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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여행기 스크랩 경주 인내산(534.6m) - 남사봉(467.8) 연계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343 17.08.06 08:1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경주 인내산(534.6m) - 남사봉(467.8) 연계산행

일       시 : 2017. 08. 05()

산행 코스 : 도리2리회관(07:58) - 월성이씨묘(08:13) - 259.8우분기봉(08:22) - 통정대부경주김씨묘(08:27) - 묵묘(08:39) - 지능접속(08:49) - 인내산(09:21) - 안부(09:43) - 467.8(헬기장,09:49) - 임도교차(09:57) - 산불감시초소(10:10) - 515.9좌분기봉(삼각점, 10:19) - 남사봉(10:44) - 묘지(10:59) - 네거리이정표(11:12) - 308.3(11:19) - 270.4(11:27) - 255.3(11:37) - 265.7(11:42) - 중식(11:43~11:55) - 쌍묘(11:58) - 할마당재(12:03) - 도리2리회관(12:24)

산행 거리 : L= 10.22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26(산행 평균속도 : 2.3km/h)

참  가  비 : 나홀로 애마를 몰고서

출  발  지 : 0650( 성서 우리 집 앞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줘 산행하기 괜찮은 날씨

산의 개요 :

인내산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서북쪽 지역인 서면 도리마을에 위치해 있다. 예전 지형도에는 533m로 표기되어 있지만 최근 개정판에 534.6m로 표기되어 있다.

인내산은 낙동정맥이 포항을 지나 경주 아화땅으로 접어들면서 잔뜩 고개를 숙이기 전 남사봉(470m)에서 곁가지를 친 짧은 지맥이 구미산, 옥녀봉을 지나 선도산 쪽으로 내달리는 머리 부분에서 북쪽으로 솟아있는 산으로 인내산만을 목적으로 찾는 이는 드문 편이고, 천도교 성지인 용담정이 있는 구미산~인내산을 잇는 능선연계산행을 시도해 볼 만하다.

특히, 인내산 동쪽에서 시작되는 계류는 경주, 포항시민의 젖줄 65.5km에 이르는 형산강의 최장 발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산정상부는 수목으로 이렇다 할 조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정상 남쪽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에서 경주, 건천일대의 산들과 그 너머로 영남알프스일대까지 굽어보는 조망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또한 어림산(510.4m)을 지난 낙동정맥이 관산(393.5m)을 지나 아화지역에서 급속히 몸을 낮춘 후 사룡산, 단석산을 향해 서서히 고개를 치켜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낙동정맥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 시 확대됨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귀빠진 날이라고 딸래미가 차려준 미역국을 먹고 집을 나서니 먼저 이승을 떠난 애들 엄마가 불현 듯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진다.

지엄마 없이 자란 자식들을 쳐다보면 고맙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애잔한데 그래도 아빠생일이라고 아침상을 차려주는 딸년을 보니 미안하기 그지없다.

그러던 중에 아들놈이 셋이서 저녁을 먹자고 구미서 제안을 하기에 근교산행을 가볍게 하기로 하고 경주로 향한다.

한 시간도 채 되기 전에 도리2리 회관 앞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간단히 하고 있으니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가 두 뺨을 스쳐지나간다.

회관 맞은편으로 들어가니 팔각정자가 하나 앉아 있고 바로 뒤에 들머리가 보인다.

좌측 임도를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묘지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커다란 월성이씨 묘 2기가 연달아 누워서 잠을 자고 있더라.

두 번째 월성이씨 묘를 지나 임도가 왼쪽사면으로 한참이나 돌더니 가지능선에서 마주치고 나서야 우측 가지능선으로 길이 이어진다.

쉬엄쉬엄 가다보니 두루뭉술한 259.8봉 정수리가 얼굴을 보이는데 우측에는 오전동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족적도 보여 들여다보고 내려오니 안부에 좌,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더라.

안부네거리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몇 발자국 걸어오니 커다란 통정대부 경주김씨 묘가 누워있어 조심스레 지나간다.

통정대부묘를 지나 느긋하게 이어가니 묵묘가 두 개 나타나더니 갑자기 산길이 고개를 쳐드는데 얼마나 가파르던지 ㅠㅠㅠㅠ

헥헥대며 한참을 올라오니 산길이 가지능선으로 살짝 돌아서더니 용담지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마주하여 416.5봉 정수리로 향하지 아니하고 사면을 타고 안부까지 바로 이어진다.

안부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숨바꼭질이 하고 싶던지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데 너무나 가팔라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더라.

가파른 오름길에 인내심이 있어야 오를 수 있다고 정수리 이름을 인내산이라 하였던가!!!!

힘들게 올라와 인내산 정수리를 접수하고 내려가니 오를 때와는 달리 내림길은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

널널하게 한참을 내려오니 안부가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칡덩쿨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기겁을 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니 467.8봉 정수리에는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고!!!

헬기장을 지나 느긋하게 내려오니 임도와 마주하는데 건너편 정자에 앉아 잠시 쉼을 한다.

한참을 놀고 쉬엄쉬엄 올라가니 산불감시초소가 앉아 있는데 우측길은 구미산으로 가는 길이라 무시하고 좌측으로 틀어 이어가니 숲속에 삼각점이 있는 515.9봉이 얼굴을 내민다.

가파르게 내려앉는 내림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니 널널한 안부가 기다리고 느긋하게 한참을 오다가 바람이 시원스레 불어대는 곳에서 앉아 가져온 수박을 먹으며 나만의 힐링에 들어간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쉬엄쉬엄 올라가니 남사봉이 얼굴을 내미는데 뺀질뺀질한 산길을 보니 역시 정맥길은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더라.

추억하나 만들어보고 산길을 이어가니 널널하게 내려앉는 내림길이 얼마나 좋던지!!!

한참을 내려가니 묘지 하나가 누워있고 이내 임도가 나오더니 다시 산길로 이어진다.

널널하게 잠시 이어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마치 고속도로 같은 평탄한 길이 이어져 콧노래 불러가며 가다보니 네거리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으로 틀어 널널하게 걸어가니 고도차가 거의 없는 산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308.3봉 정수리가 산길 바로 옆에서 인사를 나눈다.

두루뭉술한 산길을 잠시 이어가니 역시 산길 바로 옆에서 270.4봉 정수리가 얼굴을 내밀고 완만한 산길을 내려왔다 다시 살짝 올라서니 255.3봉 정수리가 헤헤 웃으며 나타난다.

255.3봉을 뒤로하고 완만하게 내려오니 안부가 보이고 안부를 지나자마자 좌측에 우회길이 보이는데 무시하고 곧장 올라서니 265.7봉 정수리가 머리에 표시기를 여러 개 달고 빙긋이 웃으며 나타나 정수리에 앉아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곧장 내려오니 쌍묘가 나오고 쌍묘를 지나자 시멘트포장길이 보인다.

포장길을 터벅거리며 내려오니 909번 지방도와 마주하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잠시 이어오니 할마당재에 도달하는데 펄펄 끓는 아스팔트길이 그리 좋지는 않더라.

뜨거운 아스팔트길을 터벅거리며 한참을 이어오니 삼거리가 서너 번 나오는데 얼마나 뜨겁던지 산길을 걷는 것보다 더 힘들어 헉헉대며 가다보니 저 멀리 도리2리 회관이 눈에 들어온다.

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하고 자식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서둘러 귀구길에 오른다.


▼    대구에서 한시간 남짓걸려 도착한 경주시 서면 도리마을

회관옆에 애마를 세워두고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   주변산세를 훑어보며 가야할 능선을 한번 가늠해본다

▼   그리고 곧바로 지방도를 가로질러 건너가니

아골2교 입구에 우측으로 난 제방도로가 눈에 들어와 들어가니

▼   데크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에 온통 칡덩굴이 자라있어

오늘도 혹 칡덩굴과 싸워야 되나 싶어 긴장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기우에 불과했다

▼   제방을 따라 들어가니 2분만에 육각정자가 나오는데

정자뒤로 돌아가니

▼   좌측으로 이어지는 잠수교가 하나 있더라

잠수교를 거너

▼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얼마 가지않아 좌측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열리더라

정자에서 2분여 거리!!

▼   초입부터 널따란 산길이 열려 기분이 좋은데

▼   5분정도 걸어오니 옷을 홀라당 벗고 잠들어 있는 묘지가 하나 있어 담아주고

▼   산길을 이어가니 1분여거리에

월성이씨 묘가 잠들어 있어 조심스레 지나간다

▼   조용한 산길을 나홀로 걸어가니

매미소리와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나의 귀를 건드리고 있더라

▼   그렇게 4분정도 올라오니 또다시 월성이씨묘가 눈에 들어온다

가야 할 길은 묘지뒤 능선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널따란 길은 좌측 사면으로 휘어진다??? 

▼   일단 사면길을 따라 가다보니 2분만에 가지능선에 접하게 되는데

마채마을에서 올라오는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 네시방향으로 틀어서 가지능선을 따라가니  

▼   널널하던 산길은 숨어버리고 호젓한 오솔길이 짠~~~

하고 나타나 쉬엄쉬엄 걸어간다

▼   7분정도 올라오니 259.8봉 정수리가 얼굴을 내보이는데

우측에는 오전동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

▼   259.8봉을 내려오니 안부네거리에 도달하는데

용담사에서 올라오는 좌측 산길과

신당지에서 올라오는 우측 사면길이 눈에 들어오더라

▼   안부네거리를 지나 1분정도 완만한 산길을 올라오니

커다란 묘가 하나 나와 들여다 보니 통정대부 벼슬을 한

경주김씨묘라고!!!

▼   묘를 지나니 널널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져

산새소리 들어가며 가다보니 힐링이 되는 듯 한데

▼   7분정도 걸어오니 묵묘가 하나 나와 간단히 목례하고

▼   산길 옆에 굴곡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가 있어 한번 들여다 본다

▼   5분정도 걸어오니 또 다시 묵묘가 하나 나오더니  

▼   산길이 갑자기 고개를 바짝 쳐들어 두 다리를 힘들게 만들더라

▼   10여분동안 헥헥대며 가다가 좌측으로 살짝 돌아가니 가지능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용당지로 내려가는 좌측 산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416.5봉 정수리를 비켜서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더라

▼   안부에 도달하니 산길이 갑자기 숨바꼭질을 하려는지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데

▼   잡목을 헤치며 무작정 치고 올라가니

등줄기에서는 육숫물이 줄줄 흐르고

가슴 한켠에서는 고동소리가 쿵쾅거리며 울고있더라

▼   가파른 오름길에 인내심이 가득해야 올라올수 있는가???

너무나 힘들게 32분간 된비알과 사투를 벌이고 보는 인내산 정수리!!!

▼   앙징맞은 돌탑에 새겨진 인내산 정상석이

나의 두 눈을 붙잡아 한번 들여다 보고

▼   추억하나 남긴다

▼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올 때는 너무나 힘이 들었는데

내려가는 길은 널널한 오솔길이 펼쳐진다???

▼   느긋하게 한참을 내려오니 잡목사이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   또 다시 산길이 숨바꼭질을 하더니

▼   뚫고 가지도 못할 안부로 나를 안내하더라

옆으로 살짝 비켜 넘어가니

▼   역시 산길은 나타나지를 않아 무작정 치고 올라가니

▼   6분만에 헬기장이 헤헤웃으며 얼굴은 내민다

467.8봉 정수리에 헬기장이 앉아 있었구먼!!!

▼   헬기장에서 방금 내려온 인내산을 한번 올려다 보고

▼   산길을 이어가려는데 또 다시 산길은 숲속으로 숨어버리는데 ㅠㅠㅠ

▼   아무생각없이 4분정도 걸어오니 갈림길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우측길은 우회로인 것 같아 좌측 능선길을 고집하여 가다보니

▼   2분후에 우회로와 다시 만나더라

▼   완만한 내림길을 2분정도 내려오니 임도와 마주하는데

▼   임도에 내려서니 오늘 첨으로 마주하는 이정표가 서있어 한번 들여다 보고

정자에서 잠시 물 한 모금 마시며 쉼을 한다

▼   그리고 완만한 오름길을 6분정도 쉬엄쉬엄 올라오니

산불감시초소가 눈에 들어오는데

가야할 길을 확인하고  

▼   오늘 첨으로 만나는 조망터에서 잠시 아랫동네를 내려다 본다

▼   좌측을 내려다봐도 아랫세상은 편하기만 한데

▼   뒤를 돌아봐도 내 눈에는 역시 조용한 풍경만이 가득하더라

▼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쉬엄쉬엄 올라오니 515.9봉 정수리가 나를 기다리는데

정수리에는 삼각점이 하나 앉아 있고

좌측에는 임도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산길도 보이더라

▼   일단 삼각점 확인하고

▼   숲속으로 난 산길을 따라 들어가니

▼   가파른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져 조심스레 내려간다

▼   안부 가까이 내려오니

 멋지게 두다리를 벌리고 서있는 나무가 눈에 들어와 한번 들여다 보고

▼   잠시 이어오니 조용한 안부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안부를 지나 널널하게 이어오다 아곳을 지나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어

가던 길 멈추고 주저않아 한동안 바람과 친구가 되어버린다

▼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남사봉으로 향해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거미란 놈이 누구를 잡아 먹을려고 요렇게 진을 치고 있을까??

▼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오니

▼   뺀질뺀질한 산길이 서너개 나있는 남사봉 정수리가 나를 반긴다

쉼터에서 8분정도의 거리!!

우측에는 어림산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뺀질뺀질하고~~~

▼   주변에 돌이 하나 있어 들여다 보니

 어느 산객이 친절하게 안내를 멋드러지게 해주고 있어 한번 담아주고

▼   추억하나 남겨본다

▼   남사봉을 내려와 산길을 이어가니 이제껏 보던 산길과 판이하게 다르다

인내산 오름길이 오솔길이라면 이곳은 고속도로인 것같다

▼   콧노래 불러가며 완만한 산길을 12분정도 이어오니

묘지 한기가 누워 잠들어 있는데

▼   묘지를 지나 3분정도의 거리에 임도가 있어 가로질러 간다

▼   이 곳은 뭘 하는 곳인지

초지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

▼   임도를 지나오니 역시 산길은 유순하고 호젓한데

▼   4분정도 걸어오니 삼거리가 나오더라

▼   낙동정맥 트레일길이라는 이정표도 서있고!!

▼   눈에 들어오는 건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될듯한 멋진길이 펼쳐지는데

▼   한참을 가도 힐링길은 끝날줄을 모르더라

▼   유순한 트레일길은 334.8봉을 우회하는 데

▼   그렇게 6분정도 걸어오니 네거리 갈림길에 도달한다

우측 능선에서 이어지는 산길과

11시 방향의 임도와 이어지는 산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서 산길을 이어가기 전

▼   이정표를 한번 담아주고

▼   숲속으로 들어가니 우측에 철조망이 길게 쳐져 놓았다??

이곳에서 산양삼을 키우는강???

▼   철조망 너머에는 집도 보이는데 산양삼 지킴이 쉼터인가??

▼   널따란 고속도로는 끝이나고 다시 호젓한 오솔길이 펼쳐지는데

▼   7분정도 이어오니 308.3봉 정수리가 산길옆에 숨죽이며 앉아 있고

▼   산길은 또 그렇게 말없이 이어지더라

▼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산길을 걸어가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데

▼   산길 옆에는 베베꼬인 소나무도 눈요기에 한몫을 더해주더라

▼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느긋하게 8분정도 걸어오니

270.4봉 정수리가 나를 반기는데

▼   마주보이는 255.3봉이 어서오라 손짓을 하는 것같아 한번 담아주고

▼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255.3봉 정수리가 반가움을 표하더라

▼   매미소리 들어가며 느긋하게 산길을 3분정도 이어가니

▼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우회로인 것 같아 무시하고

곧장 우측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니

▼   2분만에 265.7봉 정수리가 표시기들을 여러개 나무끼며 인사를 하는데

▼   이곳에서 나만의 조촐한 점심시간을 10여분정도 갖는다

젓가락을 가져오지 않아 임시로 만들어

물에 말아 후루룩 넘겨버리고

▼   산길을 이어가니

▼   3분만에 쌍묘가 나오는데

▼   성묘길은 시멘트 포장길로 되어있어 터벅거리며 내려오니

▼   3분만에 909번 지방도로에 접하게 되더라

▼   좌로 틀어 2분정도 올라오니 할마당재에 도착하는데

▼   한낮 뙤양볕아래 펄펄끓는 아스팔트길을 걸어가니

산길 걷는 것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아스팔트길을

7분정도 걸어오니 이안농장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   4분정도 더 걸어오니 또 다시 삼거리가 나오더라

아스팔트길이 너무 힘 들어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수렛길이 나오는데 수렛길 역시

숨이 막힐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싸안아 힘들기는 매한가지더라

▼   5분정도의 수렛길을 버리고 다시 아스팔트길로 접어 들어

▼   5분정도 걸어오니 저멀리 도리 2리회관이 눈에 들어온다

▼   산행을 마감하고 아들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급히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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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14 17:56

    첫댓글 와~~~
    사진찍고 편집하고...
    대단한 열정입니다...
    멋지십니다...박수를 보냅니다...
    늘 멋진 모습으로 산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7.08.14 18: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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