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K리그 울산현대 VS 경남FC]-(무,패)
사실상 6강 진출이 어려워진 울산현대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경남의 대결이다. 지난 경기결과는 1대1 무승부. 선수구성에서는 울산이 앞서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는 경남이 좋다. 경남의 수비가 비교적 탄탄하고 득점까지의 과정이 울산의 그것보다 더 좋다고 본다. 울산은 특출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능력에 의한 공격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경남의 예상득점은 1~2점, 울산의 예상득점은 0~1점. 경남의 승리 혹은 무승부를 전망해 본다.
[2경기 K리그 포항스틸러스 VS 강원FC]-(승)
홈경기에서 '무적'이라 할수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에 도전한다. 포항은 현재 승점44점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남은경기 결과에 따라 1위 혹은 2위가 가능하다. 데닐손, 스테보, 노병준, 유창현 등 포항의 공격진은 다소 약한 강원의 수비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강원경기에서는 2대1로 포항이 어렵게 승리했지만 신생팀 강원이 리그 후반기로 가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포항의 승리를 점친다.
[5경기 K리그 FC서울 VS 부산아이파크]-(승)
리그 2위 FC서울이 6강 PO진출이 좌절된 부산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벌인다. 이청용이 볼턴으로 이적한 후에 서울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약팀을 상대로는 승점을 꼬박꼬박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번경기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양동현 등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열세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서울의 1~2점차 승리를 전망한다.
[7경기 K리그 전남드래곤즈 VS 대전시티즌]-(승)
홈에서 매우 강한 전남드래곤즈와 원정에서 매우 약한 대전시티즌의 대결이다. 전남은 1선에서 슈바의 활약과 수비에서 곽태휘가 복귀하면서 공수의 짜임새를 갖췄다. 반면 대전은 뚜렷히 내세울 스타는 고창현밖에 없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대전의 이러한 장점은 전남에게도 나타나는 부분이다. 결국 전력상으로 우위에 있는 전남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은 확실한 골게터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8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첼시]-(패)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매치업이다. 애스턴 빌라는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거두다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다소 부진하다. 블랙번 원정 패배가 뼈아팠으며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도 동점골을 내주는 장면은 마틴 오닐 감독의 머리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수의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조직력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첼시는 위건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거울삼아 리버풀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디디에 드록바와 니콜라 아넬카라는 확실한 투톱이 존재하고 다이아몬드 전형도 완성도가 높아졌다. 게다가 조 콜과 유리 지르코프라는 옵션이 더해서 첼시의 전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의 우세를 점쳐 본다.
[9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버밍엄 시티]-(승)
무서운 공격력으로 흥미를 끌고 있는 아스널 축구. 특히 약팀을 상대로는 골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한두명의 선수를 막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기 때문에 중원이 강력한 팀이 아니라면 아스널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앞세워 공격진과 미드필드진의 무차별 공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올 시즌 8경기에서 8실점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만큼은 상당히 두터운 클럽이다. 그러나 버밍엄 시티에 벌떼 수비 작전으로 나오는 팀이고 중원이 강한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버밍엄 역시 대량 실점을 할 공산이 크다.
[10경기 프리미어 에버턴 VS 울버햄턴]-(승)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에버턴의 전력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공격진은 루이 사하를 제외하고는 위협적이지 못하고 미켈 아르테타가 없는 미드필드진은 창의력이 실종되었다. 하지만 욘 헤이팅하와 실뱅 디스탱 등이 영입된 수비진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에버턴 특유의 두터운 수비 전술이 갖춰지고 있다. 울버햄턴은 최근 승점 쌓기에 번번이 실패하며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만약 패한다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수비 불안도 문제지만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해결사 부족이 가장 큰 고민이다. 에버턴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해본다.
[11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볼턴]-(승)
지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비겼던 맨유. 이번에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턴과 만나게 된다. 박지성과 이청용의 대결로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토트넘 원정처럼 A매치 기간 이후에 열리는 이번 경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전에서도 이들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반면 볼턴은 최근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청용이 지난 수요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경기 프리미어 포츠머스 VS 토트넘 홋스퍼]-(무,패)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포츠머스. 비록 7연패를 당했지만 경기력 만큼은 좋아지고 있었다.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도 0-1로 패했지만 경기 후 홈 팬들이 선수들에게 기립 박수를 쳐주었을 만큼 경기 내용은 내실이 있다. 그리고 지난 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꺾으며 포츠머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번에 만나는 상대가 토트넘이다. 토트넘에는 포츠머스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해리 레드납 감독이 있고 피터 크라우치, 저메인 데포, 니코 크란챠르 등 포츠머스 출신 선수들이 많아 야유는 받겠지만 그라운드 적응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경기에 토트넘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후반에 교체출전할 가능성이 있고 마이클 도슨에 센터백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는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 진다.
[13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웨스트햄]-(승,무)
스토크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 2패는 모두 홈 패배다. 하지만 첼시, 맨유를 상대로 당한 패배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스토크 시티는 라이언 쇼크로스, 압둘라예 파예, 로버트 후트 같은 견고한 수비진을 앞세우고 로리 델랍, 툰자이 산리와 같은 공격 옵션의 득점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신 수비수들의 세트 피스 득점도 스토크 시티의 또 다른 공격 루트다. 웨스트햄은 상당히 좋은 전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 부족으로 19위까지 추락했다. 칼튼 콜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너무 높고 새롭게 영입된 알렉산드로 디아만티도 득점력에서는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제임스 콜린스가 이적한 이후 수비진에도 균열이 생긴 상태다. 홈 팀 스토크 시티의 우세를 점쳐 본다.
[14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리버풀]-(승,무)
지난 라운드 선덜랜드는 올드 트라포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뻔 했다.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기념비적인 승리가 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최근 선덜랜드는 켄윈 존스와 대런 벤트의 막강 투톱을 앞세워 어떤 팀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빅4 리버풀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은 리 캐터몰과 로릭 카나가 버티고 있는 선덜랜드 중원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선덜랜드는 올 시즌 홈 경기에서 무척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첼시 전에서도 보듯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두 선수가 부진할 경우 뚜렷한 대책이 없다. 또한 상대와의 중원 싸움은 리버풀의 경기 결과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리버풀의 두 해결사가 최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원정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지만 홈 이점을 살린 선덜랜드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5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피오렌티나]-(승)
3경기 연속 무승으로 3위로 추락한 유벤투스가 A매치 휴식기 동안 숨 고르기를 거쳤다. 이제 다시 승리를 추가하는 것이 유벤투스의 목표다. 4연승 후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 선수들의 체력도 어느 정도 올라선 상태. 마르키시오의 부상으로 중원 무게감이 떨어지는 듯했지만 시소코의 복귀로 아무 문제 없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라치오와의 홈 경기를 비기고 휴식을 맞았다. 무투의 컨디션이 여전히 난조인 가운데, 산타나의 복귀가 필요한 시점이다. 피오렌티나가 토리노 원정에서는 늘 고전했다는 점에서 유벤투스의 우세를 예상한다.
[16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세비야]-(패)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위권의 두 팀이 맞붙는 경기다. 일단 데포르티보가 지난 시즌 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세비야에게 4연패를 당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세비야의 빠른 역습에 데포르티보 수비진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나바스, 카펠, 카누테 등의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에 수비진이 무너지며 패배의 멍에를 뒤집어썼던 것이 지난 시즌의 데포르티보였다. 데포르티보 수비진의 스피드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세비야 공격진의 최근 컨디션이 절정을 달리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의 '재판'이 연출될 가능성도 그리 낮지만은 않아 보인다. 세비야의 승리에 과감히 한 표를 던진다.
[17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바야돌리드]-(승)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만 오면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바야돌리드. 최근 레알 마드리드 원정 3경기에서 무려 16실점을 기록하는 등 바야돌리드는 그 동안 '베르나베우 징크스'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여기에 초반 경기력마저 그리 좋지 않고, 특히 수비 조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에도 징크스를 극복해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호날두 공백이 아쉽기는 하지만 팀 전력에 차질을 빚어낼 정도는 아니다. 벤제마, 라울, 이과인, 카카, 그라네로 등을 앞세워 막강 공격력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의 승리에 주저없이 한 표를 던지도록 하자.
[18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인터밀란]-(패)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지 싶다. 제노아는 홈에서 삼프도리아처럼 인터밀란을 꺾으려 하지만 부상 선수가 워낙 많다. 얀코비치와 유리치는 물론이거니와 비아바, 크리시토, 소크리티스 등 수비라인이 거의 붕괴된 상태다. 주전 선수가 나와도 조금 불안한 수비인데, 후보 선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 인터밀란은 별다른 전력 이탈 없이 리그로 돌아온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A매치 피로도가 있고 밀리토가 빠져 약해진 공격력이 흠이다. 휴식기 동안 세리에B와의 평가전에서 패한 것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다. 그럼에도 인터밀란이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만큼, 누수가 심한 제노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지 싶다.
[19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FC바르셀로나]-(무)
지난 라운드에서 세비야가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역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마찬가지의 '작은 이변'을 꿈꾸고 있다. 일단 발렌시아는 05/06 시즌과 06/07 시즌에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연파했고, 지난 시즌에도 비교적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실바의 컨디션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며 팀 전력이 재정비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발렌시아에겐 고무적이다. 단,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바르셀로나 킬러' 비야의 출전여부는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 중 하나다. 비야 결장 시에는 아무래도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가져다주는 위협감이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발렌시아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보여줬던 강한 압박과 스피드 넘치는 축구를 다시금 재현해낼 수 있다면 최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승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22경기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VS 인천유나이티드]-(패)
후반기 선수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을 겪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는 최근 알툴감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분명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제주가 6강 PO행이 좌절된 반면에 인천은 여전히 6강 PO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적인 측면을 고려해도 인천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외국인선수들이 빠지면서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가 팀내부적인 어려움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23경기 K리그 전북현대 VS 광주상무]-(승)
리그 선두 전북현대가 광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수성에 나선다. 전북은 브라질리아의 영입으로 공격이 더욱 강해졌고 결국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광주는 최성국의 복귀로 홀로 고군분투하던 김명중과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리그 초반 선두다툼을 벌이던 양팀이지만 선수층이 두텁고 해결사가 즐비한 전북이 리그 마지막까지 선두권에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광주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공수 모든 부분에서 전북이 우위에 있으며 최근 흐름도 좋다는 점에서 어렵지 않게 전북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24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수원삼성]-(승)
특급 외국인선수 몰리나의 영입이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의 마계대전이 열린다. 양팀 모두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번경기는 중원싸움이 매우 중요한데 '마법사'로 불리는 몰리나를 보유한 성남이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성남은 올시즌 홈경기에서 매우 높은 승률을 자랑하지만 수원은 원정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25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번리FC]-(승,무)
지난 아스널 원정에서 6골을 실점했던 블랙번. 사실 무차별적인 아스널의 공격진을 상대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공격력 만큼은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던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해결사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번리는 홈 승률 100%와 원정 승률 0%에서 보듯 홈과 원정 결과가 완전히 상반되고 있다. 원정 4경기에서 무려 14골을 실점했고, 초반에 실점할 경우 경기를 포기하는 면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블랙번을 상대로는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번 수비진이 두텁지 않아 번리 공격진도 충분히 원정 득점을 터뜨릴 수 있다. 최근 번리의 원정 경기와 같은 양상으로 전개되지 않을 공산이 있지만 블랙번이 다소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26경기 세리에A 카타니아 VS 칼리아리]-(무, 패)
아직 1승을 추가하지 못한 카타니아. 이번 경기까지도 주력 선수들의 결장이 이어진다. 최근 4경기에서 무승부를 따낸 카타니아는 공수 양면에서 보강했는지가 변수. 모리모토가 아시아를 다녀간 터라 어려움도 예상할 수 있다. 칼리아리는 키에보 홈 경기의 패배를 딛고 다시 승리를 추가하려 한다. 칼리아리 입장에서는 이런 경기를 잡아야지만 안정적인 잔류가 보장된다. 그런 만큼 전력을 다할 것이며 네네가 이제 적응기를 마쳤기에 기대가 크다. 칼리아리가 좀 더 유리한 상황이다.
[27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AS바리]-(무)
초반 부진을 딛고 중위권에 자리 잡은 키에보는 주전 미드필더 리고니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다. 수비적인 임무를 띤 그의 결장은 루시아노나 마르코리니의 공격 가담에 부담을 줄 것이다. 최근 좋았던 흐름이 휴식기로 말미암아 깨지지 않았는지도 중요한 요인. 바리는 10명에 가까운 선수가 부상으로 빠질 예정이다. 주전 수비수 마시엘로도 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좋은 경기력에 비해 승리가 없는 바리로서는 키에보를 상대로 덤벼들 수 있고 이는 또 경기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지도 모른다. 엇비슷한 싸움이지 싶다.
[28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삼프도리아]-(승)
라치오와 삼프도리아의 대결에서 라치오가 승리한다는 의견에 얼핏 보면 무리가 있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라치오 입장에서 삼프도리아는 선두권을 달리고는 있지만 기복이 있는 클럽인 만큼 분위기 전환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삼으려 할 것이다. 더구나 레데스마나 판데프의 복귀도 예측되고 있어 라치오의 우세를 점치는 것은 무리수가 아니다. 삼프도리아는 가스탈데로, 티소네, 세미올리 등 없는 살림에 부상 선수까지 더해지며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
[29경기 세리에A 리보르노 VS 팔레르모]-(패)
이번 경기의 초점은 1승도 없는 리보르노의 1승 여부보다는 팔레르모의 원정 승리 여부가 더 관심이 간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부진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팔레르모가 휴식기 동안 얼마나 팀을 만들었느냐가 궁금하다. 카바니가 남미 원정을 다녀왔기에 휴식이 예상되지만 미콜리가 건재하고 베르톨로와 파스토레가 지금보다는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팔레르모의 원정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30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볼로냐]-(승)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나폴리. 왈테르 마짜리는 현 나폴리를 구할 적임자임이 틀림없다. 스리백을 사용하는 나폴리의 전술에 마짜리는 섬세함을 넣을 것이며 마지오 또한 더욱 가공할 활약을 보일 공산이 크다. 볼로냐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인데, 약한 공격력에 대한 보강이 없다면 계속 힘든 싸움을 할 것이다. 감독 교체로 인한 나폴리 선수들의 정신무장 상태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1경기 세리에A 파르마 VS 시에나]-(승)
파르마는 말리가와 비아비아니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크다. 팔로스키가 초반과는 달리 긴 부진에 빠진 상태라서 비아비아니의 결장은 공격력 악화로 이어진다. 그래도 대안이 없는 상태라 팔로스키가 다시 제 폼을 찾기를 학수고대한다. 시에나는 별다른 부상 선수는 없다. 최근 5경기에서 3번이나 졌기에 수비력 보강에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생각한다. 역습 상황에 대한 짜임새도 보충돼야 했는데, 파르마 원정에서는 쉽게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32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아탈란타]-(승)
요즘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디 나탈레와 페페를 앞세운 우디네세. 인터밀란 원정 패배를 넘어 다시 상위권으로 오를 채비한다. 플롤로 프롤레스의 결장으로 코라디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다 고스티노와 인레르의 피로도가 변수다. 아탈란타는 휴식기 동안 콘테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았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수비진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상태. 이제 도니를 위시한 공격만 맞추면 된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활약이 별로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33경기 프리미어 위건애슬래틱 VS 맨체스터시티]-(패)
위건은 7라운드 첼시를 격파하고 상승세를 타는가 했지만 헐 시티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중원을 상당히 두텁게 전술을 구사하고 있지만 상대 중원과의 맞대결에서 번번히 패하고 있다. 공격진도 우고 로다예가의 골 결정력이 부족해 해결사가 없는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와의 더비 매치에서 불합리한 패배를 맛보았지만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빌라 원정에서도 크레이그 벨라미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힙입어 승점을 획득했다. 벨라미를 비롯해 아데바요르, 션 라이트 필립스로 이어지는 스리톱의 위력이 대단해 호비뉴의 부상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스티브 아일랜드가 부진하지만 가레스 배리와 데 용이 제 몫을 해내고 있어 중원도 매우 두텁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세를 점쳐 본다.
[34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비야레알]-(패)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최하위 팀들 간의 경기다. 특히 초반 슬럼프로 인해 더 이상 나쁠 수 없는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비야레알 입장에서는 물러설래야 물러설 수가 없는 상황. 이번 경기에서마저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면 초반 슬럼프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로씨, 카솔라, 카니와 같은 주축 멤버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이 요구되는 가운데, 정신력 무장 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각오가 단단해 보인다. 세레스의 경우 초반 무승행진이 슬럼프와 같은 측면이라기보다는 취약한 전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인 만큼 시즌 내내 강등권 언저리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이길 타이밍'이 됐다는 점에서 비야레알의 승리를 전망한다.
[35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테네리페 ]-(승)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를 구사하는 두 팀이 격돌한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던 에스파뇰이 빠르게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일단 눈여겨봐야 한다. 포를린이 점차 라 리가 무대에 적응해나가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 기록한 실점 역시 단 1골에 불과하다. 여기에 데 라 페냐가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지난 라운드에 비해 한 층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테네리페는 하위권 팀 치고는 비교적 양호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빈공으로 일관하고 있는 취약한 공격진이 최대 약점이다. 에스파뇰의 강한 수비진을 상대로 도저히 골을 뽑아낼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선취골 사냥에만 성공한다면 에스파뇰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36경기 라리가 마요르카 VS 헤타페]-(무)
홈에서 전승을 거두며 막강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마요르카가 헤타페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헤타페의 경우 여름 이적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조직력이 안정되지 않아 경기력에 기복이 다소 심하다. 그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측면이 있긴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일관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마요르카 쪽에 무게를 실어준다. 단, 막강했던 마요르카의 수비가 지난 스포르팅 전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고민거리다. 헤타페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낼 수 있을지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승부에 대한 감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경기다. 일단 무승부를 추천하지만 최대한 신중한 선택을 내리도록 하자.
[37경기 라리가 사라고사 VS 라싱 산탄데르]-(승)
라피타 영입 성공, 에웨르톤의 복귀와 같은 호재가 사라고사의 전력에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반면 라싱은 가라이와 마르카노가 빠져나간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며 초반 슬럼프가 장기화 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기치 없는 공격진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잘못하면 잔류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 사라고사 역시 아직 완성된 전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홈에서 라싱에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홈팀의 승리에 한 표를 던진다.
[38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알메리아]-(승)
시즌 초반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말라가와 원정에서 약한 면모를 보이는 알메리아 간의 정면충돌이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우위를 가리기 어렵지만 일단 말라가 슬럼프의 원인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전력이나 전술적인 면에서 취약점을 안고 있다기보다는 뒷심 부족으로 인해 한 골차 패배를 연거푸 당해 온 만큼, 초반의 슬럼프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또한 바하, 두다, 루케 등을 앞세운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여전하다. 원정에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알메리아가 비교적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39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스포르팅 히혼]-(승)
라 리가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빌바오의 페이스가 크게 하락하긴 했지만 A매치 주간을 맞이하여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스포르팅은 홈에서와 다르게 원정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또한 빌바오에겐 부상으로 인해 팀의 연패를 묵묵히 지켜봐야 했던 요렌테가 복귀했다는 희소식도 들어와 있다. 요렌테의 복귀는 빌바오의 승리방정식이 부활했음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홈팀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40경기 세리에A AC밀란 VS AS로마]-(무)
위기에 빠진 밀란과 위기를 넘긴 로마가 벼랑 끝에서 만난다.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한 팀은 절망적인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다. 밀란은 여전히 가용 자원에 한정이 있다. 보네라와 보리엘로는 부상이고 훈텔라르는 밀란에서의 활약이 거의 없어 트레이드 설까지 시달린다. 호나우지뉴에 대한 기대는 이제 안 하는 것이 나을 정도다. 로마는 이번 경기에서 토티가 돌아올 예정이다. 대신 부치니치가 빠지고 그 자리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오카카가 출전할 예정. 기동력이 좋은 미드필더들이 배치되어 밀란의 느린 발을 잡을 태세다. 로마가 밀란을 만나면 좋은 경기를 많이 했지만 밀란도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것이기에 홈에서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 같다.
[41경기 라리가 오사수나 VS AT마드리드]-(승,무)
AT 마드리드는 최근 5시즌 동안 오사수나 원정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열세에 놓이는 모습을 보여 왔다. 상대전적 또한 1승 1무 3패. 그 외에도 오사수나는 AT의 홈에서도 종종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 온 만큼 두 팀의 관계는 '천적'에 가깝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오사수나가 AT의 발목을 지속적으로 잡아챌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강한 피지컬과 수비 조직력이다. AT 공격진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감안한다면 이번에도 오사수나 징크스를 극복해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오사수나의 승리 혹은 무승부가 예상된다.
첫댓글 좋은자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