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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존재의 가치는 그 스스로가 얼마나 잘났느냐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외부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대한 평가가 더해져야 진정으로 판단할 수 있죠. 사람 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라는 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기 자체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좋은 외부의 친구 즉 '어플리케이션'을 잘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4차 해부에서는 대상인 갤럭시탭의 사교성 검사 차원에서 눈여겨 볼 만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 파트로 나누어서 전개 예정으로, 이번 시간에는 삼성앱스 과에 속하는 대표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발매 초기라 수량이 많지 않지만 꾸준히 생겨나고 있는 추세더군요. 이들 중 제 눈에 띄었던 것은 홈쇼핑 어플리케이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TV를 통해 숱하게 접하는 홈쇼핑 채널들을 갤럭시탭 안으로 옮겨놓은 어플리케이션들이죠.
두 어플리케이션 모두 T스토어 내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이름에도 적혀 있듯이 이 어플리케이션들은 태블릿용으로 적합한 것들이었습니다.
먼저 CJ오쇼핑 어플리케이션부터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쇼핑몰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트렌드나 이슈와 연관시켜 게재해 놓았죠. 보다 보면 홈쇼핑 카탈로그보다 패션 매거진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쭉 살펴보다 만약 이 옷이 마음에 든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옷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상품 정보를 열람하면서 바로 구매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매거진에 쇼핑 경로가 합해진 형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여성의류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 해외 유명 백 브랜드 등 CJ오쇼핑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상품들의 다양한 면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니 이렇게 특별히 11월 전상품 5% 할인 쿠폰도 나눠 주는 모양이더군요.
다음은 GSshop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표지에 이벤트 및 특별 판매 상품들이 잡지 표지처럼 실려 있고, 오른쪽 귀퉁이를 터치하면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GSshop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상에서 쇼핑은 물론이요, TV 생방송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방송 편성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시간에 어떤 상품들이 방송되는지 나열되어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매거진 형태로의 전환보다 쇼핑몰 본연의 기능을 온전히 탑재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와 같이 상품 이미지와 더불어 역시 바로 구매 모드로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앱스에서 판매중인 두 홈쇼핑 어플리케이션은 해부 대상인 갤럭시탭에 모바일 쇼핑 기능을 적절하게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홈쇼핑 채널에서 직접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라서 그런지 퀄리티도 본래 채널에 매우 충실하게 잘 되어 있어 갤럭시탭의 어플리케이션과의 사교성에 있어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이상 4차 해부 Part 1을 마치겠습니다. Part 2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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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an`s Labyrinth 원문보기 글쓴이: jim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