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과 감기의 차이!
♤ 정의
- 독감은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닙니다.
- 독감과 감기는 의학적으로 전혀 다른 질병으로 '감기가 오래되면 독감이 된다'라는 것도 틀린 말입니다.
♤ 원인이 다릅니다!
- 감기와 독감 모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지만 종류가 다릅니다.
-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감기 바이러스 중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가 가장 많고(30~50%), 다음이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10~15%) 입니다.
- 독감은 주로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독감 인플루엔자는 A, B, C형으로 나누는데,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감염되고, 그중 A형이 크고 작은 변이를 가장 자주 일으킵니다.
- 이렇게 변이가 일어날 때마다 전염력과 발생 증상 등이 모두 달라지는데, 큰 변이가 일어날 땐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인류사상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독감인 지난 1918년 스페인 독감도 변이된 A형 바이러스 때문이었는데,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약 5천 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 증상이 다른데 감기는?
- 감기는 코와 목 부분 등 호흡기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 성인은 1년에 2~4회, 어린이는 6~10회 정도 걸리면서 사람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 재채기, 코막힘, 콧물, 기침, 37도 이하의 미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 합병증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소아의 경우 발열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독감은?
-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 독감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1~3일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고, 심하면 폐렴·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 감기는 일반적으로 대중치료로, 증세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치료로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내과에서 열이 나면 해열제 등을 처방하는 방식이죠.
- 하지만 독감은 다릅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 주의할 점은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겁니다.
♤ 예방법 다르지만 지켜야 할 생활수칙은 같습니다!
- 독감은 계절성 질환이기 때문에 9~11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 유행 전부터 12월까지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예방 접종은 되도록 깨끗이 목욕을 한 상태에서 오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 반면 감기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없습니다.
- 독감이든 감기든 일반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건 모두 중요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에 하고, 휴지가 없을 때는 팔꿈치를 향해서 해야 합니다.
- 의사들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니라 타액으로 감염되기 때문인데, 대중교통 손잡이, 스마트폰 등을 만진 후에는 손을 비누로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 감기!
♤ 정의
-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됩니다.
♤ 원인
-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키는데, 그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 (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입니다.
-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데, 감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외부로 나오게 되면 그 속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존재하다가 건강한 사람의 입이나 코에 닿아 전파됩니다.
- 따라서 감기 환자와 가까이 있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감기 환자가 있으면 감기 바이러스가 잘 전파됩니다.
- 이러한 호흡기 감염 경로 외에 감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등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볐을 때에도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됩다.
-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감기에 더 잘 걸립니다.
- 독감은 감기와 일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며, 증상이나 합병증, 치료법도 다릅니다.
♤ 증상
-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은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콧물, 코막힘, 목 부위의 통증, 기침과 근육통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성인에게서 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거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에게서는 발열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 감기의 경과 중에 다른 합병증이 없어도 콧물이 진해지고, 누렇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합니다.
-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됩니다.
♤ 진단/검사
- 감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병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감기의 경우에는 자가 치료로도 충분히 나을 수 있지만, 감기가 아닌 다른 심각한 질환일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확실히 감별하기 어렵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10일 이상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39도 이상의 발열,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심한 피로감, 배가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 귀의 통증, 심한 두통, 호흡 곤란,
지속적인 기침 등은 일반적인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더 만씁니다.
♤ 치료
-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 또한,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가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소아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 경과/합병증
- 급성 중이염, 축농증, 폐렴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어른의 경우, 상부 기도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0.5~2.5%의 환자에게서 급성 세균성 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소아, 노인,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는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합니다.
- 천식 환자의 경우 감기에 걸리면 40% 정도의 환자에게서 천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감기는 보통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 식이요법/생활가이드
- 신선한 식품을 섭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하도록 합니다.
- 또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감염환자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두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또한 음주와 흡연은 지양합니다.
♧ 독감! (인플루엔자 : Influenza)
♤ 정의
-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독감이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독감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 원인
- 바이러스 내에서 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됩니다.
-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킵니다.
♤ 증상
- 독감의 증세는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하여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 건강한 성인이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진단
- 독감은 지역사회에 독감이 얼마나 유행하는지에 따라서 독감 유사 증상이 있으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인후 도말 검체에서 신속 항원 검사, RT-PCR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 치료
-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합니다.
-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라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합니다.
♤ 경과
- 대개 2~3일 정도 발열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다가 약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됩니다.
-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는데,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합니다.
-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 저하 환자 등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독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지는데, 그러므로 독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 독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 복지 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이 있습니다.
- 그러나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성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나무위키, 기타 블로그
첫댓글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않도록
철저히 손씻기 잘하고
마스크 잘 써야겠네요.
아주 유용한정보
감사합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