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빌드를 설명하기 전에 몇가지 언급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1.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빌드입니다. 수차례 연습을 거쳐야 약간은 사용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2. 이건 도저히 말도 안되는 것이겠지만 실수를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100% 이깁니다. 장담할 수 있습니다.(프로게이머도 한게임당 5~6번의 실수를 한다죠? ㅡㅡ; 한번도 실수 안한다는건 불가능 하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최대한 줄여보세용~ 실수가 적을수록 이길 확률도 높아지거든요 ^^)
3.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특히 파일런을 제 타이밍에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저도 심심하면 까먹어서 ㅡㅡ;)
4. 일단 중수 이상의 분들이어야 이해가 되실겁니다.
5. 이 빌드는 지극히 정석적인 프로토스 빌드라 하고 싶습니다. 엽기틱한 빌드는 아니고 빌드자체가 꽤 기니 여러번 읽어보시고 연습 하시면 되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전 고수가 아닙니다 -_- 오해 하진 마시길. ㅋㄷㅋㄷ
그럼 빌드 설명에 들어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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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웨스트써버에서 활돌을 하고 있는 "E-karos" 란 아이디의 소유자입니다. 저도 스타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란에 대한 승률이 꽤나 높아서 대 태란전 안정적인 빌드오더를 나름대로 구사해봤는데요. 일단 기본 모체는 불독토스라 해두겠습니다. 불독토스의 단점인 초반의 태란러쉬(4마린4SCV러시, 치즈러쉬, 초 패스트 바이오닉 러쉬 등)에 꽤나 약한 모습을 보완하고 약간 가난함을 보완한 빌드 오던데요. 이거 보시면서 '어? 이거 이미 있던 빌드 아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이 빌드를 쓰는 분은 단 한명도 못 보았고(비슷한 빌드가 있단 말이죠.) 구체적인 빌드를 가지고 있기에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불독토스라는 빌드오더가 불독이란 아이디를 가진 유저가 많이 사용해서 붙여졌다지요? 그럼 저도 역시 그에 따라서…, 카로스토스(-_-;)
일단 카로스토스의 기본 빌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반에 더블 파일런이라는 전략으로 시작되는데요, 프로토스 메니아 분들은 들어보신 빌드일 듯 합니다. 맵은 국민 맵인 로스트 템플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기본 빌드 오더 : 7파일런(전 첫 파일런을 입구 근처에 지어서 꼭 7.5파일런 처럼 되더군요.) 및 정찰 --> 10파일런(게이트가 아니라 파일런입니다! 파일런!) --> 11게이트 --> 13어시뮬레이터 --> 15사이버네틱스코어(어시뮬레이터가 완성됩니다. 바로 프로브 4기를 붙여주세요.) --> 프로브 계속 찍으면서 질럿1 생산.(이때 전 인구수가 19가 됩니다.) --> 20파일런 --> 사이버네틱스 코어 완성직후 바로 1드라군 추가(이때 전 인구수가 23이 됩니다.) --> 24프로브로 로보틱스퍼실리티(가스가 200이 되면 바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 일꾼은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생산됩니다. 중반 넘어 가기 까지요. 쉬지 않고 찍어 주세요. --> 가스 150이 되면 드라군 사정거리 업그레이드 --> 1드라군 생산 후 1드라군 추가 생산(보통 이 타이밍에 치즈 러쉬가 들어오는 편입니다.) --> 28파일런(미네랄 100 모이는데로 27프로브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솔찍히 이 정도 됬으면 꼭 정형화된 빌드에 따르려 하지 마시고 적절하게 파일런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 프로브를 쉬지 않고 만들어 주셨다면, 로보틱스 퍼실리티 완성시 인구수가 31∼32/41 이 되는군요! 미네랄 300가량과 가스 100이 모였습니다.(원게이트 돌리면서 일꾼만 찍어내므로 미네랄이 남습니다. 가스는 꽤 빡빡한 편이네요.) --> 업저버 터리(관측 기록소라고도 합니다 -_-;)건설과 바로 2게이트 추가 건설 --> 2게이트가 만들어지는 동안 1드라군 추가생산 --> 업저버 터리 완성시 바로 업저버 1기 생산과 함께 1게이트에서 드라군 혹은 질럿 생산(앞서서 속업 마인업 벌처에 의해 질럿을 잃었을 경우에는 질럿 생산, 그것이 아니라면 드라군 생산.) --> 여기서부터는 파일런 짓는 타이밍 등은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미네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요. 프로브가 엄청 바글바글 해서……. 아무튼, 인구수 막히지 않도록 파일런 건설 --> 1업저버가 생산되면 바로 업저버 한기 추가 생산(처음 생산된 업저버는 상대 진영에 보내야 합니다.) --> 게이트 2기가 추가로 완성이 되면 3게이트에서 질럿 한번씩 더 생산 --> 로보틱스퍼실리티에서 2번째 업저버가 나오면, 그 업저버는 안마당 언덕에 놔두고 셔틀 1기 생산(파일런 추가건설) --> 3게이트에서 드라군 한기씩 생산과 업저버 태란진영 테크트리 확인. --> 셔틀이 생산되면 질럿4기 탑승, 드라군 5기 완성.
여기까지가 초중반의 빌드오더입니다. 불독토스를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빌드를 보면서 불독 토스빌드 타면서 그냥 질럿 한기 찍지 머하려고 저런 짓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불독토스의 약점은 여기서 드러납니다. 프로브를 계속해서 생산하면서 부자스럽게 하게 운영하려하면 초반 방어가 너무 취약합니다.(드라군 1기.) 그렇다고 14프로브 때나 15프로브 때 질럿을 뽑자니, 프로브가 쉬는 타이밍이 나와버립니다. 이것이 불독토스를 가난하게 만들죠.(별거 아닌 거 같죠?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러나 카로스토스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프로브가 쉬는 타이밍 따윈 존재하지 않죠. 초반 질럿을 뽑을 때나, 심지어는 로보틱스퍼실리티를 올릴 때까지도.(미네랄은 남습니다.) 드라군도 패스트 드라군이나 불독 토스에 비해서 단 몇 초 늦게 나오는 것뿐입니다. 태란이 아무리 빨리 태크를 올려도 카로스토스의 첫 드라군이 나오기 전에 벌처가 나온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태란의 초반 바이오닉류 러쉬는 이렇게 막아 주시면 되구요, 초반 프로브 정찰이 실패했을 땐, 1질럿 1드라군이 생산되면 태란을 압박하기 위해 그냥 서플이나 두드려 보자는 생각으로 러쉬를 감행합니다.(꼭 해주세요!) 이때, 상대가 바카닉일 수가 있는데요, 서플을 두드리는데 막아서는 마린들이 좀 많다 싶으면(대략 6∼7기 이상. 4기정도 라면 태란의 건담러쉬를 마음에 두셔야 합니다.)상대는 바카닉일 확률이 높으므로 빠른 템플러 테크를 타시면서 바카닉을 잡아주시면 됩니다.(초반 프로브 정찰이 빠르므로 왠만해선 프로브 정찰이 실패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1/4확률로 실패 할 수 있네요 ㅎㅎ) 빠른 템테크를 탔는데 상대가 바카닉이 아니고 그냥 메카닉이 었다면 프로토스 입장으로썬 좀 곤란하겠죠. 이럴 때는 다크템플러를 최대한 활용해서 효과를 봐주세요. 상대가 메카닉인지 바이오닉인지 판단이 잘 안 서시면 카로스토스 빌드를 그대로 타시면서 업저버로 바로 보고 바이오닉이나 바카닉이라면 로보틱스 서포트베이를 건설하여 리버를 만든 후, 바카닉을 상대해도 무관합니다만, 바카닉을 잡기에는 리버쪽 보단 템플러 쪽이 쉽거든요. 이것도 저것도 싫으시면 그냥 업저버로 상대 진영 확인하시고 템테크로 빠르게 전환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카로스 토스 빌드 자체가 리버쪽으로 체제를 바꾸기는 상당히 쉽지만 템플러 테크로 가자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빌드 자체가 좀 흐트러지니 왠만하면 리버로 상대하는 것이 좋으실 듯 하네요. 이쯤에서 접어 두고 다시 카로스토스의 빌드로 돌아가 보죠. 카로스토스는 첫 업저버가 상대 진영을 살피는 순간부터(이 첫 업저버 죽으면 타격 어마어마합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1팩 1스타라면 이 업저버가 도착할 타이밍쯤에 드랍쉽이 나오거든요. 이 업저버 죽어서 상대가 1팩 1스타라는거 확인 못하면 프로토스 난리 납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가 1팩 더블일 때도 카로스 토스 특유의 러쉬 타이밍을 잃게 됩니다. 그럼 차후 게임이 상당히 힘들어 지게 되죠. 업저버에 신경 곤두세우시면서 태란의 태크트리 확인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 타이밍에 태란이 터렛 3개 이상 만
드는 것도 좀 무리가 있으니 업저버 조금만 잘 돌리시면 테크는 다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신 : 앞에 설명에서 첫 업저버가 터렛에 죽니 마니 하고 막 설명 하다 보니깐 이해하시는 분들이 이 빌드 업저버 타이밍이 느리다 생각하시는데요. 그것이 아닙니다. 태란이 터렛을 빠르게 지을 수도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카로스 토스 업저버 타이밍은 불독 토스보다 정말 약간 느리거나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독 토스 타면서도 업저버 죽을 수 잇잖아요!?) 분기가 발생합니다.
분기 1.
태란이 1팩 더블, 2팩 더블등 초반 멀티 위주 플레이를 할 때 카로스토스의 대처법.(폭풍형, 공격형)
상대가 멀티 먹고 장기전 도모하면서 게임을 운영하려고 한다면, 카로스토스는 공격적 성향을 강하게 뛰면서 태란 멀티가 활성화되기 전 타이밍에 승부수를 던져야 합니다. 일단 멀티 위주의 태란은 크게 2종류로 나뉘어 지는데, 1팩 더블 테란과 2팩 더블 태란으로 나뉘어 지는군요. 여기서 또 다시 분기가 발생하는군요.
1) 상대가 1팩 더블커맨드 빌드오더를 사용할 때.
셔틀4질럿과 5드라군이 완성되면 바로 러쉬를 합니다. 게이트에선 드라군 바로바로 찍어주면서 랠리 포인트를 상대방의 본진 앞에 찍어둡니다. 태란은 멀티가 빠른 대신 탱크가 얼마 없고, 터렛도 많아 봐야 2∼3기이므로, 4질럿을 떨구면서 드라군은 입구를 막고있는 서플라이 디팟을 1.4하면서 입구를 열고 태란 본진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플토 병력으론 상대 팩토리에 자리를 잡는 거죠. 그러면 태란 병력은 나오는 족족 잡히게 되고, 플토도 3게이트므로 병력 충원에서 별로 부족할 것이 없고. 이렇게 되면 태란은 G-_-G가 되겠군요. 아무튼 카로스토스는 1팩 더블 정말 잘 잡습니다. 주의 할 것은 이 러쉬로 게임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죠. 어정쩡하게 scv피해 입혔다고 병력을 빼면 안됩니다. 여기가 승부수 이므로 끝장을 봐야 한다는 거죠. 솔직히 상대가 1팩 더블일 때 러쉬 실패 한 적이 없습니다.(제 기억엔 말이죠 -_-;) 이렇게 되므로 일단 1팩 더블은 패스∼(러쉬해서 실패 한다 해도 무조건 지는건 아닙니다만 힘든 게임이 되겠죠.)
2) 상대가 2팩 더블커맨드 빌드오더를 사용할 때.
카로스토스가 가장 싫어하는 태란의 빌드입니다. 상대의 2팩 더블에 약하다는 것이 아니라 좀 어정쩡하기 때문이죠. 뚫기에도 좀 뭐하고 그렇다고 멀티 따라가자니 늦을 거 같고. 전 상대가 2팩 더블이면 무조건 뚫어버립니다. 승부수를 던지는 거죠. 다만 이때는 셔틀4질럿과 5드라군으로 무모한 공격은 피해야 합니다.(상대가 2팩이면 입구 막고 이정도 병력 막을 병력이 나옵니다. 초반 병력 다 잃으면 진짜 태란에게 패한 것과 다름이 없으니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태란의 커맨드 센터가 활성화되기 직전 타이밍을 노리는데요, 업저버로 잘 보시구요, 러쉬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상대가 안마당에 커맨드 내려놓으면 병력으로 몰아 치는데 여기서 또 다시 플토 병력 구성이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집니다.(-_-;; 복잡하담;)
1] 셔틀4질럿 + 다수 드라군 러쉬
이 러쉬의 목적은 상대 안마당 커맨드 센터에 있다고 보고 싶군요. 일단 첫 번째 표적은 상대 안마당 커맨드 센터입니다. 4질럿 떨구면서 다수의 드라군으로 안마당 커맨드 센터 날려 버리는 거죠. 하지만 노련한 태란이라면 플토의 병력을 보고는 바로 커맨드를 들고 도망가서 상대 태란의 커맨드를 파괴하지 못할 때가 아주 가끔 가다가 있긴 합니다. 그때는 업저버로 시야 확보하면서 서플라이 1.4해서 태란 본진에 들어가야 하는데, 4질럿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 러쉬로 태란 커맨드를 파괴하지 못하면 전세는 태란에게 기울어 버린 것과 같습니다. 커맨드 파괴에 실패했다면 무조건 태란 본진에 들어가 승부를 봐야합니다. 일단 이 러쉬는 상대 커맨드를 날려버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봐야 겠군요. 상대 커맨드만 날리고 병력을 뒤로 뺀 후 수비 및 중후반 도모형(분기 2.에서 설명할 예정)으로 전환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주도권을 잡고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기도 합니다만, 까딱 잘못하면 게임을 그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2셔틀8질럿 + 드라군 7∼9기 러쉬
이 러쉬의 목적은 태란 입구를 열고 들어가게임을 끝내 버리는 겁니다. 8질럿으로 언덕에 탱크만 다 잡아 주시구요 드라군으로 서플라이 1.4해서 입구 뚫고 들어가 버리세요. 그리고 상대 팩토리 주변에 자리 잡구요. 그럼 게임은 끝나죠. 상대가 벌처를 1부대 가량(솔직히 이런 태란 있나요? -_-;; 멀티 위주로 태란이 나가면 탱크를 뽑고 남는 미네랄은 scv나 터렛을 짓죠 누가 벌처를 무식하게 뽑아여 -_-;)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이상은 이 러쉬를 막기는 상당히 벅찹니다. 터렛이 있다 해도 업저버로 잘 보시면서 질럿 떨궈 주세요. 질럿이 6기 정도만 떨어져도 태란입장에서는 정말 끔-_-찍 합니다. 질럿들은 탱크만 싹쓰리 잡아 주시고 드라군은 서플라이 깨고. 괜찮죠?
분기 2.
상대가 1팩 1스타, 2팩 1스타, 2팩 후 엔지니어링 지으면서 병력 모으고 멀티 하면서 치고 나오기(-_-;), 3팩 등 멀티 보단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할 때 카로스토스의 대처법.(수비 및 중후반 도모형. 견고형.)
상대가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할 때는 그 공격을 막아내고 멀티를 성공하면 이긴다는 말이 됩니다. 카로스토스의 견고한 방어로 상대를 제압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란의 공격형 빌드 역시 크게 나누자면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스타포트를 올리느냐 올리지 않느냐. 여기서 다시 분기 발생.
1) 상대가 1팩 1스타나 2팩 1스타 등 드랍쉽 위주의 공격을 할 때.
태란이 1팩 1스타라면 2탱크 드랍이겠고, 2팩 1스타라면 4벌처 드랍이겠군요.(가끔가다 탱크 떨구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져 -_-;) 업저버가 태란 본진에 도착했을 때, 1팩 1스타라면 드라군 3기를 넥서스 주변에 놔두고 2번째 업저버는 안마당 언덕에 시야를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1팩 1스타 태란도 그냥 평범하게 2탱크 드랍을 하는 유저도 있지만, 요즘 유행처럼 하고 번지고 있는 3마린+1scv+1탱크 드랍으로 플토의 안마당 언덕을 공략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대비해서 안마당 언덕에 업저버로 시야를 확보 하구요, 상대가 마린 3기와 scv1기, 탱크 1기로 언덕 먹으려 하면 재빨리 셔틀4질럿으로 싹 청소해 버리세요. 그것이 아니라 단순한 2탱크 드랍이라면 드라군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무모한 드랍을 해서 2탱크와 드랍쉽 까지 잃어 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태란은 드랍쉽으로 여기저기 탱크 떨구면서 괴롭히려 할거에요. 특히 12시쪽이 심한데, 왼쪽에 좁은 길에 탱크가 자리를 잡아 버릴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셔틀4질럿으로 막아 주시구요, 상대 컨트롤이 미묘하게 좋다 싶으면 2질럿1드라군을 태워다녀도 됩니다.(4질럿은 탱크2기와 드랍쉽에 농락 당할 수 있거든요.) 일단 태란은 드랍쉽과 탱크를 잃지 않았다는 가정하에서 드라군 3기는 본진에 배치해 두시구요 3게이트에서 드라군 찍어내시면서 여유 드라군이 5기가 되시면(본진에 자리잡고 있을 드라군 포함해서 드라군 8기) 언덕 아래로 내려오셔서 멀티 떠버리세요. 상대가 드랍쉽 살아 있어서 안마당 언덕을 통해 플토 멀티를 견제 하려해도 이미 셔틀4질럿이 있기 때문에 태란은 플토의 멀티를 공략 할 수가 없습니다. 안마당 멀티 완성되면 본진에서 바로 프로브 나누시구요(프로브 엄청 많다는 거 잘 아시죠?) 업저버 생산 잔깐 멈추시고 셔틀 한기 더 추가 해주시고, 아둔이랑 로보틱스서포트베이 지어 주시고 질럿의 발업과 셔틀의 속업을 해주세요. 일단 꾸준히 모은 병력과 속업된 셔틀2기와 드라군들로 센터 장악하시거나 방어에 치중하시면서(포지 타이밍은 전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언제 지어라 라고 특별히 말씀 드리기 곤란한데요, 미네랄 여유가 되시면 바로 지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삼룡이 멀티 까지 가져가세요. 지금까진 3게이트로 살아야 되는데, 병력 수에서 밀리지 않느냐는 둥, 태란이 밀고 나오면 그냥 밀리겠다 라는 둥 하는 말은 말이 안 된다는거 잘 아시죠? 태란은 드랍쉽 썻고 효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병력을 모은다 해도 3게이트를 넘어서는 태란의 병력은 모으기 힘들죠, 더군다나 속업 셔틀이 2기나 있다는 사실은 프로토스가 태란과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3게이트도 쉬지 않고 드라군 찍으시면 은근히 되게 많아여 -0-; 삼룡이 멀티 딱 드시곤 바로 폭발 게이트를 하세요. 한방에 게이트 8∼12개까지 늘리는 거예요. 전 보통 9개나 10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폭발게이트 완성 후에는 주도권 잡는거죠. 아, 멀티에 캐논 박는 건 다들 잘 아시겠죠? 태란이 성급하게 병력 꾸역꾸역 모아서 한방에 치고 나오면 그거 싸먹어 주시면 되구요(아무리 태란 병력이 모이면 강하다 하더라도 태란보다 멀티가 많은 플토를 상대로 힘쌈에서 이기긴 힘들죠. 지존 컨트롤이 아니라면 말이져. =ㅅ=) 태란이 터렛 지어가면서 조금씩 조여 나오면 물량으로 조이기 조금씩 늦춰 주면서 다른 스타팅 멀티를 동시에 2개 떠버리세요.(캐논은 필수입니다. 다른 스타팅이기 때문에 캐논 3개 위치 좋게 만드시고 게이트 1개 지어주세요.) 그리고 스타게이트 테크랑 템플러 테크.(템플러 테크 완성되시면 스타팅 멀티에 지어놓은 게이트에서 다크템플러 1기, 하이템플러 1기 뽑아주세요.) 아, 섬 멀티 드시는 것도 좋아요. 아무튼 다른 멀티 2곳 더 드시고 테크까지 확보되시면 속업 셔틀 + 하템 + 케리어 + 지상군 조합으로 끝내 버리시면 됩니다.(굳이 2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스 멀티 1곳만 더 돌아가도 충분하지만 2곳을 먹는 이유는 2개의 멀티 중 하나는 태란에게 내줘도 된다는 말이죠. 멀티 2개중 1개만 성공해도 되는 거예요. 싫으시면 멀티 하나만 더 하셔도 되죠. 그 대신 그 멀티만큼은 목숨걸고 지켜야 합니다. 멀티 한곳만 드시려 할 땐 섬 멀티를 추천하고 싶군요.)
2) 상대가 스타게이트는 올리지 않고 단순 지상군만으로 플레이를 할 때 카로스토스의 대처법.
상대가 2팩 이후 병력 좀 모으다가 안정적으로 멀티하거나 3팩에서 병력 꾸준히 모아서 치고 나오려 한다면, 일단 드랍쉽이 없으므로 본진 드랍에 대한 대비는 약간 허술하게 하셔도 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타포트 언젠간 올라 갈 확률이 높으니 간요 안마당 먹고 나선 캐논 2∼3개쯤 박아 주시는 것이 좋아요. 안마당 언덕 시야는 항상 확보해 두시구요. 태란이 안마당 멀티 가져가면 그냥 냅 두세요. 태란 멀티 깨려다가 scv한마리 못 잡고 플토 유닛 다 죽을 수도 있거든요. 상대가 안마당 먹는다 싶으면 바로 삼룡이 떠 버리시구요(다른 스타팅도 무관하긴 합니다. 대신 캐논 아끼시면 안됩니다.) 그 반대로 상대가 안마당 안먹고 병력만 꾸준히 모아서 한방에 치고 나올 생각한다면 속업된 셔틀 2기 정도와 드라군을 다수 확보해 두세요. 솔직히 이 정도 조합이면 터랫 없는 태란은 플토 유닛 이기기 정말 힘듭니다. 셔틀질럿 별로 안 좋아하시면 발업 질럿 다수 확보 해두셔두 되요. 업저버로 보고 있다가 태란 병력 센터 지역 지나갈 때쯤에 질럿으로 돌아가서 드라군이랑 함께 태란 한방 병력 싸먹어 버려두 됩니다. 중반에 병력 싸움에선 카로스토스는 태란에게 거의 안 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주의해야 될 것은 태란이 삼룡이 멀티를 뜨려 하거나 다른 스타팅을 먹으려 한다면 그것은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막말로 태란은 본진과 안마당, 삼룡이 멀티까지만 먹어도 플토가 올 멀티 한 상태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공3업 골럇 넘 무서버……) 삼룡 멀티는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어찌어찌 하여 주게 되더라도 최대한 피해 주시구요, 케리어 태크를 빨리 가셔야 합니다. 일단 케리어만 나와주면 케리어 2∼3기로 태란 안마당 언덕에서 깔짝깔짝 되면서 자원에 타격 주세요. 태란 지상군은 플토 지상군으로 상대하면 됩니다.(케리어 떳는데 터렛지으면서 느긋하게 전진하는 태란은 본적이 없네요 -_-) 9게이트 정도면 왠만해선 태란 유닛에게 안 꿀립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태란이 삼룡이 멀티 떳으면 플토는 당연히 다른 스타팅 멀티 떠야 된다는 거 잘 아시겠죠? 동시 2멀티 시도를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케리어 공격을 받고 급해진 태란은 탱크를 센터에 빨리 진출 시켜 한곳에 뭉쳐서 시져모드를 할 때도 많은대요, 그땐 템플러 2∼3기 섞여 있으면 태란은 할말없습니다. Game Over죠. 스톰을 쓸 때는 꼭 탱크에 쓰려 하지 말구요, 벌처가 다수 있다면 벌처에 뿌려주세요. 별처 수가 줄어들면 질럿의 희생이 그만큼 줄어 들므로 탱크는 질럿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대충 설명이 다 끝난 것 같은데요. 말 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한것도 많군요. 아, 한가지 빠뜨린 것이 있는데…, 태란이 1팩 1스타나 2팩 1스타 드랍 실패 이후에 드랍쉽을 꾸준히 모아서 플토 안마당을 날리거나 본진에 떨구는 태란이 간혹 가다 있거든요? 본진에 떨구는 건 생각하지 마시구요(드라군으로도 막습니다.) 안마당 언덕을 태란에게 내줄것에 대비해서 상대가 드랍쉽을 뽑는지 안뽑는지 업저버로 잘 보세요. 드랍쉽을 태란이 모은다면 플토도 셔틀 모으시면 됩니다. 섬맵에서는 셔틀과 드랍쉽이 싸우면 드랍쉽이 이득을 많이 보는데, 로스트 템플 같은 일반 맵에선 드랍쉽이 셔틀 상대로 싸울 때 이득을 본다는 건 불가능합니다.(섬맵에서는 태란이 온니 골리앗 하기 때문에 플토가 손해 보는 거에요. 드랍전 할 때마다 셔틀이 하나씩 잡히거든요. 솔찍히 로템에서 드랍전 하는데 탱크 위주로 병력 구성하겠죠. 골리앗 많아봐야 4기입니다.) 태란 드랍만 막으면 태란 망하죠. 셔틀 속업은 필수입니다. 아, 그리고 태란전 할 때는 상대가 드랍쉽을 많이 쓰건 안 쓰건 속업된 셔틀이 2기정도만 있으면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참고하세요.
휴, 정말 끝났군요.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어서 잡설도 많고 구성도 앞뒤가 안 맞을 거예요. 그래도 읽으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추신 : 질문하시면 성실히 답해 드릴게요. 그리고 약점 따위.. 말씀 해주세요 ^^
첫댓글 위에오타...28파일론이아니라프로브...
그게 아니라 28프로브로 파일런을 만들란 소리죠 ㅎㅎ ^^ 태클 감사~
감사합니다.^^
멋지당...^^*
걍 님이나 쓰셈 , 이걸 누가 외워서 실천하겠음?
읽기 영 불편하넹
고러쉬님이나 엔젤가람님은 읽지말던가요 -_- 잘쓰기만 햇는데 -_-;
시끄럽소..인쇄해서 내가 외우고만다...
좋은 전략이오 원츄 =0=
어제 이대로 한번 겜해봤어요~정말 잘 통하더군요.ㅋ
길긴 하겠지만 인내심을 갖고 ㅎ
저이거대로 하니정말 이겻어요 최강 임!!@ 장담
불독토스를 모체로 햇네요.. 꽤 강력해서 여러번 쓰는 전략이긴한데.. 테란과 상대할때... 3게이트 올라가서 멀티먹고 아둔 워프할때 중간 힘싸움 하잖아요... 그때쯤 테란의 탱크다수와 SCV 붙여서 나올때 밀리기 시작하면 그냥 멀티까지 힘없이 밀리더라구요..... 초반 태란의 BBS 치즈러쉬보다..
중간 힘싸움의 시기를 아둔에서 발업끝내고 질럿보충해서 나가는 타이밍보다 테란의 탱크+SCV조합 으로 밀고 들어오는 타이밍이 더 빠르더라구요.. 3게이트 멀티먹고. 게이트 늘리는 타이밍과. 발업해주는 타이밍 잡기가 꽤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대 테란전 위에글만큼 강력한 빌드는 없죠^^ 걍 참고 하세요~
ㅋㅋ 나도 외워야지~
정말 강력한 전략이 네요 -0-ㄳ다..ㅋ
우와;; 쎄닷;; 이거 해보면 좋겟다;; 근데.. 읽느라구;; 죽는줄알았음.(퍽)
... 적느라 수고햇음 불독토스의 단점을 보완한 전략이네요 상당히 좋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