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경수(류준열 役)
주맹증(晝盲症; 낮에는 시력이 낮아지고 밤에만 잘 보이는 병. 백내장과 관련이 있다 함) 환자임
그리고 눈이 잘 안 보이는 대신 다른 감각이 발달해서 침술 실력이 대단함.
어의 이형익(최무성 役)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됨
그때쯤 궁에는 청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김성철 役)가 돌아옴
경수는 어질고 현명하지만 몸이 약했던 소현세자의 담당 침술사가 됨.
그런데 그의 송환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음.
청에 대한 끔찍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인조(유해진 役)는
청을 본보기 삼아 적극적으로 신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소현세자를 이해할 수 없었음.
아니, 오히려 그를 배척하게 됨.
한편 소현세자는 경수가 주맹증 환자인 것을 알게 됨.
감히 세자에게 소경이 아닌데 소경이라고 거짓말한 것만으로도 즉시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지만
어질고 착했던 소현세자는 오히려 경수에게 세상을 더 잘 보라고 청에서 가져온 확대경(돋보기)을 선물함.
그렇게 우정을 쌓아가던 둘.
어느날 소현세자가 죽어버림.
아니, 암살당함.
유일한 목격자는 경수.
자기 목숨을 지키려면 밤에는 잘 보인다는 사실을 절대 입 밖에 내서는 안 됨.
그렇다고 모든 걸 못 본 척 하면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해줬던 소현세자에 대한 배신임.
결국 경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되고,
이때부터 궁 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뒷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올빼미(2022) 입니다.
비상선언, 외계+인 등 대작들이 줄줄이 박살나던 와중에
2022년 8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던 한국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고요.
왓챠 별점 및 이동진 평론가 한줄평
첫댓글
아 맞다... 이거 본다고 해놓고선 못 봤는데...ㅠㅠ
이거 본 친구들 말로는 수작이라 하던데 사도급인가요?
오 아뇨... 그정돈 아닙니다 ㅋㅋ <사도>나 <남한산성>처럼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는 아니고요. 픽션 적당히 섞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보심 될 것 같아요. 스릴러적 요소가 강합니다.
@우정잉 감사합니다. 나중에 OTT로 풀리면 꼭 볼 겁니다. ㅎㅎ
아 진짜 저 암살장면은 영화관서보고 너무 소름돋았습니다ㅜㅜ
진심 소름
중간부터 긴장을 못품 ㄹㅇ
진짜 너무 좋았던 영화였어요. 유해진 배우의 악역 연기도 인상깊었습니다.
와재밌다 보다가 마지막에 분노에 끓게만든 ..ㅎㅎ 갠적으로도 재밌게본 영화 ㅎㅎ
(중간에 야맹-주맹 오자가 있는거 같습니다!)
오우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ㅋㅋㅋ
내내 집중하면서 재밌게 봄. 장면 연출도 좋았고 유&류 두 배우 특히 연기도 좋았고
잼남
류준열 능력치가 막판에 너무 사기됨
재밌었음여
후반이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