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학기이지만 빠른 출국일 때문에 OT때 들은 내용들과 카페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토대로 급하게 준비를 했어요.
사실 고재팬 출국OT에서 워낙 확실한 꿀팁들을 알려주셔서 준비하는데 크게 힘든건 없었어요.(OT 참석 필수!!!)
개인적으로 준비한건 부동산이나 휴대폰, 짐싸기 등이었는데 아직 준비 못하신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준비하면서 느낀점들을 써보려 합니다.
1. 부동산
먼저 저는 오사카라서 현지 부동산(고재팬에 등록되어있는 오너즈 플래닝)과 계약했어요.(출국 한달전부터 계약 가능해요)
오너즈 플래닝 네이버 카페에 가보시면 구별로 아주 자세히 여러 집들이 소개되있어요. 카톡으로 공실 확인이나 가격, 계약 문의 하실 수 있어요. 세탁기 증정이나 시키킹 레이킹 무료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포함되어있는 집들도 있으니까 자주 확인하면서 좋은 집을 고르는게 좋겠죠? 구글 지도를 켜서 집의 위치나 근처 지형 정보, 학원과의 거리(가는 길), 주변에 뭐가 있는지 꼭 찾아보세요. 직접 가서 둘러보지 못하고 계약을 해야하는 만큼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해야 만족 할 수 있는 집을 고를 수 있어요.
2. 휴대폰
휴대폰은 OT에서 소개받은 인터콜과 계약했어요. 한국에서 핸드폰을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본에서 또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u-sim칩만 사는걸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인터콜이 약정이나 가격, 상품내용들이 전체적으로 부담이 적어보여서 계약을 했어요. 단점이라면 본인 명의가 아니라서(인터콜 법인명의 임대더라구요) 본인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들(카톡,라인 재설치 등)을 이용할 때 불편할 수 있어요.
3. 시티은행 (계좌 이미 있는분은 pass)
OT에서도 추천해주셨지만 호주도 캐나다도 미국도 일본도 해외출금은 시티은행이 갑이죠. 수수료가 참 저렴합니다. 시티은행 계좌 만들땐 홈페이지에서 계좌 개설 사전등록 서비스를 신청하고(pc나 모바일로 신청) 은행에 1주일 이내에 방문 해주셔야 3만원을 절약 할 수 있어요. 안하고 가도 상관은 없지만 창구앞에서 사전등록 해야해서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리고 해외 이용 목적이라 비행기 e-티켓을 프린트해서 가져와야된대요. 미리 준비하도록 합니다.
(구글 지도로 현지 숙소 근처 어디에 시티은행 ATM기가 있는지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본에서의 시티은행 이름은 SMBC신탁은행(株式会社SMBC信託銀行)입니다)
4. 항공권
저가항공사는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지만 수화물 제한이 낮아요.
- 일반석 일본행 기준 - 제주항공은 15kg, 대한항공은 23kg, 아시아나 20kg, JAL 23kg * 2개(46kg) 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무게가 초과되었을때 그냥 다음부턴 꼭 맞춰달라고 하고 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재수없으면 요금 다 내야해요.(경험상 저가항공사는 무게 초과에 민감합니다) 항공사별로 조금씩은 다르지만 초과요금이 아주 비싸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지 않도록 꼭 무게를 맞춰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5. EMS
OT에서 들은대로 우리나라 EMS는 요금이 아주 저렴합니다. 짐이 많다면 꼭 이용해 줍시다. 30kg 이하 96,600원입니다.
박스 크기 제한도 있으니까 우체국 사이트에서 꼭 확인해서 준비해주세요. (왠만하면 우체국에서 사는게 편하고 좋아요)
전 이불이랑 옷 신발 등 부피 큰것들 전부 ems로 보내버렸어요. 크기가 맞는 박스가 없어서 아는분 가게에서 두꺼운 대형 난로박스 하나 줏어다가 집에서 직접 최대 사이즈로 잘라가며 맞춰서 만들었습니다.-_-;; 터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완전 바위덩어리처럼 크고 무거워서 들기도 힘들고 직원들 눈치 조금 보였어요...; 그치만 박스를 늘리면 가격이 확 늘어나니까 정해진 규격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해 줍시다.
사실 짐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가는게 좋긴 한데. 전 여기저기서 지인들이 선물해주신 생필품들이나 이불 등 짐이 정말 많아서(받은거 버리고갈수도없고.. 사람들이 보면 이민가는줄 알겠네요) 항공사도 JAL로 선택하고 ems도 이용했어요. (캐리어 21kg * 2 = 42kg + ems 29kg, 총 71kg;;)
같은 돈내고 가져갈 수 있는 용량 꽉채워서 가니까 뭔가 이득본 기분이라 좋네요. 근육통정도는 가벼운 부가서비스입니다.
이상 제가 준비하면서 깨달은 점들을 간략하게 적어봤는데, 분명 저보다 현명하고 간단하게 준비하신 분들 훨씬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최고의 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많은 조사를 하며 준비했으니 많은분들이 참고하시고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딱 요점만 정리해서 올려주신것 같네요 ㅎㅎ 출국 앞둔 분들께 좋은 글이네요^^ 내일 출국 잘 하시기 바랍니다!!ㅎ
오~~출국 준비를 위한 꿀팁들을 아주 잘 정리해서 알려주셨습니다~~출국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출국 잘 하시고 앞으로 일본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내일 출국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