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사파크골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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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부른 수첩
붙어서 한장 한장 조심해서 ..
기록을 살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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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
대구비슬산참빛배 대회날 이에요
너무 바쁜 일정에 밀려서
작년대회후 한번도 이곳 다사파크골프장에서 연습을 거치지 못하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ㅎㅎㅎ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무모한 도전을 어쩔수없이 하게되었어요
아침 5시30분
언제나 모이는 용관동 베이스캠프를 6명이 모여서
한차로 출발했어요
우리는 새벽4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나섰으니 당근 차에서 비몽 사몽 꿈나라 갔어요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걱정되요
충주에서 한팀은 어제 내려와
사전 구장 코스를 돌아봤다네요
이곳 다사파크골프장은
작년대회에 왔을시 침수되어서 엉망이었서요
마르지 않은 잔디에
왕모래를 뿌려서 고생좀 했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일단 난이도 높은 코스는 없어요
거의가 깃대보고 똑바로 치면되고 100타 미만으로 들어와야
얼굴 내세울수있어요
주변 환경이야
금호강을 끼고서 있으니까 일단 굿이에요
운동을 하다가 눈을 돌리면
백로 왜가리 구경할수있어요
물고기 팔딱이는것도 감상할수 있어요
이 정도면 친 환경적인 자연속의 구장이에요
28조 D1조입니다.
우리조원 울산,경북,경남, 저 충북 순서에요
티샷 순번도 그대로 하기로해요
화이팅을 외치고 첫 티잉 그라운드
D1 73m 코스 파4에요
긴장감이 안풀렸나 세컨샷부터 미스로 4타 테이프를 끓었어요
D2 40m 코스 파3에요
티샷을 가장 가까이 붙이고서 버디를 놓치고 3타에요
조원들 2분 OB 내고 마네요
D3 43m코스 파3에요
아슬아슬 홀컵 지나서 3타를 실패하고 4타까지 가네요
짧은 홀들 치고는 출발이 별로에요
D4 44m코스 파4에요
1~2m 사이를 두고서 파3,파4로 바뀌어요
티샷한 공이 나무 둔덕을 타고서 슬아슬아
OB는 안났어요
인공잔디가 예민해요
5cm 못미쳐서서 이글 놓치고 3타에요
여기서 B코스 1번으로 행선지가 바껴요
B1 39m코스 3타에요
다사파크골프장은 짧은 코스가 많아요
이번 코스는 유일하게
구장을 가로로 질러가는 홀이에요
티샷이 망과 하얀막대 사이에 끼어서 결국 3타에요
B2 40m 코스 3파에요
좀더 공격적으로 치자고 작정하였는데
이런된장 !
안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져요
3타를 치는데 골프채면에 모래가 있어서 삑사리나요
40m 홀에서 또 4타에요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서 우비를 쓰고해요
B3 59m코스 파4에요
자꾸 실수를 하네요 버디 찬스 놓치고 3타에요
퍼팅이 안되네요
B4 70m코스 파4에요
잔디가 젖어서 공이 안굴러요
힘을 줬더니 라인 밖으로 물려서 안도의 한숨 돌리고 3타에요
B5 102m 장타코스 파5에요
티샷이 마음에 안들게 되었지만 세컨샷을 잘해서
3타 마무리에요
B6 40m 코스 파3에요
티샷을 홀컵에 붙여서 처음으로 버디 잡아요
B7 41m코스 여긴 파4네요
아 ! 약간 난이도있어요
제일 높은 무덤같은 코스에요
티샷 무덤밑에 붙이고, 2타 무덤위에 조심스레 올리고
3타 마무리 깔끔했어요
우리조 경북선수 넘 잘해요
잘 붙이고 정확하게 퍼팅을 잘하시네요
지금 상태라면 등수안에 들 실력이에요
이분 속으로
그러실거에요
저놈은 뭐하는데 한홀 끝날때마다
빗속에서 수첩에다 뭘 기록하지
공도 잘치지 못하면서.... ㅎㅎㅎ
아뭏든 우산도 없이 빗속에서 홀제원 기록
제 타수기록
나름 제일 바빠요
B8 50m코스 파4에요
B9 40m코스 파3에요
두곳다 무난하게 3타로 마무리했어요
이번 비슬산 대회에는 OB를 내지말자
작정하고 왔어요
그러다 보니 좀 소극적인 샷이되고
짧은 홀에서 점수가 잘 안나네요
하지만 아직 까지는 OB가 없어서 일단은 성공이에요
코스가 D5로 이어져요
D5 32m코스 파3에요
그린에 붙여서 두번째 버디에요
일단
앗사라비아 ! 에요
D6 38m코스 파3에요
티샷이 조원들중 홀컵에서 제일 멀어요
세컨샷도 마찬가지로 제일 멀어요
집중 집중 신중하게해서 다행이도 3타 마무리에요
거리상 이정도면 실지 버디는 잡아야 하는데요
D7 61m코스 파4에요
이런된장 !
간장 !
고추장 !
쌈장 !
티샷도 홀컵에서 가장 멀리
세컨샷도 가장 멀리
3타는 힘이 넘쳐서 홀컵을 지나치고
OB도 안냈는데 5타치고 마네요
이럴땐 자학해요
바보같이 한심한놈 ㅋㅋㅋ
D8 51m 코스 파4에요
세컨에 붙이고 3타가 홀컵을 맞고서 튀어나오네요
결과는 4타에요
이럴때는 정말 기운 빠져요
D9 98m코스 파5에요
세컨샷이 홀컵을 지나고 3타 노렸으나 4타로
일단 18홀 마무리해요
수첩이 비에 젖어서
잘떼어지지도 않고 볼펜이 써지지도 않네요
이글을 이제서야 쓰게된것은 수첩을 분실 하였다가
최근 타고갔던 차의 밑 바닥에서 찾았어요
그래서 올릴수있게 된거에요
탁구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어느정도 복기를 할수 있어요
그래서 집에와 하나하나 떠 올리면서 짜 맞출수있는데
피크골프는 이게 안되요
36홀이 되다보니 한홀 한홀 기록 없이는
도저히 복기 할수없어요
이번대회 역시 도전하였지만
파크골프는 집중하는 멘탈게임인데
아무래도 기록때문에 신경이 분산되다보니
실력도 부족한데 경기에 영향이 있어서
내사랑 파크골프는 4편에서
멈춰야 할것같아요
짧은 4편이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생각중인데 이것은 기대해도 좋을것같아요
첫댓글 이렇게 기록하며복습하시면
곧 정상의날이 올꺼라
밑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파크다이제스트에 올려
여러분들이 감상할수있게
하겠습니다.
졸작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