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인만큼 느긋하게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오늘 후기 중간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은 달라님 협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코로만델 Pinnacle과 일부 루트를 공유하는 Moss Creek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4월 산악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기 2주전에 다녀오셨던 코스더라구요? 처음이라 사전지식도 없는데 달라님이 겁을 많이 주셨던 루트라 살짝 걱정되긴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할많하않😂😂😂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
점심 맛있게 먹고... 마의 바위구간을 드디어 다시 내려갑니다. 올라올 때는 살기 바빠서 차마 사진을 못찍었는데 내려올 때는 다행히 달라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마지막 40분이 진짜 사족보행을 해야하는 급경사 바위구간이었는데 나같이 키가 작아 리치가 짧은 사람은 무릎을 써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여튼 간만에 다리 뿐 아니라 팔과 어깨까지 모두 써야만 했던 어마무시한 구간이었어요. 아래 달라님 사진에서 어마무시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사족보행 바위 구간이 끝났더니 귀신같이 알고 찾아온 비🌧🌧🌧 갈 때는 뽀송한, 내려 올때는 촉촉한 길을 둘 다 느낄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역대급으로 오래 걸렸던 것 같은 산행. 거진 8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양한 길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산행 마친 시간이 거진 6시 반 쯤 된터라 오클랜드 시내까지 들어갔다간 식당 마감 시간을 넘기게 될 것 같아 오랜만에 오타후후의 베트남 쌀국수집을 갔습니다. 코비드 이전에 가고 처음 갔는데 예전 기억속의 그 맛 그대로라 너무 뱐가웠어요. 간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산행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다음 산행에서 또 뵈어요!!!
첫댓글 피토님 글,사진 감사합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피토님 많은 사진과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연말이라서 사진을 못 보는줄 알았네요 추천해주신 월남국수도 잘 먹었습니다 자주 보기힘든곳을 리딩해주신 달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힘든 마지막 구간을 왔다갔다 하셨네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리치몬드트렉 갈때
피토님 데리고 갈껄~~~^-^
사진과 글 감사해요 ~~^-^
작년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무색하게도 2/3까지는 so far so good, 아!! 내 체력이 정말 업그레이드 되었구나 했는데... ㅠㅠ 역쉬...급경사 고바위에서 시작된 허벅지 쥐가 완쪽 오른쪽을 왔다갔다하며 하산길까지 계속되는 바람에 정말 힘든 코스였습니다. 잘 마칠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 100% 감사드려요. 😭
리딩해주신 달라님과 사진 찍어 올려주신 피토님도 감사드려요. :)
힘든코스라고 해서 각오하고 갔었네요..
날씨가 받쳐줘서 넘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구요..
모두 안전하게 하산까지 했슴에 감사했습니다~
달라님, 피토님 그리고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