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칠월(7월)달 배양관리/반과현상과 단상(월계난646)
이달의 상식/ 반과현상(斑過現象)
심비디음 속(cymbidium屬,)의 한국춘란은 엽아(葉芽)와 화아(花芽)는 동일한 하나의 가구경에서 발아하게된다. 이러한 관계로 잎
의 무늬가 꽃잎에도 그대로 전이되여 잎과 꽃의무늬, 화색, 형태 등 동일하거나, 유사(類似)하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 한국춘란 애
호가들은 신아나 또는 초상엽을 보고 꽃의 화색과 무늬와 형태등을 유추해 본다.
그러나 이러한 꽃잎과 난잎에 나타나는 화색(花色)과 무늬의 상관 관계는 일대일의 관계라기 보다는, 유전적 형질과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도 많이있다. 특히, 잎에나타나는 무늬의 유형은 꽃잎을 배제하드라도, 변화가 심한 품종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유
전적이라
기 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이 관여된다고 보아야 한다.
비단 한국춘란 뿐만아니고 잎이 관상의 대상이되는 관엽식물(觀葉植物- foliage plant)에서도 무늬 유형의 변화가 심한것을 찾아
볼수 있다. 이러한 무늬의 반과현상이나 반축현상은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한국춘란의 무늬종, 즉, 반예엽(斑藝葉)에서 무늬가 확대되면 관상 가치는 높아 지겠지만 무늬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엽록소(葉綠
素)가 부족하게 되여 배양(培養)이 어려워 지고 오히려 관상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반예엽 품종에서 이렇게 무늬의 확대(擴大) 상을 반과현상(斑過現象)이라 하며, 이러한 현상(現象)은 주로 복륜반(覆輪斑)에서 많
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나치게 되면 유령엽(幽靈葉-白子葉/Albino의 속어,)으로 나타 나기도한다. 복륜반(覆輪斑)중에서도 특히
복륜호(覆輪縞)등과 같이 고정성이 떨어지는 품종(品種)과 세력이 좋지않은 품종(品種) 등에서 주로 나타 나게 된다.
간혹 복륜화(覆輪花) 중에서 백화(白花) 개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정성(固定性,)이 없기 때문에 백화(白花)로 분류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반면 여타(餘他) 무늬품종 중에서는 꽃에서도 함께 반과현상(斑過現象,)을 일으켜 화려함 때문에 긍정적(肯定的) 요
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한국춘란 및 기타 관상용 원예식물의 이러한 현상(現象)은 우리 삶속에서도 흔히 볼수있지않나 생각해본다. 초여름 답지않은 더
위가 한여름 혹서기를 어떻게 지낼까 지레겁 부터난다. 부채 하나들고, 한적한 경승지(景勝地,)을찾아 유유자적 신선놀음을 즐겨
보는 부질없는 몽환적(夢幻的) 생각을해보며 혼자 읇조려 보는데 마누라왈, 이양반 벌써 더위를 먹었나 "독장수 꿈"같은 말을 하
고있어 냉장고 수박 한조각 건낸다. "자다가 떡"이 아닌 헛소리하다 수박이라."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하였다. 즉 모든 사물(事物)이 정도(程度)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것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의 중요
(重要)함을 가리키는말로 한촉의 이름없는 난(蘭)이라도, 그속에서 아름다움이나 멋을 이해(理解)하고 감상(鑑賞)하고 군자의 덕
(德)을 소망해보는 것이 참다운 취미 일진데, 유명세(有名稅)를탄 값비싼 난을 소장하여 그 속에서 대리만족(代理滿足)을 느끼고
또는 투기의 대상물로 여겨 분에 넘치는 금액을 들여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난은 로또가아닌 살아있는 생물의 객체(客體)로서 옛부터 사람과 함께하면서 성현(聖賢)둘은 진솔된 삶의 가치를얻고 금난지교
(金蘭之交)의 우정(友情)을 맺고, 시서화(詩書畵,)의 대상으로 우리에게 참다운 취미를 일깨워 주고 있으며 난(蘭)을 함에있어 과
(過)하면 해(害)가됨을 생각해 본다.
[한국춘란의 관리]
한국춘란의 관리중, 이달의 관리는 양날의 칼과 같다. 이달은 소서(小暑), 초복(初伏), 중복(中伏), 대서(大暑) 등이 들어있는 달이
며 대기중의 공중습도와 기온이높아 신아의 생육할동이 하루가다르게 성장을 하게되는 달이나 각종병해나 지나친 성장으로 조
직이 연화로 병해에 노출되기 쉬운 달로 한국춘란 애호가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달이다.
▶화아분화(花芽分化-floral differentiation)
이달의 한국춘란은 무었 보다도 화아분화(花芽分化)가 이루어 지는 시기다. 착화성(着花性,)이 좋고 영양상태(營養 狀態)가 좋은
품종은 화아분화(花芽分化-floral differentiation)가 잘되나, 품종 자체가 착화성이 좋지않고 질소성분의 다비(多肥)로 초세가 지
나치게 좋아 도장되거나 비배관리의 불균형과 일조량이 부족한 품종은 화아분화(花芽分化)가 잘 되지 않는다.
한국춘란의 착화성(着花性)은 무멋보다도 평소에 균형있는 영양 관리와 충분한 일조량으로 건강한 품종으로의 생육이 선행(先
行) 되어야 한다. 한국춘란은 질소(N,) 요구도가 낮은 식물로 질소함량이 낮은 비료와 반면, 인산(P), 가리(K) 성분의 함량이 높은
비료와 함께 영양제를 투여 하는 등 균형(均衡)있는 영양관리로 배양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수있다.
화아분화를 시켜야할 품종은 별도로 선별(選別)하여 밝은곳에 두고 충분한 일조량(日照量)과 인산질 비료를 늘려 주도록 한다.
이때 화아분화(花芽分化)를 위해, 물을 인색(吝嗇)하게 관리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이다. 특히, 세력이 약한 한국춘란 등은 물을 일
정기간 끊는 등의 인위적으로 화아분화를 하여서는 않된다.
동절기 저온관리가 잘이루어 지거나 매년(每年) 화아분화(花芽分化)가 잘 이루어 지는 품종이라면 별도의 관리없이도 화아분화
(花芽分化) 잘 이루어 지므로 정상적으로 관수를 하도록한다. 봄철 너무 건조하고 높은 온도에 관리된 품종은 일찍 화아분화(花
芽分化,)가 이루어저 6월 이나 7월에 꽃대를 올리게 되는데 이경우, 꽃대는 잘라 버려야 정상적인 난의 생육을 유도 할수가있다.
이렇게 화아분화가 이루어진 품종들은 8월초 부터 유심히 관찰하여 꽃눈(花芽)이 표토 밖으로 나오기전에 색화의 경우 즉시 조
기차광을 시켜 엽록소 형성이 이루어 지지 못하도록 하여준다. 이때 일차로 화장토를 높이쌓아 복토를 하거나 산수태등을 이용
하여 차광(遮光) 하도록 한다.
▶통풍(通風)
이달은 공중 습도(濕度)가높고, 기온도 높기 때문에 한국춘란의 관리는 통풍(通風)에 특히, 유의(留意) 하도록한다. 외기의 신선
한 공기와 내부의 더워진 공기의 교환(交換)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아 통풍(通風)이 불량할 경우(境遇), 뿌리가 상하게되고 각
종 질병(疾病-disease)에 노출(露出)이 되기쉽다.
장마철이기 때문에 비가 오는날이 많고 비가 난실내로 들이치는것을 우려(憂慮,)하여 난실(蘭室) 창문을 닫아두게 되면 공중습
도(濕度)는 포화상태(飽和狀態,- saturated condition,)에 이르게 되고 난실내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게되여 자칫 낭패(狼狽)를
볼수가 있으므로 환기장치가 되여 있으면 환풍기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를 배츨시키고 그렇치 못할경우 난거치대가 위치한 반
대측 창을 적당한 폭으로열고, 선풍기를 이용하여 실내공기의 이동(移動,)을 도와주도록 하여주고 잠시 비가 그치면 창문을 모
두 개방하여, 환기(換氣)를 시켜 주도록 한다. 또한, 소형선풍기를 이용하여 난거치대의 바닥면을 향해, 약한 미풍(微風)으로 하
여 지속적으로 가동을 시켜 주면 분내 과습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달의 한국춘란 배양(培養)은 통풍이 배양의성패 여부(與否)를 결정짓는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므로 모든 창문과 특히 아파트
에서는 거실창과 함께 베란다 반대쪽의 창문도 개방하여 바람길을 충분히 만들어 주도록 한다.
▶관수(灌水)
한국춘란의 성장이 왕성(旺盛)한 생육을 하는 시기이므로 관수 관리가 중요하다. 비가 많이오는 장마철 중에는 공중습도가 매
우 높기때문에 자칫 분내(盆內) 과습이될 우려가 있으므로 화장토가 건조(乾燥)한 상태라 하여도 하루정도 미루었다가 관수를
하도록하고 관수 시간대는 더운 낮을 피하여 일몰후(日沒後) 기온이 내려가는 시간대에 관수(灌水)를 하여주고 관수후에는 반
듯이 선풍기등을 이용하여 잎이나 기부에 고여있는 습기와 물기를 말려 주도록 한다.
한국춘란은 기온이 3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 강제휴면(强制 休眠) 상태에 들고 야간호흡작용이 증가하고, 수분의 증발
작용이 활발해 지므로 즉 증발산량이 많아 지므로 관수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하여주고 관수후에는 필히 기부쪽에 남아있는
물기를 건조시켜 주도록 한다.
▶시비(施肥)
한국춘란은 보통 25,~ 27℃,의 외기(外氣) 온도와 생육(生育)에 적당한 공중 습도(濕度,)로 왕성(旺盛)한 생육(生育)을하는 시기
이다. 그러나 한국춘란등 식물은 햇빛과 물이 있어야 동화작용을 하게되고 이러한 동화작용(同化作用)시 필요한 것이 각종 비
료분과 영양물질이다.
그러나, 장마기에는 일조량(日照量)이 부족(不足)하기 때문에 질소 함량이 높은 비료와 영양제 등은 도장(徒長)될 우려가 있으
므로 신중을 기해야한다. 가급적 질소함량이 낮은 주도록하고 규정농도 보다 2배이상 적게 주도록하고 해가드는날은 충분히
햇볕을 주도록한다.
또한 하이아토닉, 메네델등과 같은 활력제를 1000배이상으로 희석(稀釋)하여 엽면시비(葉面施肥- foliar of fertilizer,)하여 주는
것도 일조량(日照量,)이 부족할 경우 한가지 방법이 될수있다. 한국춘란을 포함한 모든 식물은 생육에 필요한 영양물질은 대부
분이 뿌리로 부터 흡수하기 때문에 물에 용해(溶解) 되여 있어야 흡수가 가능하다.
이렇게 물에 용해(溶解-dissolution)되여있는 영양물질들은 삼투압( 滲透壓-osmotic pressure) 작용에의해 뿌리 표피면에서 흡
수되여 중심부로 이동하게 되며, 유관속(維管束,)을 통해 식물체내의 각 세포로 공급(供給)이 이루어진다. 세포(細胞)에는 당질
(糖質)이나 여러가지 염류(鹽類)가 녹아 있으며, 보통의 경우에는, 뿌리에 함유된 용액의 농도가 토양(土壤)의 용액의 농도보다
높기 때문에 토양으로 부터 뿌리쪽으로 이동된다.
그러나 농도(濃度)가 높은 비료를 투여시 반대로 뿌리에서 토양 쪽으로 역 삼투압(渗透壓) 현상으로 빠저 나가게 된다.
이로 인하여, 한국춘란의 생육이 불량(不良)해 지고 심할 경우 뿌리는 부패하게 되여 그 기능(機能)을 상실하게된다. 그러므로
비료는 항상 엷게 희석하여 자주 주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수있다.
▶난실의 소독
높은 온도와 습한 환경(環境)으로 인해 난실내의 잘보이지 않고, 그늘지고 후미진 곳에 곰팡이가 생기고, 해충(害蟲)의 서식처
(棲息處)가 될수있는 곳들이 있으므로, 먼저 락스등을 약 50배로 하여 난실 구석구석 충분히 살포후 약10~ 20분후 물로 깨끗
이 씻어낸후 선풍기를 이용하여 습기가 없도록 말려주도록 한후 해충이 생기지 못하도록 해충약을 분무하여 두도록 한다. 이
후 예방차원에서 살균제로 난을 소독하도록 한다. 난소독시는 해당 약제는 규정농도에 의한다.
한국춘란은 비교적 내병성(耐病性- disease tolerance이 강하나 이달은 성장이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게 되여 조직이 매우 약
하게 되므로 충해와 병해에 노출이 쉽게되는 달이므로 약제 살포를 하여주고 약제 살포시 동일 약제만 사용하지말고 교대로
사용 하도록 주의를 요한다.
▶병충해(病蟲害)
한국춘란은 일반식물과는 달리 병충해에 대한 내성(耐性)이 강한편이나 일단 피해를 입게되면, 회복(回復])이 어렵고 엽예품
종들은 관상성을 상실하게 되며 화예품종 들은 세력이 떨어저 꽃을 보기가 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장마 시기인
이달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유해균(有害菌)과 해충(害蟲)이 극성(極盛)을 부리게 되므로 무었보다 예방(豫防)에 만전(萬
全)을 기하도록 하고, 특히, 개각충과 같은 흡즙성 미소곤충(微小 昆蟲)들은 각종 유해균의 매개체(媒介體) 역활과 함께 각종
유해 미생물(微生物)이 식물체내로 이동하기 쉽게 도와주는 역활을 하게되며, 심하면, 난의 관상성 잃게 될수가 있으니 특히
주의 하여야 한다.
특히 전년도에 미소 곤충(微小昆蟲)들의 피해 사례가 있었다면 방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