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여자배구 V리그 GS칼텍스 도로공사 경기분석
12월30일 여자배구 V리그 GS칼텍스 VS 도로공사 17:00 경기
경기분석
6승10패 승점 20점을 기록중인 GS칼텍스와 7승8패 승점 21점을 기록중인 도로공사의 4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GS칼텍스가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직전경기 28일(월)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3(28:30, 25:20, 15:25, 25:22, 13: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21일(월)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2(19:25, 25:16, 25:23, 17:25, 15:7) 승리를 기록했다. 에이스로 진화중인 표승주가 21득점 45.5%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에게 강한 면모를 이어갔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 루트가 개척되었지만 수비 이후 반격 과정에서 캣벨(21득점, 32.1%)의 결정력이 떨어졌고 범실 싸움에서 아쉬운 장면이 만들어졌던 경기. 그렇지만, 나현종 리베로의 신들린 디그와 정지윤 세터와 표승주, 배유나의 호흡은 나쁘지 않았던 경기였다.
도로공사는 직전경기 22일(화)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3(16:25, 25:18, 25:21, 14:25, 10: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19일(토)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3(23:25, 18:25, 25:21, 8: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최근 4경기 3차례 풀세트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2승2패의 성적. 범실이 많아지면서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황민경 ,김미연, 고예림 선수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다. 세팅 된 상황에서 시크라의 결정력은 나쁘지 않지만 베테랑 정대영, 장소연 선수와 세터 이효희 세터의 체력적인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중앙 속공이 실종 되었고 상대 미들블로커를 묶지 못한 상황에서 황민경 ,김미연, 고예림의 윙 공격이 유효 블로킹과 디그에 걸리는 횟수가 늘어났던 경기내용.
올스타전 휴식기는 베테랑 선수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가 많았던 도로공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도로공사의 장점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정대영, 장소연, 이효희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에 있다. 정대영, 장소연 선수의 민첩함이 살아난다면 화력 대결에서 후위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캣벨 보다는 전천후 공격수 시크라를 보유한 도로공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고 서브 리시브, 디그 싸움에서도 상대전 도로공사가 우위에 있다. 도로공사 승리 가능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