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의 유전자 건강법을 읽고
우리의 두뇌는 행복할 수 있도록 유전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의 뇌는 무의식 중에서 95%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생명의 중요한 활동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우리가 의식적으로 뭔가를 할 때 뇌의 5%만 쓰고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한국에서 4명 중 한 사람은 우울증으로 앓고 있는 현실에서 우울증은 왜 걸리며 어떻게 극복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를 오늘 EBS 동영상을 보고 알았다.
('난 우울증과 거리가 먼 사람이야' 하고 관심 없었지만 사회 이슈인만큼 한 번 보는 것도 주변에 도움 될 것 같아서
보았다. )
사람은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사는데 '참된 나'를 찾을 때 제일 행복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의 내면에는 '참된 나'와 '거짓된 나'가 있다고 한다.
'참된 나'는 '내'가 진정 되고 싶은 '나'이고, '거짓된 나'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바라는 '나'이다. 이 두가지 면을 가진 '나' 사이의 거리가 멀수록 사람은 갈등을 하고 우울하게 된단다.
또한 '내'가 원하는 행복을 찾았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인정해 줄 때,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에 행복은 상대적이라고 한다.
행복을 구성하는 여섯가지 감정과 그것을 관장하는 것
1. 기쁨-엔돌핀 (기쁠 때 엔돌핀이 막 나오는데 얘는 기쁘지 아니해도 '아~ 난 기뻐^^' 하고 거짓으로 웃어 줘도 분비된다. 기쁜데 불안하다면 평화를 찾게 되는데 평화로운 느낌은 세로토닌이 분비하기 때문이다.)
2. 평화-세로토닌(기쁘고 평화로운데 잠이 잘 안 와, 수면을 취할 때에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3. 수면-멜라토닌(기쁘고 평화롭고 잠도 잘 자는데 뭔가 불만이 있어. 그러다가 만족을 할 때 C.C.K가 분비된다.)
4. 만족-C.C.K(만족은 그냥 나의 욕심이 채워질 때 느끼는 것으로서 거짓된 것에도 만족을 느낀단다. 사실이지만 진실되지 않은 관계에서 서로에게 만족을 느끼되 행복은 느끼지는 않는다는 점.)
5. 쾌감-도파민(이 느낌은 찡한 건데, 현대인에게 제일 부족한 것이 도파민이다. 이것이 분비되면 춤추고 싶고 로맨틱해지고 유연해진다. 그러나 결핍되면 쾌감이 그리워져서 엉뚱한 데서 찾게 되는데 도박 등 길로 들어서게 된다.도파민만 분비되면 바람을 피우게 되고 자식도 버리게 된다. 뜨악~!)
6. 일체감-옥시토신(진실된 사랑, 진실된 관계에서만 나온다. 첫 아기를 낳았을 때 엄마의 느낌, 아기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유일한 존재, 이때 옥시토신이 막 분비된다. 그리고 진실된 부부 사랑에서도 옥시토신이 생긴다. 일체감은 절대감이고, 비교할 수 없는 존재, 절대 바꿀 수 없는 존재로서 행복의 극치이다.)
결국, 인간은 진실된 '나'를 찾을 때, 그것을 진실되게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을 때, 제일 행복해진다.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거짓된 나와의 갈등을 겪게 되는데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치에 이르면 우울증에 걸린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인간의 두뇌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유전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사람은 결코 95%의 무의식을 진실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5%의 의식을 진실로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깨어 있을 때만이라도 진실되게 모든 것을 대한다면 행복은 항상 곁에 있을 것이다.
작성자: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