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5불당에서 정보를 수집하다가 이번에 리마와 쿠스코 를 갔다오게 되어 간단하나마 현지 정보를 올립니다.
지금까지 올라와있는 정보랑 중복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역시나 필요하신 분들도 있을듯 하여 글 올립니다.(참고로 저와 와이프 3세 남아, 1세 여아가 동반한 여행이기도 하거니와 저희 부부가 투어참가를 극히 싫어하는 투어리스트라 자유롭게 다니면서 교섭한 내용입니다. 스페인어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소통이 되는 정도입니다.)
여행일정 2/12 리마 도착
2/13 쿠스코 도착
2/14 마추픽추
2/15 피사크 유적 및 피사크 시장
2/16 쿠스코 시내근교 유적 및 박물관 등 방문
2/17 모라이유적과 살리네라스 염전 및 우루밤바등 방문
2/18 티티카카호수
2/19 리마도착, 미라플로레스 관광후 19일밤 리마아웃
2/12 리마 도착하여 산이시드로 지구에 있는 hostel malka에 하루 묵었습니다.호스텔 월드에 평점이 높고 저렴한 숙소를 고르다가 이곳을 선택했습니다.(3인실 27불, 아침 불포함, 아침 7솔,도미토리 8-9불) 숙소는 시설이 깨끗하고 주변 치안이 안정된 편이며 큰 마트도 있어서 괜찮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택시기사도 잘 모르더라구요.(사전에 지도를 하나 뽑아가시면 좋겠네요.). 산이시드로까지는 택시비 25솔 정도에 갔습니다. 더 싸게 갈수도 있었겠지만,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이라 피곤하여 오랜 교섭은 하지 못했습니다. 공항 나오시면 공항 택시들이 가격을 부르는데 보통 25-30불정도입니다.(25-30분거리에 터무니 없죠ㅎㅎ)공항 오른쪽으로 나오시면 큰 도로가 나오는데 거기서 택시들과 교섭하면 훨씬 싸게 가실 수 있습니다. 미라플로레스까지도 25-30솔 정도면 가능할것 같네요.(참, 큰 길 나오시면 콤비라고 현지의 훌륭한 봉고형 교통수단도 있습니다.18일날 쿠스코에서 리마로 나오면서 경험상 이용해봤는데 미라플로레스까지 인당 2솔이었고 미라플로레스에서 리마공항으로 밤에 택시로 이동할때는 30솔 지불하였습니다.역시나 리마 택시기사들 처음에 50솔 부르는것을 깎았습니다.)
참, 환전은 공항에서 하지 않고 택시타고 나오면서 공항근처 환전소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공항에서는 1달러에 3.02솔정도 밖에서는 3.22솔정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택시기사에게 환전하고 싶다고 하면 가는길의 환전소에 잠시 내려줄겁니다.
2/13 쿠스코 오후에 도착하여 숙소로 택시를 타려하니 페루의 택시기사들 접근하여 20솔 부릅니다. 역시나 무시하고 공항건물밖으로 나갔습니다. 또다른 아저씨들 접근하여 저를 둘러쌉니다. 제가 오히려 협상을 시켰습니다. 결국 10솔에 낙찰되었습니다.(나중에 호스텔에 확인해 보니 공항에서 온 교통경비로는 매우 잘 온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더군요.) 쿠스코에서는 hostal recoleta에 6일간 묵었습니다.아르마스광장이랑은 5-6꾸아드라 떨어져 있어서 광장에 대한 접근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시설이라든지,스태프들의 친절 등등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호스텔중에 최고였습니다.특히 투어참가를 하지 않을 우리 가족에게 그 호스텔 근처에 피삭-우루밤바 가는 버스 터미널이 있다는 사실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3인실 30불인데, 6일있는 조건으로 27불하기로 하였습니다.)첫날은 고산병 걱정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쉬었습니다. 참!! 고산병관련해서는 애기들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후일담이지만 애기들은 아무 문제가 없었고, 저희 부부들만 약간의 어지러움증을 겪었습니다만, 여행을 못할정도의 심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꾸 고산병이라 생각을 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어쟀든, 애기들을 장시간 안고 다니거나 빨리걸으면 숨이 금방 차오르는 것은 쉽게 느낄 정도였습니다.
2/14 산페드로역에서 출발하는 06:50발 마추픽추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택시비는 4솔 주었습니다. 평상시는 3솔, 밤이거나 콜택시 부르면 4솔이면 됩니다. 무리하게 깎으면 현지인 가격으로 2.5솔 3.5솔 으로도 가능하다는것을 알았지만 별차이가 나지 않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기차표는 미리 인터넷으로 백팩커 등급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백팩커 왕복 1인당 96불)오얀타이탐보에 가서 기차를 타는 방법도 5불당에서 알게됐지만,역시나 애기들때문에 잦은 교통편 변경을 줄이고자 쿠스코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마추픽추 도착시까지 별 볼것 없었습니다.
마추픽추 도착하여 민예품시장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7불짜리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올라갔습니다.입장료는 성인 124솔 학생 62솔 .버스승차권과 유적 입장료는 달러로 받지 않는것 같던데,,확실하지는 않습니다.내려올때도 7불짜리 버스타고 기차타고 돌아왔습니다. 마추픽추 유적에 대한 감상은 너무 많이 널려있어서 생략합니다.
2/15 일요일이라 피삭 유적과 시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숙소근처에 터미널에서 1인당 2.5솔하는 버스표를 2장사서 1시간 가까이 가니 피삭에 도착합니다. 시장구경하면서 와이프도 싼물건들 선물용,전시용 등으로 좀 질러주고 하다보니 시간이 잘 가더군요. 시장을 나와 오후에 피삭 유적을 가려고 택시들과 협상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처음에 40솔 부르는 것을 30솔로 깎아서 왕복으로 갔다왔습니다.(유적 꼭대기에 저희들을 내려주고 1시간 30분이나 2시간 뒤에 밑에 있는 다른 주차장에서 저희들을 픽업하는 형식이었는데, 같은길을 되돌아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만, 전날 마추픽추를 본 관계로 유적에 대한 감상은 저와 와이프 모두,,,,,,,. (함부로 그 유적에 대해 좋다 안좋다 말하는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에서 택시기사를 만나서 택시를 타고 다시 피삭 시내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쿠스코 가는 버스가 피삭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루밤바에서 출발해서 오다가 경유하는 것이라 버스에 자리가 없는겁니다. 애기들 안고 있으면 앉아있는 사람들이 양보해주겠지만, 1시간거리인데 폐끼치기 싫어서 자리없는것 보고 내렸습니다. 역시나 택시기사 바로 접근합니다. 30솔 부르길래,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 이제 아예 자동으로 20솔로 내려갑니다. 20솔로 편하게 돌아왔습니다.(쿠스코에서 피삭까지 손님 태우고 왔다가 공차로 돌아가기가 뭐해서 손님들 호객을 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되는 기사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혹시나 택시이용하실 분들은 더 협상을 잘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 피삭 유적지 들어가면서 유적지 통합입장권 구입하였습니다. 세간다에는 아르마스 광장근처에서 판매한다고 하여 쿠스코 도착한 첫날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숙소에서 거기 뿐만이 아니라 통합입장권으로 입장할수 있는 모든 유적지 입구에서 판매한다고 하여 피삭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어른 130솔 학생 70솔)
2/16 시내 박물관과 근교유적을 돌아보기로 계획을 처음 잡았다가 돌로 만든 유적은 이제 그만 보아도 되겠다는데 의견일치가 되어 근교 유적중에서 삭사이와망만 보고 박물관은 5불당에서 가장 추천하는 프레콜롬비노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삭사이와망은 택시로 올라가는데 6솔, 내려오는데 7솔 주었습니다.(보통 10솔에서 15솔 정도 부르는데 다 주시면 안됩니다.)프레 콜롬비노는 20솔 입장료인데, 학생은 10솔로 할인되더군요.
참, 점심먹으러 산페드로 역 옆에 있는 메르까도 센뜨랄에 가보았습니다. 말이 시장이지 거의 절반이 밥 먹는곳이더군요. 한참을 음식구경하다가 하나 골랐는데, 접시에 밥이랑 감자튀김,양파,토마토 오이 등야채, 쏘시지 , 계란이 나오더군요. 한번 먹어볼만한 정도였습니다. 가격이 2.5솔 허허허...웃음이 나오더군요. 너무 저렴해서. 남는것이 있을지. 다른 먹거리들도 많이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비위가 너무 약하신 분들은 자제하시길..
저녁에는 통합입장권으로 입장할수 있는 폴크로레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저녁 시간에 크게 할일이 없어 찾아갔는데 저희부부는 완전히 폴크로레라는 춤에 매료되었습니다. 그 공연을 본것만으로도 통합입장권 본전 이상을 뽑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이런 경우가 대박에 해당되죠.별 기대안했는데 훌륭한 경우..
2/17 13일날 쿠스코에 도착할때는 티티카카호수보러 푸노까지 가는게 너무 힘들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그래서 16일까지는 일정이 여유로웠습니다. 그런데 푸노를 가지 않으니 17일 모라이와 살리네라스를 갔다오고 나서 18일날 별로 할만한게 없는겁니다. 그래서 와이프랑 상의해서 하루에 당일치기로 한번 갔다오기로 하였습니다.그래서 버스터미널로 가서 입구 왼쪽에 있는 창구에서 18일 06:00발 편도 25솔짜리 버스표를 샀는데 이게 다음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중에 설명드리고, 다시 택시로 그라우교 근처에 있는 친체로 경유 우루밤바행 버스(3솔)를 타고 1시간 남짓 가서 마라스 라는 곳에서 내렸습니다.친체로에서 15-20분정도 더 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는 투어를 많이 오는곳은 아니라 그런지 아주 많은 호객행위가 있지는 않았고 3대 정도의 택시들이 순서대로 손님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마라스라는 마을이 큰 도로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현지인 상대 택시영업도 겸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모라이와 살리네라스 모두 갔다오는데 소요시간과 경비등을 물으니 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 경비는 60솔정도라 합니다. 모라이 왕복이 30솔 살리네라스 왕복이 30솔이라 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데 어떻게 요금이 할인이 안되고 2배가 되냐고 물으니 큰길에서 조금 들어갔다가 바로 길이 갈라진다고 합니다.(사실이었습니다.모라이 갔다가 다시 큰길로 거의 나왔다가 살리네라스로 들어가야 합니다. 각 편도 12-13킬로정도) 저는 호스텔에서 30솔이라고 말해주었다고 우겼습니다. 그랬더니 모라이 유적만 보는 요금을 호스텔에서 잘못알려준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의 기사들과는 협상의 기술이 조금 높았습니다. 하지만 돈을 쥐고 있는, 칼을 쥐고 있는 사람은 항상 우리 여행자입니다. 혼자서 투덜투덜하고 있으니 50솔로 내려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기사를 한번 안으면서 40솔 부르니 그것으로 오케이였습니다.
모라이는 통합입장권으로 들어갔고 살리네라스는 인당 5솔이었습니다. 돌유적에 지친 우리 부부와 아이들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유적을 모두 보고 기사와 이야기 해서 50솔에 우루밤바까지 갔습니다.(마라스에서 15분정도 거리) 우루밤바 터미널 인근의 원주민 식당에서 트루차랑 몇가지 음식을 먹어보고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인당 3.5솔) 참, 우루밤바에서 친체로를 경유하여 돌아오는 버스랑 피삭을 경유하는 버스의 2종류가 있습니다. 피삭을 경유하는 것이 제가 있던 숙소 근처에 터미널이 있었고 친체로를 경유하는 것이 그라우교 근처에 터미널이 있었습니다.
2/18 새벽에 콜택시를 불러 터미널로 일찍 나갔습니다. 그런데 6시가 넘어가는데도 버스가 오지를 않는겁니다.그래서 이곳저곳 문의를 해보니 "그회사는 별로 안좋은 회사다" "연착을 밥먹듯이 한다" "그 회사 카운터는 8시나 되어야 문을 연다"등등 안좋은 말이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어찌할까 하고 있는데 JULSA 라는 버스회사의 JIMMY 라는 아저씨가 저를 경찰관에게까지 데리고 가서 전후 사정을 얘기하고 19일 아침 8시에 표를 샀던 창구에서 돈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7시에 출발하는 15솔짜리 버스표 예약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플랫폼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JIMMY아저씨 저의 돈을 떼먹은 그 회사의 아가씨를 아예 데리고 오는겁니다. 현장에서 50솔을 돌려받았죠(아마 여행자들이 돈을 떼이고도 급하면 다른곳으로 떠나버리든지, 나중에 찾아와서 항의하면 버스가 잘못되었네,무슨 문제가 있었네 하면서 돈을 돌려주면 된다고 생각했던 듯 합니다.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입구 바로 왼쪽이고, 창구 이름은 "PACHACUTEC" 아가씨는 키가 작고 눈이 약간 쾡하고 사시끼가 있었습니다. 나중에도 계속 있을지도 무르겠습니다. 허허허
이렇게 15솔에 무려 7시간을 달려서 푸노에 도착하여 살짝 도보로 15분정도 호수변을 걸어 배타는곳에 도착하였습니다. 3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마 오후 3-4시까지 직접 가시면 될듯하고, 배값 10솔 섬입장료 5솔이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너무 상업적이지 않게 생긴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행동해서 마음이 편하진 않았지만,그래도 우로스 섬 한번 돌아봤다는데 만족하고 저녁 버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참, 돌아오는 버스는 7시간 40분이 걸렸는데, 원주민들 특유의 향취로 좀 고생을 하였습니다. 25솔정도하는 버스는 거의 안 서고 온다고 하니 추천합니다. 향기적응이 빠른 분들은 15솔도 무방함.
2/19 일정은 2/12 살짝 설명이 된것 같고 크게 말씀드릴 내용이 없어서 생략합니다.(많은 여행자분들이 추천한 망고스나 까페까페가 라르꼬마르에서 전경이 좋더군요.)
간단한 정리 ( 96불과 15솔의 느낌!!!)
전에 다른 분으로부터 페루의 중요한 시설등이랑 관광자원들이 벌써 외국으로 팔려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외국으로 팔려나갔던지 페루의 소수의 사람들이 이권을 독차지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페루에 가보니 비수기인 2월에도 쿠스코를 활보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엄청나며 성수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이 관광객들이 올것이며 이 돈들이 쿠스코에 정상적으로 들어온다면 쿠스코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부자가 되어야 할듯 합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느끼기에는 쿠스코 사람들은 LAN 과 같은 대형 항공회사 PERURAIL과 같은 철도 회사 몇몇 여행사, 숙박업체들 틈바구니에서 택시기사나 식당 노점상 여행사 직원 등등으로 살아가고 있는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페루 남부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는 쿠스코가 조금 더 살기 좋아보이기는 하였습니다만, 관광객들이 와서 뿌리고 가는 돈에 비하면.....
96불은 고작 110KM 인 쿠스코와 아구아칼리엔테스간 철도 거리를 4시간 달리는 페루레일의 백팩커스 편도가격이고
15솔은 400KM 쿠스코-푸노를 7시간 달리는 버스가격입니다.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서 고작 20분정도 마추픽추 입구까지 가는 버스비가 7불이니까 22솔-23솔정도 되고
쿠스코 택시비는 시내 어디를 가나 3솔 정도 합니다
결국 여행객들이 쿠스코에 와서 좀 큰 돈으로 지불하는것들은 거의 쿠스코 시민들에게 떨어지는 것은 없을듯 보여서 여행을 마감하는 입장에서 조금 씁쓸하였지만 페루 남부 사람들의 친절함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두서 없이 적은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5불당에서 얻은 정보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조금이나마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출발전 가족들 고산병 걱정 많이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잘 다녀오신듯하여. ㅎㅎㅎ 말씀하셨듯이...그래서 요즘 국내에서도 공정여행이라는 말이 소록소록 나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같은 돈이면 현지인에게 많이 돌아가야 서로 좋은건데...우린 그걸 또 편리하다는 명분하에 적은 배려로 돌아오고...다시금 곱씹어도 좋은 말씀이시네요.
아~~! 지난번 아이들 둘이랑 마추픽주 가신다고 하신 독도 사랑님... 저희 식구들 (시부모님,친정엄마, 언니)도 2월13일 리마 도착해서 오얀타이탐보에서 4일 묵고, 마추픽추 가서 일박하고 19일 밤비행이고 여행 잘하고 왔읍니다. 두번째 방문한 페루 마추픽추지만 역시나 또 봐도 좋은곳이였어요. 나같은 중년은 5불자 여행자보다는 좀더 고급스러운(?) 여행을 하지만... 페루 현지인들의 순수함에 빠져 자꾸 페루를 찾게 되는것 같읍니다. ^^*
첫댓글 출발전 가족들 고산병 걱정 많이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잘 다녀오신듯하여. ㅎㅎㅎ 말씀하셨듯이...그래서 요즘 국내에서도 공정여행이라는 말이 소록소록 나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같은 돈이면 현지인에게 많이 돌아가야 서로 좋은건데...우린 그걸 또 편리하다는 명분하에 적은 배려로 돌아오고...다시금 곱씹어도 좋은 말씀이시네요.
선생님께서 고산병 관련해서 말씀해주신게 쿠스코 행을 결심하게 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고산병이라는 것이 별반 대책이 없다는 것도 여행 결심에 한몫 했습니다.ㅎㅎ 어쨌든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한번 오시면 연락 주세요..ㅎㅎ
앗 벌써 다녀오셨구나. 재미 있으셨나요? ^^
재미있었습니다. 애기들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많이 대견하드라구요..조만간에 한번 들리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때 두고왔던 와인은 이미 누군가의 입으로 들어갔을듯한데 ㅋㅋ 새로 술 사가지고 가겠습니다.ㅎㅎ
아~~! 지난번 아이들 둘이랑 마추픽주 가신다고 하신 독도 사랑님... 저희 식구들 (시부모님,친정엄마, 언니)도 2월13일 리마 도착해서 오얀타이탐보에서 4일 묵고, 마추픽추 가서 일박하고 19일 밤비행이고 여행 잘하고 왔읍니다. 두번째 방문한 페루 마추픽추지만 역시나 또 봐도 좋은곳이였어요. 나같은 중년은 5불자 여행자보다는 좀더 고급스러운(?) 여행을 하지만... 페루 현지인들의 순수함에 빠져 자꾸 페루를 찾게 되는것 같읍니다. ^^*
그랬던것 같습니다. 현지인들의 순수함에 많이 반했습니다....하지만 그 먼곳을 두번씩이나 방문하신 미셸맘님은 더 대단하신것 같습니다.ㅎㅎㅎ
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