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 성(城)
서유럽
2008.05.18.
여행 기록사진
카메라 : D200
하이델베르크 성(城)
대학(大學)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성(城) 여행을 끝으로 오후에는 귀국을 하게되는 싱그러운 아침.
투숙했던 숙소
숙소 주변 꽃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1시간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여행하면서 어제 백조의 성에서 프랑크
푸르트를 돌아올 때를 생각하면 여행도 사람 사는 세상과 유사하다고 할까.
버스는 계속 달리는데도 프랑크푸르트 도착은 예정 시간보다 약 2시간이나 늦어서 왜 그런
가 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다른 버스를 보니까 우리 버스만 계속 뒤 쳐져 꿈틀거리기에
한참을 생각하다가 현지 가이드에게 조심스럽게 왜 우리 버스만 꿈틀거리냐고 하면서 다른
버스와 같은 속도로 가게 해달라고 하니까 일행 중 한 분도 같은 생각으로 동참하여 몇 번을
말했더니 정상적인 속도로 주행하는데 약 10 여분 후 여행 시 한 번도 못 본 경찰차가 나타나
서 과속했다고 단속
CCTV도 없고 순찰차도 없는데 어떻게 경찰차가 왔느냐고 했더니 지나가는 자동차나 동승 한
승객이 신고를 하면 경찰이 움직인다고...
단속된 이유를 물어봤더니
버스의 운행 년식에 따라 100Km. 90Km. 80Km. 70Km로 분류되는데 우리차는 70Km에
해당 된다고...
과태료를 문의 결과 한화로 약 18만 원,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격이라 그럼 과태료 납부
방법을 문의했더니 현장에서 교통경찰에게 납부하고 영수증을 받는 것이 시간 절약도 되고
가장 합리적이라고...
그럼 교통경찰이 착복하면...
모든 서류 체계가 완벽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기에
뉴질랜드와 호주. 동유럽을 거쳐 여기까지 오면서 어느 것이 선진 국가인지 많은 것을 생각
하고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하루 평균 400Km 이상을 이동하는 버스인데 여기서 여행사 명칭을 밝힐 수는 없으나 특정 여행사만
이렇게 여행객의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시도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