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 천사의 집에서
파랑골에 아기 천사를 데리고 수녀님들이 오셨습니다.
나와 파니아님의 딸이 되어주실 아기 천사 수현이
차고 넘치는 행복을 주신것도 모자라 이렇게 큰 선물을 또 주셨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천사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십니다.
전엔 몰랐습니다.
천사들이 세상에 이렇게 많이 계신줄은.
수현이를 가장 많이 이뻐 해주시고 돌봐 주신 수녀님,
나중에 수현이가 커가면서 수녀님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꼭 전해 주겠습니다.
앉고 있던 수현이를 내어주시며 눈물을 감추시던 수녀님의 모습.
헤어짐이 아닙니다.
서운해 하지마세요.
평생 은혜로운 인연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늘 함께 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저 사진속의 아기 오리와 어미 닭을 보며 사랑을 배웠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저 아기 오리는 어미닭의 보살핌으로 어미 닭만큼 자랐답니다.
저와 파니아님도 수현이에게 그렇게 할 것입니다.
사랑으로 품어주고
서로 소통하고
즐거워 하고
함께 나누고
바르게 가르치고
이 아이들이 예쁜 꿈을 키워 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니아님도 행복해 합니다.
내 행복을 나누고자 했지만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준 내 딸 수현이
벌써 오빠 지원이의 학교 행사에도 참여해 미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천사들을 알아 보나 봅니다.
수현이가 이뻐 계속 프로포즈를 보내주는 유치원 오빠들.
남매가 서로 많이 닮았네요.
일요일, 뭔가 궁금한 모양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닭을 두마리 잡았습니다.
내 아이들을 먹이고자 하는 일이니 이들도 저를 이해해 주겠지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식성이 좋아 잘 먹어주는 수현이 한 그릇 뚝딱.
배불리 먹고 쇼핑을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공간,파랑골 가족들도 함께 동참해봅니다.
저와 파니아님이 꿈꿔왔던 가족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저를 일깨워 줍니다.
나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사이 좋은 남매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파노님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하시는 일 계속 번창 하세요.
복받을실거에요..福 福 福
우와, 파랑골에 들어올 때마다 감동 감동입니다.
정말 어려운 일인데 두분이서 크게 마음들을 내셨네요.
지원이도 이제 돌봐줄 동생이 생기고 너무 좋아보입니다.
이렇게 음덕을 쌓으시니 큰 복을 받으실 겁니다.
정말 천사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군요.
농원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삶이란....인생이란...그리고 종교란 본디 그런것에대한 나눔이면 보듬인데..여기 젊은 두부부가 그리하시는 행함이......이쁘고 보는 이의즐거움을 주십니다.. 커피한잔을 다시 타야 겠습니다.^^*
파노님의 글을 읽으니 세상이 밝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것이 삶의 행복이고 이런 행복이
다른 사람들에도 소리없이 잔잔하게 전파되나 봅니다..
파노님의 가정과 울타리에 있는 모든 생명에게 건강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꾸벅.
제 딸 수현이를 카페에 소개하고 이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카페에 기록으로 남기려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수현이를 보내주신 수녀님들께 카페를 통해 수현이 소식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생활을 공개 하는 것은 삶을 보다 경건하게 살기 위함입니다.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처럼 보다 책임감있고 바르게 살게 되더군요.
행복마을 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속에 수현이를 잘 키워 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세요.감사합니다.
넘 아름다워요 이러한 실천이 우리를 더욱 풍요롭게 하네요
감사드려요 파랑골 마음씨에
이쁘게 키우세요^^
오늘 오전에 전주서 출발하여 점심때쯤 도착하겠읍니다 핸폰에 네비주소 부탁드립니다 이따별께요 사랑스런 애들도 이따보자
힘이될 일있으면 작게라도 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