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의 작(爵)은 중세 및 근대에 귀족의 서열을 나타내던 칭호로서 중세 초기 서유럽의 대국이었던 프랑크 왕국에서 관직으로 존재했던 것이 세습적 봉건귀족제의 발달과 함께 귀족의 계층·서열을 나타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 상급귀족으로서는 헤르초크( 公 : 공 )·팔츠그라프( 宮中伯 : 궁중백 )·마르크그라프( 邊境伯 : 변경백 )·그라프( 伯 : 백 -> 보통 지방백(地方伯)을 뜻합니다. )·프라이에르 헤르(男 : 남, 후의 프라이헤르)가 있었으며, 그 밑에 하급귀족으로 라이히스리터( 直屬騎士 : 직속기사 )·리터( 騎士 : 기사 )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란데스헤르( 란데스헬이라고도 부릅니다. ) 라는 직함은 왕(王)을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다만, 이 왕은 황제의 밑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 프랑크 왕국의 작위명들은 후의 신성로마제국 시대까지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은 황제가 최고의 자리에 있으니까요.
( * 모두 위 이름들은 모두 독일어입니다. 참고로, 리터는 지금도 기사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크로이츠리터는 십자군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
* 프랑스에서는 중세 이후 듀크( 公 : 공 )·콩트( 伯 : 백 )·비콩트( 子 : 자 )·배런(男 : 남 )·샤틀렌( 城主 : 성주 )·바바쇠르( 陪臣 : 부신 )·쉬발리에( 騎士 : 기사 ) 등의 칭호가 사용되었습니다.
( * 참고로, 듀크 뒤에 그냥 공(公)이나 백(伯), 남(男)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뒤에다 작(爵)자를 붙여서, 공작, 백작, 남작. 이런 식으로 보면 됩니다. )
* 그리고, 우리가 보편적으로 환타지 세계에서 인용하는, 영국의 작위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11세기 노르만 정복 이후 왕 직속의 가신(家臣)이 듀크( 公, Duke : 공작 ) ·마키스( 侯, Marquess : 후작 )·얼( 伯, Earl : 백작 )·비스카운트( 子, Viscount : 자작 )·바룬( 男, Baron : 남작 ) 등 상급귀족의 작위를 가졌습니다. 상급귀족의 가신은 바로네트( 從男爵 : 종남작 )·나이트( 騎士 : 기사 )였으며 서(Sir)의 칭호를 붙였습니다. 상급귀족의 맏아들은 작위를 계승하였으며, 공작·후작의 둘째 아들 아래로는 이름 앞에 로드(Lord)라는 칭호를 붙였죠. 자작과 남작의 둘째 아들 아래로는 이름 앞에 오너러블(Honorable)이라는 칭호를 달았는데 현재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 마키스( Marquess )는 발음상, 마르퀴스라고도 합니다. )
( * 그리고, 중세 유럽사를 보면, 에데사 백(伯)령, 뭐, 이런 백령, 같은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은 그 영지의 주인이 백작이기 때문에, 백령(伯領) 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추가: 중세시대의 작위.
대공 Granduke:
대공.. 보통 분들이 공작 다음 직위라고 생각하시는데...
이것은 공작의 영지가 하나의 국가로 인정되면 불리는 작위입니다.
일종의 왕이죠. 예를 들어 드래곤 라자의 일스 공국이 있죠.
대공이 되고 영지가 공국이 되면 마치 한 나라와도 같은 자치권을 가지게 됩니다.
공작 Duke: 공작. 왕자와 동격인 높은 작위.
후작:Marqius
백작:Count
자작:Viscount
남작:Baron
준남작:Visbaronage 이것은 각 나라마다 이름이 다르지만 준남작이 가장 보편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