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2011.07.08 15:04
양구 주민 2018평창동계 유치로 SOC 확충 기대감
춘천~속초 노선에 역사 신설 … 발전 기폭제 전망
【양구】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양구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구지역 주민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뿐만 아니라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착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SOC 확충으로 인한 지역 발전의 시기가 앞당겨지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과정에서 양구의 가칭 국토정중앙역이 노선에 포함돼 사실상 양구군 역사 설치가 확정된 상태여서 동서고속화철도는 양구의 미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광수 양구군번영회장은 “모든 양구군민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뻐하고 축하한다”며 “평창동계 유치로 도내 SOC 확충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동서고속화철도도 빨리 개통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태현 군 이장협의회장은 “동서고속화철도가 양구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통일시대에 양구가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요충지 역할을 하는데 동서고속화철도와 양구역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