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백련사 八國師 다례문화제 -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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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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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 백련사 八國師 다례문화제 -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백련사에 깃들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공부였습니다. 고려시대의 백련결사, 다산과 아암의 교류, 지금까지 몰랐던 수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강진의 만덕산에 내려져 오고 있었습니다. 1231년 몽고군이 고려를 침략하고 백성들이 몽고군의 수탈에 괴로워 할 때 원묘선사는 70세의 노구를 이끌고 바다 끝 머나먼 이곳에서 결사운동을 펼치십니다. 귀족과 승려들만이 아닌 황토밭을 일구며 사는 일반 백성들과 도자기를 굽는 도공들, 고기를 잡는 어부들과 함께 그들의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일깨우며 내가 머무는 이 땅을 정토로 만들자는 운동을 시작하십니다. 그 아름다운 백련결사는 8분의 국사를 배출하고 구강포 바닷물이 큰 바다로 흘러가듯이 전국으로 범람하여 개경에 묘련사를 세우고 수많은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냅니다. 800여년이 지난 지금, 큰스님들이 머무셨던 대지와 거닐었던 숲, 바라보셨던 바다와 아침햇살을 늘 함께 하는 후손으로서 큰스님들의 확고한 신념과 불심을 이어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덟 스승(八國師 )들의 뜻과 신념을 기리고 800년의 역사를 잇고자 백련사에서 8국사 다례제를 지낸 것이 올해로 3회째가 됩니다.
팔국사 다례제 - 오후 2시 명부전 여덟 스승들에 대한 행장소개와 법문, 그리고 헌다를 올리고 육법공양을 올립니다. 숲속음악회 - 오후 3시 동백숲 부도림 송이째 떨어지는 동백이 지는 4월입니다. 백련사 동백숲 부도림에서 조그마한 숲속 음악회를 합니다. 관중들을 위한 의자는 없습니다. 백련사에서 준비한 간이 방석으로 무대?가 보이는 곳 나무밑에서 동백 꽃을 피해 앉으시면 됩니다. 올해의 초청가수는 노래하며 꿈꾸는 작곡가이자 가수인 ‘하림’과 가수 ‘양양’ 바이올리니스트 ‘조윤선’입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시는 강진 사람들의 모임인 ‘소리조아’와 늦봄학교 5학년 여성보컬팀이 함께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백련사 동백숲길에서’란 시를 지으신 ‘고재종’시인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전시회 ‘구강포 만경’ 만덕산 백련사를 다녀간 많은 분들이 백련사와 강진을 그렸습니다. 그 분들의 그림을 모아서 ‘구강포 만경’이란 주제로 만경루에서 전시회를 합니다. 출품작은 신태수선생님의 탑그림과 김억선생님의 강진 판화, 하성흡선생님의 작품, 허달용 선생님의 동백그림, 윤달웅 선생님의 작품들입니다. 다례제가 끝나고 음악회가 시작하기전에 작품설명회를 갖겠습니다. 강진 읍 목리에서 12시 50분, 강진 터미널에서 오후 1시에 백련사 봉고가 출발합니다. 나주 기차역에서 KTX를 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후 2시 10분에 25인승 버스를 준비했습니다. 기차시간표 : 용산역 KTX 10:55 출발 나주역 13:59 도착 |
첫댓글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