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걷기연맹에서 추천한 "울산걷기 10선코스" 중 하나이며,
태화강 국가정원과 이 곳은 울산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찿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 5천그루의 해송과 기암괴석들은 바닷가를 따라 조화를 이루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울기등대와 파도가 바윗구멍을 스치면 신비한 거문고소리를 내는 슬도는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것 같다.
방어진활어센터-어시장-솔바위산-일산해수욕장-보성학교전시관-출령다리-용굴-대왕암-울기등대-캠핑장-슬도(원점,12.5km)
진하해수욕장과 함께
울산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보성학교전시관은 동구의 항일운동을 주도한 옛 보성사립학교 운동장이 위치했던 곳에 건물을 지어 개관했다. 일제의 폐교 명령에도 보성학교를 지켜낸 교장 성세빈 선생의 생애와 동구 주민들의 항일에 관련된 자료들을 어렵사리 모아 개관한 곳으로 생가와 전시관 관람은 무료이며 30분 정도면 다 볼수 있다.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라 불린다고 한다.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구멍난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방어진박물관,소리박물관도 관람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