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회 동기 여러분 !
갑짝스런 영하의 한파로 온 몸을 움추립니다.
회원님들 건강에 각별 유의바랍니다.
며칠전 안동의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하던 날들을 되돌아 보니 얼마나 복 받은 날 들이었는지 생각이 듭니다.
첫째날 점심식사부터 안동의 으뜸 맛 안동찜닭을 안동舊시장 신세계찜닭에서 맛나게 먹고, 안동의 대표 유적지 도산서원 탐방을 시작으로 봉정사 언덕을 올라 경내를 돌아보고, 제비원 미륵불상에서 단체 촬영한 다음, 안동댐 월영교를 건너면서 첫째날 탐방을 끝냈습니다.
이제는 저녁식사를 고장난 벽시계의 천순창 동기의 집 안동우리숯불갈비에서 최고의 안동 육고기와 음주, 특히 잊지 못할 된장찌게로 배 터질 만큼 식사와 안동의 이정문 천순창 동기에게 감사함을 상품권 선물을 전한 다음.
가요방으로 단체 이동하여 땀방울이 떨어지도록 노래와 춤으로 소화를 시켰습니다.
아직도 아쉬운 동기들은 3차 맥주로 목을 축이며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둘째날 !
옛마을 콩나물 해장국과 모주, 소주 등으로 속풀이를 했습니다.
오늘의 첫 방문지는 병산서원을 돌아 보고, 안동의 그 유명한 관광지 하회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매표소(65세이상 무료, 신분증 꼭 지차 확인)를 경유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하회마을로 이동, 하회마을 초가와 기와집 동네를 걸어 걸어 유성룡 선생 생가 등 한바퀴를 돌아보고 셔틀버스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점심식사는 하회마을의 대표 맛집 추임새파크에서 안동간고등어 정식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케잌 등장 !
왜 ~ 냐 ~ 하 ~ 면 ~
오늘이 안동투어의 주관자이며 안내자인 천순창 동기의 칠순 생신날 !
박수와 노래로 칠순을 축하했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코스.
하회마을을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부용대로 출발.
부용대 바로 직전 화천서원에서 대추차 생강차 등으로 한숨을 돌리는데, 다섯살 손녀의 동요 노래소리가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을 발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이마의 땀방울을 시원한 바람에 식힙니다.
승용차와 헤어지고 ~
안동역에서 송별의 인사를 나누니, 행사가 끝났습니다.
행사비용은 찬조금(다섯 회원님들)과 참가 회원님들의
참가회비와 열차운임 납부로
4,887,990원을 모아서
4,765,700원을 사용하고
122,000원이 남아
한결회비에 입금토록 하겠습니다.
당초에 모자르는 행사비용은
한결회비에서 조금을 사용하자고 했었는데,
다행히도 자급자족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찬조금 기부한 동기들과 함께 참여한 동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모임은 2023년 봄 시즌에 광주 고중재 동기의 초청으로
호남지역에서 만나기로 기약합니다.
급변한 날씨변화에 건강 조심하시기를 빕니다.
2022년 11월 30일
한결회 회장 정충모
(사무총장 김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