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대와 함께 사진에 담아 봅니다.
춘천의 박승환 국장님이 만드신 견지대인데..
강대임에도 불구하고 설장을 탈 때, 부드럽게 줄이 풀려나가더군요.
줄 회수에도 더 잘감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견지대는 제가 잘 모르니.. 제작하시는 분들이 생각해 볼 내용인듯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4B1534DF5DAE018)
어머니의 독사진도 한 장 담아 드리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503534DF5DAE114)
잉어도 정면 사진을 한 장 담아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2BB534DF5DAE223)
누치는 착하게 생긴듯 싶고,
잉어는 몸집이 커서 그렇지.. 귀엽게 생긴듯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984534DF5DAE303)
어머니께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셔서..
잉어 사진이 많네요.ㅡㅡ;
원래 포인트 공개가.. 이번 조행의 목적이라..
물고기 사진이 많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포인트에서 거의 갈 때마다 잉어를 걸었기에
포인트를 공개하려고 마음을 먹고 물고기 사진을 담은 것입니다.
포인트를 공개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
잠시 흔들렸는데.. 도저히 찝찝해서 조행기를 쓸 맛이 안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356534DF5DAE414)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EAA534DF5DAE533)
후킹시 오는 짜릿한 느낌..
랜딩할 때 오는 설레임..
릴리즈할 때 느끼는 편안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CC2534DF5DAE732)
이상으로.. 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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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지난 주 평일에 은대리여울에서 잡은 잉어 입니다.
퇴근 후.. 야간견지를 1시간 반 정도 해 보았습니다.
고탄교에서 줄을 흘려보진 못했지만..
고탄교 바로 상류가 커다랗고 벙벙한 소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 중간에 여울들이 많이 형성되 있었습니다.
아직 한탄강 고탄교 소식이 조행기로 올라오지 않는데요.
고탄교 바로 상류인 은대리여울이 먼저 기지개를 펴는 듯 싶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011534DF5DAE82E)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340534DF5DAEA1C)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9C9534DF5DAEC02)
참 난감합니다.
조행을 하면서 포인트를 공개하려고 다른 사진 일체 없이 물고기 사진을 위주로 담았는데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정확한 장소를 기록하지 않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행기를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애초에 포인트를 공개하려고 출조한 것이라..
사진은 포인트 공개에 맞춰 있어서.. 밋밋한 조행기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저히 찜찜해서 정확한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포인트를 공개하면 여울이 망가진다는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선배님들이 열린 마인드로 포인트를 공개했으니..
후배들이 그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저도 당장은 욕먹을지언정 포인트를 오픈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B는 전곡 현대낚시 입니다.
C는 고탄교 여울이고요.
A가 포인트입니다. 은대리여울이라고 임시로 붙이겠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은대리쉼나루'로 검색하시면 펜션이 나옵니다.
D는 거저울여울입니다. 고탄교를 지나서 아랫길로 상류로 가시면 나옵니다.
거저울도 조행을 가면 낱마리 수준이지만.. 누치 얼굴은 보고 나왔던 포인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CCC474DF60AD82D)
가 : 전곡 현대낚시에서 출발합니다.
나 : '은대교회'에서 우회전으로 진입합니다.
다 : '은대리쉼나루펜션'입니다.
라 : 펜션 지나서 20미터 지나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자갈마당까지 포장도로로 내려갑니다. 차는 4륜이 아니면 여울 깊숙이 들어가지 마십시요.
여울에 가까워지면 자갈이 쉽게 파입니다.
여기 진입로를 찾으려고 위성사진 하나 들고 2시간 넘게 길을 찾았습니다.
결국 진입로를 찾아 여울에 들어 섰고, 어디에 설 지 몰라서 여울을 다 뒤졌습니다.
처음 조행은 그렣게 꽝을 쳤습니다.
그 후.. 이 포인트에서 잉어를 4수 걸었습니다.
그 중 3수만 끌어냈습니다.
차를 세우고 하류로 걸어서 내려가시면 V자 물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골이 포인트고, 폭발적인 집어 패턴은 아니지만.. 꾸준히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치터라기 보다.. 잉어터 같은 느낌입니다.
어머니와의 조행에서도 잉어입질은 2번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수만 끌어 낸 것이고요.
포인트 공개에 대해..
공개해지 말라는 말씀을 들었기에..
애초 조행기에 왜곡된 면이 있습니다.
그 후 처음 취지에 맞춰 공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공개하면 여울이 망가진다는 말씀..
오히려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견지인들이 보여줘야 할 듯 싶습니다.
조용히 견지할 곳이 없다는 말씀..
더 많은 포인트가 공개되서 한적하게 낚시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포인트 공개하면 칭찬보다 욕을 먹는다는 말씀..
충분히 알겠습니다. 조용히 다니시는 분들이 저로 인해 피해를 보셨다면..
제가 이제 이 포인트를 안가겠습니다.
첫댓글 여백님~~감사합니다^^
제가 자주 찾는 여울입니다.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off 상에서만 가까운 분들에게 알려드렸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조과에 대한 욕심으로 썰망을 많이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이고 이와 더불어 쓰레기 문제가 불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왕 공개하셨으니...사실 물이 많이 빠지면...마자와 갈겨니, 피라미가 많이 붙고...저녘 시간에는 잉어가 잘 나옵니다. 굳이 썰망을 사용안하더라도....잉순이 얼굴를 보기가 어렵지 않은 곳인데...좀 아껴두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