주전자에 들어 있는 물을
나에게 퍼붓고 있었다..
촤아아악-
" 여기서 끝나는걸.. 감지덕지해.. 한번만 더
입방아 잘못 놀리면..-_- 그땐 니년 가만안둬.. ㅡ,.ㅡ "
물은 차가운데.. 눈물은 따뜻해..
한쪽 볼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방울은..
내 가슴을 아는듯.. 뜨겁기만 해..
...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한채...
가만히 서있을수밖에 없었다...
시간은 몇십분이 흘러..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아이들..
그리고.. 놀라는 눈동자..
" 뭐야..? 아씨-_- 어떠케 된거야..-0-!? "
" 다 젖은거 같은데..ㅡ,.ㅡ 은수야.. 체육복으로 입을래..? "
" 야..너 왜 말안해..? "
무슨 말을 해야 되는건데..?-_-
아무것도 모르겠어..
.......
.............................
...............
.......
............................
수업이 끝나고.. 교문을 나서면서..
눈에 익숙한 한놈이 보인다.. ㅡ,.ㅡ
뱀눈깔..-_- 보기도 싫은 놈
" ㅇㅓ? 우리 자기 일찍 나오징..-0- 목빠질뻔 했잖아.."
" 미안.. 내가 쫌 늦었징..? "
은성현과.. 나채연은..-_-
그렇듯.. 한쪽 구석에 쳐박아 놓고.. 마구 패놔야..속이
시원하지만..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0-
" 괜찮냐..? 날씨가 따뜻해서..옷은 다 마른거 가튼데.."
교문앞에서.. 온갖 폼은 다잡고..
뭐 없다는 듯이..말하는 뱀눈깔-_-^
윤사빈 저놈이 어떻게 알았을까..?-_-
생각 안해도.. 대답은 하나인걸.. ㅡ,.ㅡ
나채연 고 기지베 밖에 없어 ㅠ_ㅠ
" .. 왜 아무말도 안하냐..? "
" ..... "
" 은수야.. 나 먼저 가볼께..-0-!!! "
" 그럼.. 우리도 이만 사라져 줄께.."
그리고선.. 우리 교문 앞에는
나하고 윤사빈만 나란히 마주보고 서 있었고..-_-
그 옆을 빠져 나가는 우리학교 학상덜도 눈에 띄었다+_+
" 날씨도 더운데..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
" ㅇ ㅓ "
그말을 하면서..
갑자기.. 내손을 꼬옥 잡아주는.. 윤사빈..
따뜻하기만한 큰손..
" 어제.. 혹시나 강시우 때문이라면 신경쓰지마.."
" 안써-_- "
" 신경 이빠이로 쓰이는거.. 니 얼굴만 봐도 들어나는데.."
" ..-0-.. 하나만 물어볼께.. 나의 어떤점이 좋아..? "
... 한 5분가량..
곰곰히 생각하는 듯한 윤사빈
" ... 궁금해...? "
" 응.. 아주 많이.."
" 그런거 없는데..-_- "
" 없어..? 그럼 나랑 사귀는 이유는 뭔데..? "
ㅡ,.ㅡ 넌 내가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이는 거니..?
그런거야..? -_-
" 너랑 사귀는 이유..?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냐..? "
" 나에게 있어선 말야.. 중요한거 같아.."
" 없는데.. "
" 그것도 없다고..?-_- 나 먼저 일어설께.."
니놈.. 역시나.. 장난이였구나..-_-
나의 좋은점도.. 사귀는 이유도.. 없는거 보니깐..
그저.. 난 너의 장난감이였구나..-0-
여지껏 나한테 했던 그 말들과.. 행동들 역시.. 가식이였구나..
하나같이 다 모순이였어.. ㅡ,.ㅡ
출 처 : 유머나라 (cafe.daum.net/humornara)
작 가 : 류드베키아 (wjddus-505@hanmail.net)
연재일 : 2003년 作
팬카페 : 〃류드베키아〃(http://cafe.daum.net/omyloveo)
# 56
.. 길을 거닐고 있을때..
핸드폰 울림 소리를 들었다=0=!!
" 여보세요.. "
" ...잠깐만 ...뒤 돌아봐.."
" -_- 응? "
" 뒤 돌아봐.."
뒤를 돌아봤을때엔..
윤사빈이.. 전봇대에 기대어 서있었다..=0=!!!
" 이리와.. "
" ...... "
핸드폰을 다시 가방안에 넣고..
-_-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그냥 길을 거닐고 있는데..
뒤에서..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나를 뒤에서 안아 버리는 사빈이..
... 무슨 의미인거니..?
" 내가 보이는 곳에서 등보이지마.. "
" ....? "
...
..................
" 그냥 아무말없이 믿으면 안되냐..? 아무말 없이.. "
" ... 아무말 없이..? "
" ㅇㅓ -_- "
..................
....................................
...............
....
이렇게.. 가까이 있어도..
꼭.. 그만큼 멀어..
그런 느낌이 들어.. 믿어야 되는데..
뱀눈.. 니놈을 믿어야 되는데..
왜 자꾸만.. 이런 찝찝한 기분이 드는건 왤까.....?
" 오빠.. 소문이 확실한거야..-0-!? "
" 뭐가..-_- "
" 애덜이 수근덕 대는거.. 다 들었어..-0-.. 그게 뭔소리야..-0-!? "
" 그걸 내가 어떠케 알어.. -_- "
.. 윤세연도.. 들었는지..
갑자기.. 사빈이한테 물어보는.. 불여우
" 정말.. 둘이 사귀는거야..-0-!? 아니지..? "
" 맞다면.. 어쩔려고..? "
" 아빠한테 말할꺼야..-_- 거짓말.. 오빠가..? "
" 맞어.. 우리 둘이 사겨.. "
니놈은.. 어쩜.. 그렇게 뒷일을 생각지도 않고..
그렇게 서슴지도 않게 다 말하는 거냐..?
나중에.. 우리 엄마나.. 너네 아빠가 알면 어쩔려고.. ㅡ,.ㅡ
" 성현이 오빠도 사귄다는 거 정말이야..-0-!? "
" -_- ... 성현이한테 물어봐.."
" 오빠도 알꺼 아냐..-0-!? "
" 그래도 성현이한테 물어봐.. =0=!!! "
나채연-_- 니년은 이제.. 윤세연한테 주거따 ㅡ,.ㅡ
윤세연이 은성현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0-
남걱정 할때가 아니고..-_-
그것보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ㅠ_ㅠ
" 류아 언니.. 말인데.. "
" ... 걔가 왜..."
류아 얘기를 하면서.. 내눈치를 보는.. 윤세연..-0-
무슨일이라도 있는걸까..?
" 걔가.. 뭘 어쨌는데..? "
" 난 내방에 들어갈께 ㅠ_ㅠ "
듣고 싶은 맘은 간절하나,
-_- 저기서 들으면.. 불여우가.. 날 잡아먹을께 뻔해..-0-!!!
눈 크게 뜨는것좀 봐바..-0-
너도.. 누구(뱀눈)처럼 쌍별(싸가지+재수)로 뭐없어 보여-0-!!
무슨 말을 하는걸까..?
디빵 궁금하네..-0-
지금.. 내방 문에서..귀를 가져다 대고..-_-
엿듣고 있는중 =_=
" 오빠가.. 이번엔 빚갚을 차례야.. -0-.. "
" 너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
" 전번에.. 연주언니한테 들었어..-_- "
" 걔가 뭐라고 했던간에.. 니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점점 더.. 목소리가.. 거세지고..
도대체.. 무슨 빚을 갚으라는 건지..?
-_- 나만 모르는.. 얘기를 하는것 같은데..
왜.. 윤사빈은 베일에 쌓여져 있는걸까..?
나에게 꽃미남을 남자친구로 만들어 주신건..-_-
분명 하늘ㅇㅣ 주신 기회인데..
근데.. 왜 자꾸만..그 기회가 없어질려고 글어는걸까..
# 57
다음날 -
학교 -
" 야..-_- 오널 성적표 벽보에 붙인다메-0-!? "
" 조금전에 출석부 때문에 교무실 가니깐..-0- 그러던것 같든데 "
" 솔직히-_- 진도윤 너는 걱정 같은거 안해도 ㅡ,.ㅡ 되겠지만 서도
나하고 은수는 쪼메-0- .."
" 씨이-_- 나채연.. 내가 뭐-0-!? 나 이번에 평균 90 넘을걸 큭큭 "
" 웃기고 자빠졌네ㅡ,.ㅡ 니가=_=? "
-_- 엄머.. 얘야..
이번에.. 내가 무슨 각오로.. 시험을 봤는지.. 넌 알기나 하니..-0-!?
( 키스에-0- 너무 집착하는거 아니니..? )
" 지금-0- 교무실 옆에 붙여져 있대-0-!! "
" 우와=_= 우리도.. 가서 보자..ㅠ_ㅠ 근데.. 떨려 "
뭐-_- 별로 궁금하지 않지만서도..-0-
내가... 음.. 뭐땜에 가서 보러간다..>_<
" 우와-0- 이번에도 진도윤이 1등이야..-0- "
" 축하해.. 도윤이^-^ "
옆에서.. 울그락 불그락-0-
표정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는 나채연 양은-_-
내 성적을 보고는.. 이를 갈고 있었다 ㅠ_ㅠ
니년은.. 평생 칭구로 남기엔 힘들꺼 가터 ㅡ,.ㅡ
" -0-... 우와.. 신은수.. 너 성적 너무 많이 오른거 아냐..-0-!? "
" 그러게..-0- "
은근 슬쩍 와서..-_-
얘기를 건네는.. 반 친구들..-0-
문성고의 축제일로..-0-
은근히 친해질려고.. 노력하는 아이들+_+
정말.. 뭐없다니깐.. ㅡ,.ㅡ
그나저나.. 이 소식을 사빈이 한테.. 알려야 할텐데..-0-
음... 아직 수업 시작 안했겠지..?
" ㅇ ㅓ-_- 왜-0-!? "
" 사빈아.. 큭큭.. 윤사빈 "
" 말해.. 나 바뻐-_- "
" ㅠ_ㅠ 나 말인데..-0- 평균 90 넘었어.. "
" 그래서..=0=!? "
얘야.. 너가 그러케 말하니깐..ㅡ,.ㅡ
내가 할말이 없어 지잖니..-_-
우리의 그 약속은 도대체.. 어디로 간거니..?
" 아니.. 그러니깐.. 말인데..=_= "
" 너가 하고싶은 말이 뭔데..? "
" 아니.. 그러니깐.. 말인데.. 우리가 접때-_- 했던 약속 말인데.."
" 그러니깐..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
" 그 있잖아.. 키로 시작해서.. 스로 끝나는거..-_- "
이런 싸잡을놈 +ㅁ+
니놈이.. 그러케..-_- 나쁜 악질인줄은 알았어도
이정도 일줄은 몰랐어..ㅡ,.ㅡ 흥이다..
" 알았어-_-!! 오늘 기대하고 있어.."
" 응^-^ 알았어.. "
" 끈어 "
" -_- "
기대하고 있어..?^-^
뭘..? 그 키스를 말이야..?
알았어..-0- 꼭 기대하고 있을께..
양치질도 하고.. 입안에다.. 향수도 조금 뿌리고..
예쁜 옷으로.. 입고 있을께..
큭큭-0- 꺄르르르륵
" 누구냐..-0-!? "
" 몰라도 돼-_- 참, 은성현.. 그나저나 너 이제 세연이 피해서 다녀.."
" +_+ 윤세연..? "
" 그래..ㅡ,.ㅡ 벼르고 있을꺼다..
아무래도 짜가(나채연) 도 피신하라고 해.."
....
.......................
.............
.........
..............................
" 윤사빈-_- 이거 장류아 갖다 줘.."
" ..... ( 고개만 돌려서.. 쳐다보는.. 윤사빈 ) "
" 강시우.. 그거 뭔데..?⊙⊙ "
-_- 혹시나.. 먹는건지 알고..-_-
유심히 쳐다보는.. 은성현.. ㅡ,.ㅡ
니놈도.. 먹을거.. 꽤나 밝히는 구나.. +_+
" 혹시.. 몇반인지 모르는건 아니겠지..? 윤사빈.."
" 그런거라면.. 내가 갖다 줄께..-0- 안되겠다..윤세연 때문에.."
......-_-.............=_=...........=0=........
" 그거 전해주면서.. 내일모레.. 검사받으러 오라 그래.."
" 그런거라면.. 너가 해야 할일 아닌가..? 강시우.. "
창문가 가장 끝에 앉아 있는.. 윤사빈..
그리고 그 옆에.. 은성현
암만봐도..-_- 윤사빈은.. 삐딱하게.. 고개만 옆으로 돌려
서있는.. 시우를 쳐다보고 있는중..
" ... 류아한테 미안하다면..-_- 윤사빈 앞으로 너가 해 "
" -_- 강시우.. 언제까지.. 속이고 살건데..? 니 맘.."
그말 하자마자 날라오는..
시우의 주먹..
그리고 그 주먹에 정통으로 맞아버린
윤사빈의 얼굴..
동그랗게.. 에워싸는.. 아이들..-_-
( 니놈들 그러다가.. 윤사빈 꼴받으면.. 다치니깐.. 쫌 비키지 그러니..?)
" 놓고 간다.. 그리고.. 아니다.. "
그 말만.. 하고.. 뒷문쪽으로 나가버리는 강시우
왼쪽 입꼬리에 묻어 있는 피를 손바닥으로 쓰윽 문지고
... 복도 계단으로 내려가는 윤사빈..-0-
# 58
옥상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물고..
털썩 주저 앉아 버리는 윤사빈..-0-...
" 씨발.. 뭘 어쩌라는거야.. 도대체.. "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
그 목소리와 함께 내 쉬는 한숨소리..-0-...
한편으론.. 미안한 류아 때문에..
또 한편으론.. 사랑하는 은수 때문에..
미묘한 두가지 감정으로..
.. 그 감정들로.. 혼란스러운.. 윤사빈..=_=
피고 있던 담배를 아래로 내던지고..
수업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 5반으로 향해 걸어가는데..
똑똑 -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 오빠.. -0-... "
" 우와+_+ 사빈이 오빠다.."
" 장류아.. 나좀 보자.."
윤사빈이.. 학교 이사장 아들이기에..
선생님 조차.. 아무말도 못하고..
신사임당 벤치로 걸어가는 장류아와 윤사빈..
......
................................
...............
......
...................
..................................
.........
...............
" -_- 너가 쥐고 있는 그줄.. 놓아 버리면 안되겠냐..? "
" ... 무슨... 말이야.... "
" 그줄.. 그냥 놔줘라.. "
" 넌.. 날 끝까지..비참하게 만드는구나.. "
언제나 가냘픈 모습으로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느끼게끔 하는.. 외모..
하얀 얼굴...
마른 몸매...
검은색 긴 웨이브 머리..
" 여러 사람이 힘들어 하는거.. 다신 보고 싶지 않다.."
" .. 그럼..차라리 내가 없어지면 되겠니..?
내가.. 죽으면.. 그랬으면.. 여러사람들.. 안힘들어 하겠지.. "
" 그런 뜻.. 으로.. 한말 아니라는거.. 잘알잖아.."
뒤 돌아서 가는 장류아의 한쪽 팔을 끌여 당기는
윤사빈..-0-
" 부탁한다.. 그리고 이거 가지고 가라.. "
굵직한 목소리..
직설적이다 못해 듣는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두사람의 거리가 멀어지고.. 난후
그제서야.. 입술을 떼는.. 장류아.. -0-
" 매번.. 나보고만.. 포기하래.. "
어쩔땐.. 더없이 불쌍하게만 보이는 장류아..
... 왜 그렇게.. 갸날프게만 보이는건지...
" 어디 갔다 오는거야..? -_- 장류아 한테..? "
" 시우는-0-!? "
" 몰라.. 아씹..-_-+ 그새끼 땜에 아까 존나 황당했다니.. "
" 은성현.. 2시간 후에 깨워라.. "
" 이런..-_- 나도 잘건데..-_- 뭘 어쩌라고.."
.........
.............................
...................
.........
" 성적땜에 그러는거야..? 오늘 계속 싱글벙글이네.."
" 도윤아.. 이런 기분 몰랐는데.. 댑따.. 좋아..
모든게.. 다 기분 좋아.. "
" 큭큭.. >_< 나도 남자친구 한명 구해야 겠는데.. "
하루종일..-0- 엎드려 있는.. 나채연을
보고 있자니..-_-
이렇게 기분좋아 하고 있어도.. 되는건지..-0-
저거.. 이제 또..-_-
채희언니한테..ㅡ,.ㅡ 설교를.. 들어야 할텐데..*-ㅇ-*
안타 깝도다..
그나저나.. 윤사빈이 말한..-_-
그 기대하고 있으란 뜻은..
날 정말로.. 상상 이상으로..
기대감에 부풀게 만드네.. >_<
문성고.. 옥상
" .. 장류아... "
" 힘들어.. 시우야.. 나 너무 힘이 들어..-0-.. "
" ..... -_-..... "
" 그냥.. 있는것만으로도.. 그냥 숨쉬는 것만으로도..
힘이들어.. "
힘들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장류아..
따뜻한.. 햇살임에도.. 불구하고..-_-
옥상 위에서.. 나란히 앉아 얘기하는..
강시우.. 그리고 장류아..
" .. 그렇게 힘이 들면.. 나한테 오면 되잖아.. "
" 아니.. 그럴수가 없어..-0-.. 너도 알잖니.. 내가 너한테
못가는 이유를.. "
" 궂이 윤사빈이여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거야..? "
" 옥상에서 좀 쉴려고 왔더니.. 나 그만 내려가 볼래.. "
... 한 사람은.. 한 여인만을 바라보고 있고..
그 여인은.. 그럴수 없는 사정이 있기에...
" 아직.. 시작도 안해봤는데.. -_-... 행복을 주고 싶은데..
웃게 해주고 싶은데.. "
......
..........................
.............
" 언니.. 우리 오빠가 뭐래요..-0-!? "
" 나.. 물좀 줄래..? "
" 언니.. 또 안좋은 거예요..? "
" 아니.. 괜찮아.. 나 조금만 쉴께.. "
... 책상에 엎드려..
소리없이.. 눈물만 흘려 보내는.. 장류아..
# 59
수업이 끈나고.. 일제히 교문을 나서는 아이들..
인도.. 한 가운데서.. 갑자기
뛰어 오는.. 장류아..
그리곤.. 이내 윤사빈을 뒤에서 안아 버리고..
" 장류아.. 너..-_- 분명히 내가.. "
" 잠깐만.. 그대로 있어줘.. 움직이지 말고.."
" 빨리.. 빼라.. -0-.. 짜증 날려 그래.."
지나가는 아이들은.. -0-
한번씩 쳐다보고..
그 뒤로.. 뛰어오는.. 강시우..
" 사빈아.. 미안.. 2분만..2분만.. 그..그대로 있어줘.. "
" 장류아.. 괜찮아..? "
그대로.. 뛰어와서.. 바로 류아에게 묻는.. 강시우..
" 강시우.. 장류아 왜 이래? "
" 그냥 가만히 있어.. 움직이지 말고.. "
" 뭐냐구.. 내가 모르는거.. "
멍해진.. 은성현..
당황한.. 윤사빈..
초조한.. 강시우..
.. 그리고.. 윤사빈 뒤로.. 그대로 쓰러진 장류아..
윤사빈이.. 장류아를 부축하고..
장류아는.. 윤사빈 교복을 부여잡고..
" 윤사빈.. 병원으로 데리고 가.. "
" 나... 그냥..조금만 쉬면 되니깐.. 쉴만한데로.. 데려다 줘.."
.......
.............................
................
.......
.........................................
..................
" 아씨..-_- 언니한테 이제 죽어따.. ㅡ,.ㅡ "
" 그러게.. 누가 만화책 보라고 그랬냐..? "
" 아.. 됐네..-_-^ 넌 사람 염장 지를려고.. 여기 온거지.. "
-0-... 그래도.. 친구이기 때문에.. ㅡ,.ㅡ (말로만..)
... 채연이네 집에 걸어 가는중..-0-
♬딩동 딩동♬
" 언니..-0- 문좀 열어주지..? "
" 잠깐만.. 기다려 봐..-_-^ "
문 안쪽에서 들리는..-_- 채희 언니 목소리..-0-
그리고.. 시끌 벅적한.. 소리들..
" 은수 너도 왔냐..? "
" 예 ㅠ_ㅠ "
" 아무튼간.. 들어와라.. =_= "
너무나.. 못마땅한 듯이..
이곳 저곳.. 살펴 보는.. 채희 언니 -0-
현관으로 들어서자 마자..+_+
거실에는.. 언니 오빠들로.. 가득 =_=
한쪽에선.. 담배를 피고 있고..
또 한쪽에선.. 술 마시고..
그리고..아주 달콤하게.. 키스를 하는.. 커플들도 보였다....
( 아주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중+_+ )
" 야..-_- 어린것들은 저런거 보면 안되는 거야.. "
" 예.. 언니 ㅜ_ㅜ "
" 근데.. 신은수.. 너 남친이 윤사빈이 라며..? "
" 사빈이 맞는데요.. >_< "
윤사빈이라는.. 그 대답에..
내 주위로.. 달려 드는.. 언니 오빠들..
" 귀엽게 생겼네..-0-... "
그 말은 듣기 좋다치고, 근데.. 왜 남의 볼딱지는..
잡아 늘리고.. 난리네.. ㅡ,.ㅡ
기분 나쁘게..
" 언니-0- 엄마한테 다 말할거야.. "
" .. 뭘..? "
" ㅡ,.ㅡ 친구들.. 데리고 와서.. 난장판 만든거.."
" 웃기고 있어..-_- 넌 니칭구 안데리고 왔냐..? "
" 누구? 얘? 내 칭구 아니야..-0- "
치-_- 아주.. 웃기고 자빠졌네.. ㅡ,.ㅡ
나채연.. 이년이.. 보자보자 하니깐..-0-
그럼.. 내가 니 칭구 아니고..-0-
뭐냐..? =_=
이게 아주..대 놓고 뭐 없네.. ㅡ,.ㅡ
" 사빈이가 잘해주니..? "
" 야..-0- 윤사빈 말하는거 못들어 봤냐..? "
" 맞아.. 그러고 보니.. 윤사빈이.. 쫌 싸가지가 없고.. 쫌 재수도 없지.."
-_- 남의 남자칭구 헌담이나 하고.. -_-
뭐.. 솔직히.. 저 말이 틀린말도 아니니깐.. ㅡ,.ㅡ
# 60
" 내가.. 엄마한테..-_- 다 말해 버릴꺼야.. "
" 그려.. 니 맘대로 해..=_= "
" 내맘대로 할꺼야..=0=!! 저리 비켜.. 전화하게.."
" 그 전화기.. 내돈으로 산거니깐..-0- 니가 사서 전화해.."
ㅡ,.ㅡ 엄머..-_-
무슨.. 싸움을 저러케 유치하게 하는거야..?
" 흥 ㅡ,.ㅡ 그럼.. 언니가 입고 있는.. 그 티셔츠..
벗어 -0- 그거.. 내가 저번에 산거야.."
" 그래.. 벗는다 벗어..-0- 그럼.. 너 지금 당장 나가라.."
" 내가 왜-0-!? "
" 이 집.. -_- 내가 돈내잖아.. "
" 좋아.. 야.. 신은수.. 나가자.. 더러워서.. 퉤퉤 "
씨..-_- 언젠 칭구 아니라며..? -_-
아무튼간.. 무조건.. 지 맘대로지..
그나저나.. 너 지금 이러케 존심 세울때가 아니란다....
어디.. 잠잘곳은.. 있기나 하니..? -_-
" 야.. 너 어디서 잠잘려고..? "
" 호텔에서 자면 되지.. -0- 뭔 걱정이여.. "
" 돈은 있고..? "
" 돈? 가방안에 있어.. "
" 저기.. 난 바쁜일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 할거 가터.. "
나채연양.. 지금 내가 상당히 바쁘단다..
너를 이끌고..-0- 다닐 시간이 없단다.. ㅡ,.ㅡ
" 너가 바쁘긴 뭐가 바쁘다고.. 난리야..-_- "
" 나.. 바뻐.. 그니깐 성현이하고 놀던가 해.. ㅡ,.ㅡ "
" ...뭐래..☞_☜... "
넌.. 정말.. 나중에 윤사빈한테 맡겨버려야 돼..-_-
그럼.. 다신 그런말이 안나올 테지..-0-!?
" 갤리언 호텔.. 거기 새로 오픈했으니깐.. 거기 있으면 되겠다.."
" 알았어..-_- 글구.. 언니한테 나 호텔에 있다고 말하지마 "
" 그건 쫌 고려해 봐야겠다.."
" -_- 지랄 "
" ㅇ ㅓ-_-^ "
채희 언니한테 전화오면.. 바로..-_-
니년.. 모가지.. 붙들어 가라고.. 말해야지.. ㅡ,.ㅡ
나채연을.. 버려두고..-_-
갖가지.. 상상을 하고선..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0-
( 그 상상은.. 말 안해도.. 알것이라 믿음+_+)
.........
...............................
..................
2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나가 버리고..-_-
지금은.. 내방 침대에 앉아..
.. 윤사빈을 기다리고 있는중.. =_=
벌써.. 수십번.. 전화를 해도..-0-
핸드폰은.. 꺼져 있는 상태..
이때..-_- 갑자기.. 내 핸드폰 소리가 들리고..
" 야.. 신은수..-0- "
" 아씨..-_- 왜 ? "
" 너.. 돈좀 가지고.. 갤리언 호텔로 와라.."
ㅡ,.ㅡ 내가.. 니년 시종이나 하는.. 하녀냐..? -_-
오라가라.. 아주 시키고 있네..
" 알고 봤더니..-_- 지갑을 집에서 놔두고 왔어.."
" 여보세요..? 잘.. 안들려.. 뭐라고..? "
-_- 내가.. 니년한테.. 돈을 받치느니..
차라리.. 이웃돕기 성금을 내는데.. 보태겠어.. ㅡ,.ㅡ
" 아씨..-_- 너 자꾸만.. 못들은척 할래..? 전번에..
너.. 내부탁 무조건 들어주기로 했었지.. "
" .. 그랬었나..?=_= "
" 배도 고프고.. 내일에.. 돈도 내야 되는데.. ㅡ,.ㅡ
도윤이는.. 지금 학원가고 없잖아. 그니깐 너가 돈가지고 와 "
" 지금은.. 안되고.. 2시간 후에 가면 안될까..? "
윤사빈도.. 기다려야 되고..
그리고.. 우리의 그 멋진.. 키스도.. 해야 되거든..
그니깐.. 바라는 입장에서.. 너가 조금 기다려 주면 안되겠냐..?
" 넌.. 칭구가.. 굶주려.. 죽었으면 좋겠냐..? "
" 한끼.. 늦게 먹는다고 해서 안죽어.."
" 응..근데. 난 지금 몹시도.. 배가 고파..ㅠ_ㅠ "
" 으이구..-_- 칭구 한명 잘못 둬서.. 내 팔자가.. "
내가.. 니년이.. 굶어죽든.. 살든.. 상관은 없는데..-_-
ㅡ,.ㅡ 혹시나.. 나중에
은성현이.. 헤꼬지 할까봐.. 무서워 간다..=_=
절대.. 나채연.. 니년땜에.. 가는거 아니라고.. -0-!!!
.....
.............................
...............
갤리언 호텔을 가는 내내-_-
적지 않은.. 욕을 써가며.. ㅡ,.ㅡ ( 윤사빈한테 들었던 욕들)
나채연을.. 씹어 가고 있었다..-0-
13층의.. 커다란.. 높이의.. 호텔..
그 호텔.. 로비를 지나쳐..+_+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데..-_-
어떤.. 망할 인간이 탔는지.. ㅡ,.ㅡ
내려올 기미가 전혀 안보이고.. -0-
=_= 안그래도.. 나채연 때문에.. 열받아 있던 나는..
엘리베이터 틈 사이를.. 동전으로.. 집어넣을려고..
애쓰고 있었음..+_+
그때.. 땡하고.. 소리나자..
안에 탄 인간들을.. 보기 위해..
쳐다보는데..-0-....
쳐다보는데..-0-.....
가장.. 익숙한.. 사람이...
내 눈앞에 보인다..ㅠ_ㅠ
한쪽 손으론.. 장류아.. 어깨를.. 잡고..
또 다른 손으로.. 장류아.. 팔을 잡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윤사빈.. -0-...
출 처 : 유머나라 (cafe.daum.net/humornara)
작 가 : 류드베키아 (wjddus-505@hanmail.net)
연재일 : 2003년 作
팬카페 : 〃류드베키아〃(http://cafe.daum.net/omylov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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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뽜댴~~~~~``>_<
ㅋ난2빠다~~~~~~~~
았싸 2빠닼> ,< 이 소설 너무 재밌어요ㅠ.ㅜ
잼나라...ㅇㅅㅇ...4빠.난 4가 시른뎁..-_-;
5빠다>_<
6빠당 ^^*
아싸 내가죠아하는 7빠댜>_<)ㅇ
ㅋㅋ
또 십빠 ㅇ_ㅇ
님들 정말 돈없는 저희한테 쇼킹하고도,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지금 홍보차원으로 회원가입을 하면 24시간동안 무료로 1000여편의 최신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네요? 얼능가보세요? http://gaja1009.ah.to
ㅎㅎㅎ ~ 나이쓰 >_< * 이거 재밌눈데;;;
다l따 잼있ㄷ ㅏ!!
14빠+_+점점/ ㅎㅎ//
15ㅃㅏ요 !>ㅁ< ;ㅗ
헐~
16빠라도 해야하는데-_- 17빠가 모꼬,-_-
이번에두... 18빠...ㅠ.ㅠ
19빠....저녁에 와서 바야겟다-_ㅠ 은수 불쌍혀= _= ㅉㅉ
무슨일이 있는듯.
ㅠ^ㅠ21빠네 너무 꼬인다..
어어우ㅋㅋㅋ모야대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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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야무슨일이야?무슨일이야 ㅎㄱ흑 ㅜㅜㅜㅜㅜㅜㅜ
25빠
26ㅃ ㅏㅋ
오해하지말거라... -_-
28빠~!ㅋㅋ ㅈ ㅐㅁ ㅣㄸ ㅏ 난 은수랑 사빈이랑 싸웠음 조커따;;ㅋㅋ
허얼 꼬인다ㅠㅠ
30빠당..... 유후~!!
재밌어요^_^ 완결까지 얼른읽어야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엄청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