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드레서

<DIV>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464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C3E274C610BFC05" width=499 actualwidth="499" id="A_116C3E274C610BFC054C2B"/>       평양냉면.. 추운 겨울날 햇 메밀을 면으로 뽑고 양지 육수나 동치미 국물에 양지 한 점, 계란 반개쯤 올려놓고 군불 지핀 방 안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먹는 음식.. 내가 알고 있는 평양냉면 시식의 모습이다. 그러고 보면 이 냉면은 서민의 음식은 아니었다. 겨울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과거에 몇명이나 되었겠는가? 어쨌든 지금은 많은 사람이 이 호사를 누리고 사니 먹고 살기에는 좋은 세상이 되었나 보다. 세상 인심은 어떨지 몰라도.. 평양냉면.. 서울 시내에 유명하다는 집이 제법 있다. 을지로 우래옥, 을지면옥, 장충동 평양면옥, 명동 남포면옥, 구의동 서북냉면, 남대문시장의 부원면옥, 서소문의 강서면옥, 충무로 필동면옥.. 그중에서 오늘은 염리동의 을밀대를 소개한다. 을밀대.. 40여년 역사의 평양식 냉면집이다. 직접 눌러 만든 냉면 사리에 살얼음에 가까운 육수를 끼얹어 내 온다. 메밀 함량이 높지만, 전분도 많은 편으로 우래옥 보다는 쫄깃거림이 있고 구수함이 덜하다. 이 차가운 육수와 메밀함량으로 인해서 호불호好不好가 극명하게 갈린다. 차돌로 만든 수육도 일품이고 빈대떡은 녹두와 고기함량이 아주 좋다. 사실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맛있는 법인데.. 어쩌랴? 겨울을 기다릴 수 없는 식탐은 오늘도 을밀대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것을...^^   을밀대.. 경력 40년 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0D89354C723450CB"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50D89354C723450CBF74D"/>     확장을 거듭하고 있나?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820204C72347E58"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65820204C72347E58DCD2"/>     면을 뽑고 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5EBB224C7234997D"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95EBB224C7234997D33E8"/>     줄도 서 있고.. 그래도 이정도는 보통이다. 점심때는 끝도 없다. 우린 아예 생각도 안하고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601C234C7234B51D"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3601C234C7234B51D3C56"/>     다시 면 뽑는 구경.. 삶아서 찬물에 쌱~ 헹구어야 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04591F4C7234CF50"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504591F4C7234CF509723"/>     실내.. 벌써 어르신들은 한 잔 하고 계시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8EF234C7234EE7C"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428EF234C7234EE7CBDBB"/>     뜨거운 육수가 나왔다. 다른 날보다는 좀 덜 구수한데 맑은 맛은 있어서 좋았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F5C214C72350A8F"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61F5C214C72350A8FCB37"/>     김치..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C221F4C723521C3"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66C221F4C723521C3C88F"/>     수육(小) 차돌을 중심으로 양지가 붙어있는 형국.. 차돌 특유의 질감으로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고 양지가 붙어있어 고소함을 더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7DF214C72353A3C"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637DF214C72353A3CFF1E"/>     다시 한 컷..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526C204C723553D0"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1526C204C723553D0B3E7"/>     이거 술을 안 마실 수가 없다. 찐짜 오리지날 진로 소주(25도)가 있다. 이거 걍 요즘거랑 비슷하겠지 하고 먹으면 걍 뿅 간다. 조심 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1F7224C72356E6B"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2061F7224C72356E6B288C"/>     빈대떡도 시켰다. 사진기 준비하는데 동생이 벌써 4분의 1을 먹어 치웠다. 가증 스런넘... 녹두 함량도 좋고 안에 고기를 갈아 넣어서 씹는맛과 고기의 고소함도 좋다. 다만 개인 취향은 숙주가 좀 들어가면 좋은데.. 할 수 없고.. 처음 넣을때 바삭한 느낌이 들고 이내 녹두와 고기 맛이 난다. 또 소주 한 모금.. 취할라..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424214C72358C4F"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83424214C72358C4F219B"/>     선주후면先酒後麵이라고 했던가? 국수를 먹으면 술 맛이 안나서겠지? 이제 냉면을 주문한다. 또 사진기 준비하다 벌써 허물어서 먹는다ㅠ.ㅠ 둘이 먹어서 하나 시키고 사리 시키고 하려고 했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FD5204C7235A675"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85FD5204C7235A6754ED7"/>     잠시 제지 시키고 사진을 찍는다. 살얼음이 뜬 육수는 사실 이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 해장에 일조?를 담당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해장냉면이라고 할까? 전날 술을 마신 직장인은 이 시원한 육수를 추가해서 벌컥벌컥 마신다. 육수의 맛은 구수함과 시원함이 섞여있는 맛이다. 면발은 탱탱하면서 메밀의 구수함이 살아있고, 거칠다. 당연 가위는 필요없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2A55234C7235C16F"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12A55234C7235C16FE28A"/>     사리를 추가 한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면에서 사는 맛이 느껴진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C02224C7235DC50"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40" id="A_157C02224C7235DC50FDA3"/>     눈오는 겨울이 오면 사람 없는 이곳에서 혼자 평양냉면의 진수를 느끼리라.. 위치 :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로터리에서 서강대 방면 직진하다 디자인 고등학교 지나자 마자 골목길내 tel : 717-1922 주소 : 마포구 염리동 147-6 by phil 냉면집 부원면옥 방문기 <A class=con_link href="http://munibasic.blog.me/60111646109" target=_blank>http://munibasic.blog.me/60111646109</A> 냉면집 서북면옥 방문기 <A class=con_link href="http://munibasic.blog.me/60111962015" target=_blank>http://munibasic.blog.me/60111962015</A> 개성공단의 평양냉면 <A class=con_link href="http://munibasic.blog.me/60113047392" target=_blank>http://munibasic.blog.me/60113047392</A>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