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 도보 답사 3탄
‘남산 케이블카 & 남산타워’를 다녀와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
서울 중심 도보 답사 3탄은 금년들어 가장 추운 날인 1월24일(화)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참석 예정자는 당초 본인(용타기)을 비롯하여 ‘소엽’, ‘그때그사람’, 그리고 멀리 포항에서 올라오신 ‘서은’,
이렇게 4명이었으나 ‘최강 추위’로 인해 따뜻한(?) 남쪽에서 오신 서은님이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하고 3명만 참석했습니다.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1월24일(화) 오전 10시,
지하철 명동역에서 만난 일행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남산 케이블카 탑승장을 향해 약간의 오르막을 걸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객용 케이블카로 1962년 5월에 운행을 시작하여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곳이지요.
본인은 지난 70년대 초반에 타본 뒤 두 번째 경험이네요. ㅎ~
케이블카 탑승시간은 탑승장에서 남산 정상까지는 불과 3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남산 정상부근에 도착하여 약간의 계단을 오르면 ‘남산 봉수대’와 ‘사랑의 자물쇠 계단’, 그리고 야외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서울시내 풍광을 조망하고, 사진도 찍은 후 ‘남산 타워’로 Go!.
사랑의 자물쇠 : 연인의 데이트 명소로 유명한 남산타워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영원한 사랑의 맹세하는 ‘사랑의 자물쇠’ 울타리. 자물쇠에 이름과 이니셜 혹은 짧은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전망대 펜스에 걸어두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저 타인의 맹서만 구경했네요. ㅎ
남산타워(N서울타워)는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이지요.
남산공원 정상에 있는 타워의 높이는 236m로 남산이 해발 243m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발 479m 높이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막힌 곳 하나 없이 사방으로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타워 전망대는 남산타워의 꽃이며, 명소 중의 명소이지요.
구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은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지리적으로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360도 전 방향으로 서울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지요.
세계 최대의 여행 출판사인 론니 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500대 관광지에 뽑히기도 했답니다.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워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11시30분, 남산 봉수대 ‘거화 의식(봉수대에 연기를 피우는 의식)’을 보려고 내려 왔는데
워낙 추운 날씨 탓인지 금일 행사는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서운한 마음을 달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남산길과 충무로 길을 조금 걸으면서 ‘남산골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로 도착하니 이게 왠 일?
분명히 쉬는 날이 아닌데 내부 사정으로 휴무라고 하네요.
아마도 최강 추위 탓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충무로 전철역 부근 식당가에서 생선구이와 된장찌개로 점심을 먹고,
2차는 명보극장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우리 세명은 오늘 걷기 후일담과 카페 이야기 등을 나누며 오후 2시 반까지 정겨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졌습니다.
이날 걷기에 함께 해주신 친누님같이 정겨운 ‘소엽 님’,
멀리 수원에서 오신 멋쟁이 ‘그때그사람 님’
함께 해서 반가웠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걷기에도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소엽
네 고맙습니다
언젠가는 세 분과
함께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저도 함께 걸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_^
@용타기
늘 건행하십시오
@미라보 감사합니다. ^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