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들을 보면서 느끼는 아쉬움

[망치주인]

자주 들어와서 한옥감상을 많이 합니다.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어렷을때 살던 초가집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아궁이에서 불을 때시던 할머니모습과 산에서 솔가지를 글게로 긁으시던 모습이 생각나면

지금도 아득한 추억에 젖어듭니다.

한옥사진을 볼때 그리고 회원분들이 사시는 한옥전경을  볼때마다 느끼는 아쉬움은 가옥의 형태는 한옥인데

집안 사진을 보면 집안의 가구나 소품에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반닫이나 돈괘 또는 쌀통이나 서각등이나 고가구들은 거의 눈에 안띠더군요.

100년 된 가구들 경매장에 가면 3-40만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운치도 있고 멋도 있습니다. 상태도 물론 좋고 땟물이 자글자글합니다.

우리전통 가옥에는 우리고가구가 잘 어울립니다.

반닫이 위에 목단항아리나 해주단지만 올려놔도 운치가 기가 막힙니다.

100년된 해주단지 지금 10만원도 안합니다. 70년된 목단항아리 4만원면 삽니다.

요즘 불경기로 고가구 골동품가격이 형편없이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고려청자 대접 완벽한것도 10만원이면 삽니다. 고려토기는 5만원합니다.

가마니틀이나 돗자리틀도 인테리어소품으로는 아주 멋있습니다.

몇만원이면 삽니다.

우리조상들이 쓰던 민속품으로 한옥을 장식한다면 한옥이 더욱 빛나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리고 서양식 벽난로놓은 집들을 보면 집의 형태는 목조주택처럼 서양식으로 만들었지만 테크부분은 국적불명으로 지었고

테이블과 의자세트는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미국에서 100년된 고가구세트 얼마 안합니다.

서양식주택에는 미국가구가 잘 어울립니다.

불과 몇십이면 살 수 있습니다.

외국제 인테리어소품이 집안 분위기 이국적으로 많들어 줍니다.

미국에서 쓰던 살림살이나 의자, 가구, 집안용품등은 지금 한국으로 막 쏱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좋은 물건들을 어디서나 손쉽게 싸게 구입해서 집안을 꾸미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지역 어디든지 이런 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경매장에 제일 쌉니다.

미국에서 컨테이너로 미국중고가구나 생활용품을 들여오는 분들 한테 구입해도 됩니다.

한국에서 전세계에서 좋은 집안용품은 중고라도 상태가 퍼펙트합니다. 헐값이고 운치도 있습니다.

미국 학교의자를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너무 이쁩니다.

우리나라에서 3-40분 거리에는 모두 있습니다.

제가 수원살지만 수원뿐아니라 경기도 내에만  기흥, 용인, 안산, 광명, 벽제, 남양주, 여주, 이천, 포천, 인천, 평택등  경매장에 하루도 쉬지 않고 열립니다.

이런데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오면 찍는 겁니다. 전국에 아마 100군데는 넘을 것같습니다.

100년된 반닫이를 경매하는 모습입니다.  진주받닫이같은데  상당한 명품이지만 경매에서 40만원에 낙찰된 것같습니다.

소매가는 적어도 200은 갈 것같습니다.

한옥에는 역시 우리전통 고가구가 가장 잘 어울리고 

미국식 전원주택에는 미국가구가 잘 어울린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희아파트에 엄청난 수집품들이 넘쳐 납니다.

일본 고가구위의  목단 항아리들(일제시대생산품)

강화반닫이 약 120년 전

김치냉장고위의 도자기들

쌀독위에 올려져 있는 일본도자기와 목단항아리

해주단지, 목단항아리, 일제시대주병, 맨위는 고려광구주병, 고려청자대접, 해주단지

백제토기, 고려청자, 15세기조선백자접시, 목단항아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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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품 골동품수집가이자 용인경매장 건물주인  운현궁 사장님이 소장한 골동품 민속품들

수요일하고 금요일날 열립니다. 43번국도변 오포읍지나자 마자 언덕위에 있습니다.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고려청자, 고려토기, 고려광구병, 가야토기, 신라토기, 목단단지, 해주단지등 상태가 아주 휼륭하다.

조선시대 말기에 쓰던 농, 장등이 완벽한 상태로 자태를 뽑내고 있다.

반닫이, 돈괘, 축음기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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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있는 경매장사진입니다

옛날에 쓰던 가마니바디, 돗자리바디, 소여물통, 농기구, 문짝등등

조선시대 반닫이, 돈괘, 함등을 경매하는 모습 평택

[리수]

저런 경매는 어디서 하는지요?
전주한옥마을 갔을때 한번본후로
알수도 볼수도 없네요..

[검치호랭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옥과 소품에 대해 개안을 했네요~ 감사 드립니다.

[돌대가리]

문짝이나 정지문, 광문짝등은 고재목으로 쓰면 한옥이 더욱 빛납니다...짝퉁한옥보다는 고재목을 적절히 석어서 쓰면 기가 막힙니다...80년된 문짝 1-20이면 몽땅 해결됩니다. 집은 한옥으로 멋있게 지으면서 내부는 어디서 베니다판으로 만든 국적불명의 짝퉁으로 장식을 하니 얼마나 웃기게 보이겠습니까? 집안 가구 전부 100년된 고가구로 꾸미고 부엌 살림 조선시대것이나 구한말 일제시대것으로 꾸미는데도 돈 거의 안듭니다...밥상도 개다리소반으로 해주소반이나 진주소반으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소반에 식기는 19세기 지방가마에서 만든 백자식기로 밥을 드시기 바랍니다..이게 진정한 웰빙이고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자세입니다...

[돌대가리]

조선시대나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고가구나 민속품으로 집한채 꾸미는데 발품만 팔면 몇백이면 온집안을 조선시대나 구한말또는 일제시대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모르면 비용이 엄청들지만 알면 알수록 푼돈으로 해결되는 겁니다...

[카사실바(이정수)]

내용 잘 보았습니다 모두가 님 처럼 잘 알고 있지 못하니 서울 어디 수원 어디가면 좋더라 정도라도 알려 주심 초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돌대가리]

수도권은 제가 알려드릴테니 쪽지 주세요...경상도와 호남은 제가 잘 모릅니다....경매장은 일주일에 1-2번 열립니다. 인근지역에서는 돌아가면서 열립니다...예를들어서 수원은 화, 토, 용인은 수,금, 안산사사리는 수요일, 기흥은 월, 목 이런식으로 열립니다. 일부 중복되는 날짜가 있지만 경매장에서 구경만 해도 공부가 됩니다.... 충주, 도마리, 남양주, 미사리, 벽제등 아주 많지만 제가 가본곳은 수원을 중심으로 인근도시들입니다...저는 좋은 민속품이나 골동품을 수집만 하는 사람입니다..장사하는 사람은 아니고 수집가나 메니어라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돌대가리]

민속품, 골동품 가격이 2-3년전에 비해 절반으로 폭락했습니다..골동품, 민속품은 경기의 선행지표입니다...불경기에는 폭락하고 호경기에는 폭등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황당하지만 지금 사는 분들은 절반가격이면 사니 엄청 유리해진겁니다. 오늘도 오후에 잠깐 가보니 가격 정말 안나오더군요. 일제시대 나온 앉은뱅이책상 하나 5만원주고 샀습니다. 판검사배출한 책상이란 기대를 하면서 아주 만족합니다..책상 우리집에 10개 있습니다..일제시대나온 책상은 기가 막힙니다. 지금나오는 베니다판 책상하고는 비교자체가 안됩니다..갑자기 고시공부하고 싶을 충동이 생길 정도입니다...

[심잰]

지구는 멈추지 않고 생각도 고정되지 않는건 어쩔 수 없는겁니다
사발에 막걸리가 좋은 사람 포도주에 크리스탈잔이 좋은 사람
취향대로 사는거지요

[빌바오(인천)]

맞습니다 맞고요~ 사람마다 제각각 취향이 다른거지요...
그리고 뭐 그렇게 빡빡하게 삽니까?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거지요 고지식하고 원칙만 따지고 ㅎㅎ
고가구,골동품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겝니다....물론 사는집도 두말할것도 없겠지요....한옥이든 양옥이든 본인이 편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심잰]

요상한 해석으로 돌도사 같은 토를 달으셨소

[돌대가리]

정리를 해서 경기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경매장을 쪽지로 답해드리겠습니다...구경삼아 다니셔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알찬 시간을 보내고 골동품이나 민속품에 대한 지식도 쌓고 밥까지 대접받습니다...하나도 안사도 뭐라 하는 사람없고 구경만 해도 재미있습니다...저는 시간관계상 주말에 수원하고 수요일날 안산사사동만 갑니다. 경매장이 일반인이 잘 모르는 이유는 알려지면 민속품의 원가가 공개되는 것을 싫어하는 것같습니다... 이게 가장 큰이유겠죠..경매장에서 10만원주고 산것을 자기가게에서 손님한테 100만원받는데 경매장을 알려주겠습니까? 경매장운영하는 주인은 일반손님들을 대환영합니다. 다만 몰라서 못오는 거죠...

[하얀수련]

감사합니다 ~~쪽지부탁합니다 안산

[방울또또]

인천입니다. 수도권 쪽지부탁드려요.

[관솔향]

전 오랜세월 서각을 하면서 골동품을 틈틈히 모았는데 지금은 남은것이 전무하네요
골동품 경매도 첨으로 알았고요,, 사는덴 인천 소래포 인근, 사업장은 안산근처인데
인근 경매장을 알았음합니다^^~

[eunleeso]

골동품 솔직히 쉽게 접한다 하드라도 고가인것 같아 엄두를 내지 못했답니다..쪽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흐린아침]

골동품 경매장 저도 가보고 관심이 있는데 쪽지 부탁드립니다.^^

[안전짱]

이런 기막힌 정보가 있군요. 돌대가리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번 경매장에 가봐야겠습니다. 쪽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우스]

수원 경매위치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돌부처2]

우와 이런 소중한 정보가 있었군요 저는 대전사는데 이부근이면 좋지만 경기권이라도 일부러 찾아가 봐야겠네요 저도 쪽지 부탁드립니다

[내사랑12]

회원님 연락처좀 쪽지로 좀 주세요..경매장 동행좀 해보고 싶어서요

[흐흐순이]

저도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거기가 어딘지 저한테 쪽지 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