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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높이에서 본 금오산의 끝줄기? 살짝 비 오고 색깔이 예뻐서 셔트를 눌렀는데.....
일요일 어머니 생신이어서 구미에 갔었는데 회 뜨서 가느라 새벽에 일찍 출발했다. 아침상에 회 올리려고 ㅎ
아침에 회 먹어 본 적 있니? ......내 덕분에 아침에 회도 먹어 본다고 ㅋㅋㅋㅋ
회 덕분에 난 아침에 가서 일 덜하고 ㅋ.....다른 사람들은 토요일에 와서 움직여야 하거든 ㅎ
동서가 여러명이라서 각자 집에서 음식을 맡아서 해 오니 크게 복잡할 것도 없다. 아주버님 고딩들
수학 선생이어서 그런지 많이 합리적이고 크게 엇나가는 동서들 없고 잘 따르니 (나를 포함해서) 일은 수월해.
저번에 구피가 새끼를 많이 낳아서 이번에 어머님 갖다 드렸다.
물론 예전에 그런거 정말 안 좋아 하시는거 알지만 집에 혼자 계시다 보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예고 없이 들고 갔다.
나도 귀찮은거 싫어서 그런거 안 키우고 살았는데 키워 보니 크게 손이 안 가는 것 같아서 갖다 드리긴 했는데 ㅋ
며느리가 가져 온 거라서 버리지도 못하고 끙끙대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지만 ㅎ
처음에 막상 내가 우리집에 물고기만 달랑 들고 오니 걔한테 필요한 거 사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는지라 이번에
가져 가면서 예쁜 도자기랑 물풀,먹이 아예 다 준비 해 가지고 갔다.
그랬으면서 막상 집에 돌아 와서 우리집 구피 쳐다 보면서 '이거 언제 처분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으니 ㅋㅋㅋ
돌아 오는 길에 큰오빠네 들렀더니 운동 되라고 차도 안 타고 자전거 타고 다닌다면서 나보다 훨~씬 더
건강해 보이는 오빠 부부를 보며 노년을 잘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두분 다 교직 연금에 여유도 있겠지만 건강이 최고라면서 하루도 그냥 집에 안 있는다고...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하는데 ㅋ
좀 찔리는게 ㅎㅎ 난 누워 있는거 좋아하는데 ㅎ
말이 오빠지...70 이 넘었어( 형제 많으니 나이 모른다) 올케도 나이가 제법 되었을건데 탁구 매일 친다 하더라.
집 도착하니 7시 40분....오는 길에 고봉 김밥집에 들러 돈까스 김밥을 사서 저녁 떼우고 쉬었다는....
그렇게 미향이의 일요일은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파트 앞에 낮은 산자락이 보이는데 시댁에 가면 그 산만 쳐다 보다가 아파트 안 뱅뱅 돌다가 집에 돌아 온다.
구미를 자주 가지만 구미라는 말만 익숙할 뿐 그 지역은 아직도 구미역,금오산 그 주변만 살짝 아네요 ㅎ
동서들끼리 외국 여행 가자고 돈 모아 놓은게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지도 못하고....
언젠가는 가겠지요??
읽느라 수고 했습니다~~
유머방 내가 글 퍼 오던 곳이 사라져 버려서(너무 건전한 유머였지?) 다른 곳 한군데 뚫어야 하는데 아직 ㅠㅠㅠ
이번에는 좀 야한 곳을 뚫어 볼까?
바빠서리~~~~~~~~~````````
첫댓글 어쩜 울보건소뒤에 모습과 똑같네~~착한 며눌이네~~
비가 온 후에 찍었나 보다 구미가 요즘 그눔에 불산 사고땀시 여러모로 고통이 말이 아닌가 보더라 아는지기들 틈틈이 넌 괜찬냐구 안부묻고 최소니 과일이니 구미것은 아예 판매가 안된단다 뿐만 아니라 단풍관광 성숙기에 금호산 버스 한대만 달랑 서 있더라더군... 그의 일본판이 된것같은 느낌이...
고딩 때 금오산 저수지?에 간 적이 있었어. 꽤 큰 것 같았어.
그 때 금오산 근처엔 집들이 별로 없었고, 그야말로 시골 풍경이었던 것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