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주는 우리네 금수강산~~
그저께 휴일 전 날이라
느긋 한 맘으로 저녁시간을 즐기는데
울 연산님~
욕탕에 고리가 떨어졌다고
오촉 본드를 들고
목욕탕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
큰일 났다 본드 붙었다 얼른 와서 떼어달라는 비명~~
이구 이구 못말려~~ 맨손으로 오촉본드 들고 접착하는 사람이 어디있담~~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난 얼른 일회용비닐장갑을 끼고 들어갔따.
고리를 붙이기 위해 물로된 오촉본드를 부었는데
그게 잘못 흘러서 손가락 쪽으로 흘러내리고
피하려다가 손가락 여기저기~~
본드통마저도 손가락에 붙어서 뗄수도 없는 상황~~
아무리 바쁘고 급해도 천천히 가야 할 길은 천천히 가야 하는 법이거늘~~
차근 차근~~뜨거운물을 틀어놓고~~
장갑낀 손으로 연산님 손에 붙어있던 본드통을 잡아떼기 시작~~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워낙 강력한 오촉본드라
손가락에 피부가 벗겨져 버리더군요.
일원짜리 동전 크기....
본드통은 떼어내고 손가락에 붙은 본드들은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비누를 칠해서 면도칼로 살살 벗겨내니까 벗겨졌답니다.
후다닥 거리면서 저도 맨손으로 덤벼들었으면
우리 부부 손가락들이 오촉본드로 딱 달라붙어서~~
119부를뻔 했겠죠? ㅎㅎ
맑은 가을 하늘만큼 푸른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오촉본드나 강력본드로 작업을 할 시엔 꼬옥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합시다~~
첫댓글 순간 접착제 사용하시다 많이 당황 하셨네예~~
사용시 유의사항인거 같습니다~
장갑끼고 작업도 좋겠지만 어쩔수 없이 피부에 붙었다면
억지로 떼어내면 피부가 손상되니 아세톤을 사용하면 잘 떨어진답니다~~ㅎㅎ
아세톤으로 하려다가뜨꺼운물에 담거서 하니까 상처없이 떼어지더라구요본드통 뗄때맘이 급해서어쩔수 없이 상처가 났네요
아!, 눈에 붙었으면 우짤라꼬요.ㅎㅎㅎ
허걱 ! !
상처가 많이나진 않했는겨? 아휴
요거이 쉬우면서도 억수로 위험한건데 ...
비닐이 녹아내리 정도로 강력해서 ...조심 ...또 조심해야혀 ...
강력본드특히 액체로 된건 조심해야 되겠더라구요큰일날뻔했죠 모
은빛이 제대로 처리했네.
물에 담그면 떨어지는 거 어떻게 알았지?
나도 가끔씩 손가락 붙여놓고 요리조리 쳐다보곤 한다...ㅎㅎ
우리집 고장난 거 내가 다 고치거던....
연산님하고 손가락 붙어 119 불렀으면 TV 나왔을랑가~~
생각하니 재미있고 우습다..ㅋㅋ
그치 언냐
둘이 손가락 붙었음 어쩔뻔 했어요
언냐 물처럼 생긴 오촉본드는 장난치다가 ㅡ큰일 나요
지는 본드보단 글리건으로 쏴서 붙이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연산오빠 성질 급한거 다 들통 났다 야 ``..`,,,
```대형사고 날뻔 했다
다행히 차분한 성격의 은빛 을 마눌님으로 모시고 잇어서 얼마나 다행인강 `,,`
흐미 우짜까... 이일을~~~
은빛동상~
일회용 비닐장갑 꼈다고 자랑하는거지~~~
그나저나 성님은 아파서 무지 거시기했겄구먼~~~^&^
아고 뵙고 싶었는데 병 문안 갈까 콩 늘 행복하게 지내시길......
연산 형님께서 큰일 날뻔 했네요
오랫만에 이 방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가웠고... 형님과 알콩
ㅋㅋㅋㅋ 나도 그런 적 잇다요... 오공본드 손가락에 붙어서...ㅎ 올만에 방가방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