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1.kbstar.com%2Fimg%2Ffam%2Fgli%2Fcontents%2F201009%2FJ_20100920_501_002_0012_02.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1.kbstar.com%2Fimg%2Ffam%2Fgli%2Fcontents%2F201009%2FJ_20100920_501_002_0012_03.jpg) 누운 자세 그대로 잠을 자는 사람의 경우 머리와 목주변이 고정된 모양으로 변형되고 유지되는 라텍스,메모리폼 재질의 베개가 편안함을 준다. 뒤척이면서자는 수면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쉽게 변형되는 메밀, 좁쌀 등 알갱이가 든 베개를선택하면 새벽녘에 잠을 설치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있다.
1_체형별로 베개 높이가 4단계로 나눠져 있는 여성용맞춤 베개. 머리 모양 그대로 베개 모양이 변형된다.23만원?로프티 2_S자형으로 디자인된 기존의 모양과 달리 높이가 낮고평평하게 설계된 라텍스 베개. 5만9000원?코라텍 3_폭신폭신한 솜털처럼 감촉이 좋은 극세사 소재로만든 메모리폼 형태의 베개. 2만7000원?이브자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1.kbstar.com%2Fimg%2Ffam%2Fgli%2Fcontents%2F201009%2FJ_20100920_501_002_0012_04.jpg) ‘고침단명’. 베개를 높게 베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옛말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본인의 체형보다 베개가 높으면 잠들어 있는 시간 동안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에 장애가 올 수 있다. 폭이 좁고높이가 높은 베개를 베고 고개가 꺾이는 자세로 장시간 수면을 취하다 보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를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고개가 앞으로 숙여질 정도로 딱딱한 쿠션형 베개를 사용하면 경추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유 없이 두통이 심해졌다거나 목, 어깨가 결린다면 베개를 낮추거나 바꿔보라”고 충고한다. 성인 기준으로 적당한 베개의 높이는 바닥과 목뼈의 각도가 12~16도 범위를 이루는 6~8cm 정도, 길이는 어깨너비쯤 되는 45cm 정도가 적당하다. 팔베개할 때 맞닿는 자신의 팔뚝높이 정도다. 남녀에 따라 높이가 조금씩 다른데, 성인 남자는 누운 자세에서 7.9cm, 여자는 6.3cm가 맞춤형 베개 브랜드에서 평균적으로 추천하는 베개 높이다. 체형에 따라 베개 높낮이를 조절해 주는 브랜드 로프티의 디렉터 백혜신씨는 “자신에게 맞는 높이와 좋아하는 소재 그리고 편안하게 경추를 지지해 주는 구조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침대용 베개를 고를 때는 체중으로 매트리스가 눌린 만큼 베개도 함께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부드러운 매트리스 사용 시 1~2cm 더 높은 베개를 사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1.kbstar.com%2Fimg%2Ffam%2Fgli%2Fcontents%2F201009%2FJ_20100920_501_002_0012_05.jpg) 일본 교토로 여행을 갔을 때 재밌는 광경을 목격했다. 평평하고 낮은베개 위에 한 뼘 사이즈 미니 베개를 베고 대낮에 단잠에 빠져 있는 전통 의상을 입은 여자들을 만난 것. 평소 낮은 베개를 좋아하는 터라 데커레이션용으로 사둔 5cm 정도로 납작한 직사각형 쿠션을 베개 삼아사용하고 있었다. 그 위에 가볍게 받칠 요량으로 낮잠 베개를 샀다. 이베개는 피로가 쌓여 한두 시간 정도 쪽잠을 잘 때 사용하면 목과 머리를 가볍게 받쳐주는 느낌이 들어 잠이 쉽게 들고 일어날 때도 한결 개운한 기분이 든다. 얼마 전엔 패브릭 쇼핑을 하다 장시간 비행기 탈 때사용하는 튜브형 베개와 같은 이치로 목 뒤를 받쳐주는 땅콩 베개도 하나 구입했다.
4_메밀을 넣어 만든 땅콩 베개는 가운데가 움푹 패여 있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베고 누웠을 때 머리 양옆을 살짝 눌러주는 느낌이 든다. 심하게 피곤한 날 어깨나목이 결릴 때 받치고 자면 편안하다. 땅콩 메밀 베개 5만5000원·모노 콜렉션 5_일본인들이 낮잠 베개로 사용하는 미니 베개. 교토 여행길에 구입했다. 6_태국 인테리어 숍에서 구입한 낮잠 베개. 7_본래 집 안 데커레이션을 위해 구입한 서브 쿠션이었지만 팔베개를 한 것처럼낮고 평평한 느낌이 좋아 베개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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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시집올 때 친정엄마가 사준 메밀 베개. 잠자리에 예민한 어머니는 나지막한 메밀베개를 베면 바른 자세로 눕게 되고, 잠도 잘 온다고 믿었다. 그래서일까, 잡지 마감때 피곤하고 허리가 아프면 이 베개를 꺼낸다. 2_베갯속으로 가볍고 잘 주저앉지 않는 물새의 깃털을 넣은 베개. 머리 뒷부분을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 좋고, 사용하다 보면 머리 모양에 베개 모양이맞춰진다. 3만6000원·무인양품 3_목주름을 예방하는 파이프 베개. 이 베개는 ‘5분할 유니트 구조’(목 경추의높낮이를 5가지로 분할)로 수면 시 얼굴이 옆으로 쏠리는 걸 방지한다. 통기성이좋은 파이프 소재로 물세탁도 가능하다. 가격 미정·로프티 4_일명 ‘스프링 베개’로 불리는 제품으로 매트리스 안에 들어가는 스프링을 넣어만들었다. 머리가 닿으면 폭신하게 눌러지는 촉감이 어떤 베개와도 비교할 수없다. 엑스슬림 베개 26만5000원·덕시아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1.kbstar.com%2Fimg%2Ffam%2Fgli%2Fcontents%2F201009%2FJ_20100920_501_002_0012_08.jpg) 옛 조상들은 사계절 내내 정수리 끝을 베개에서 띄워 공중에 차게 두고머리와 등 사이에 끼워서 쓰는 원형 베개를 많이 썼다. 사시사철 몸에 열이 많아 찬 성질이 있는 메밀을 베갯속으로 넣은 둥근 베개를 사용한다.때론 메밀보다 입자가 촘촘해 머리를 누르는 자극이 덜한 좁쌀을 활용해낮고 평평한 직사각형 베개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덩치가 큰 남편용으로 조금 더 크고 두꺼운 원형 메밀 베개를 만들었다. 남자들의 머리 기름과 냄새가 베갯속에 배면 숙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항균, 탈취 기능이있는 숯으로 자연 염색을 한 베개 커버도 씌웠다. 폭신하고 물렁물렁한베개가 그리울 때는 납작하고 평평한 여성용 메모리폼 베갯속을 사다 얼굴을 대면 찬 느낌이 나는 무명천 커버를 씌워 낮은 베개로 사용한다.
5_찬 성질이 있는 메밀을 속에 넣고 무명천으로 커버를 씌어 만든 원형 베개.남편용으로 만든 먹물 색 원형 베개에는 숯으로 자연 염색을 한 커버를 씌웠다. 6_좁쌀을 넣어 만든 납작 베개. 뒤척일 때마다 베갯속이 부드럽게 움직여 목과뒤통수를 단단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푹 잘 수 있고 평평한 바닥에 이부자리를 펴고누울 때 사용하기 좋다. 7_메밀이나 좁쌀 베개는 바닥 면이 단단하지 않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는 고정이잘 안 된다. 그래서 침대 위 베개는 여성용 메모리 폼을 사다 무명천으로 만든베개 커버를 덧씌워 폭신하면서도 머리가 닿는 면이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사용하고 있다.
[KB 골든라이프] '10-09-20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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