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대전에서 시부모님께서 키워주고 계세요..
첫 손녀라 무척 귀하게 키워주시기는 한데 어머님이
참 힘들어하세요..
저희 딸이 활달한 성격인 것도 있지만, 어머님이 무척
외향적이시거든요..
외출을 무척좋아하시고 모여서 노는거 좋아하시는데
저희 딸때문에 운동이나 놀러 잘 못다니시니 답답해하시고
저에게 신경질도 많이네시구요.
(그래도 두분다 운전 잘하시고 저희 남편 형제가 장년에
차도 그랜저로 다시 사드려서 항상 친척집 놀아다니시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
저도 힘들구요..
맞벌이에 주말에는 시댁에 바로 가니, 잠도 부족하고 시부모님
눈치봐야하고..(7~8시에 항상 일어나도 늦잠잔다고 타박하시니..)
돈도 교통비랑 시시때떄로 선물 사다드리니 좀 많이들구요..
부모님이라 믿을수 있고 좋지만,,,
그래서 이번에 저희 전세기간이 끝나서 이사가려고 하거든요..
회사가 영등포라서 목동 20평 아파트로 갈까하고 있는데
그쪽에 삼성어린이집이 있더라구요..
무척 좋다고 해서 오늘 입학하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보니,,, 3년 걸린다고 합니다.. 허걱...
저도 많이 걸릴거라는건 예상했지만 3년이라니...
그때되면 저희딸 6살...
그동안 둘째 낳아서 둘째 입학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정말 힘드네요..
요즘 어린이집 말이 많아서 좀 좋은 곳 알아보려고 했는데..
그리고 지금 20개월에 기저귀 차고 있거든요?
어머님이 애가 항상 밖에서만 놀려고 하고 애들만 좋아한다고
본인도 힘들어서 어린이집 반일반에 넣자고 하는데..(대전에서)
너무 빠르지 않나요?
모두들 너무 빠르다고 하는데...
참 속상하네요
첫댓글 저두 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저희 딸 지금9개월 접어들었는데 두돌 지나면 데려올려구 삼성어린집에 등록시켰더니 2년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그래두 일단은 대기자명단엔 올려놨는데 내년에 힘들거 같은데...전 꼭 내년에 보내야하는데 일단 다른곳을 알아보려구요...그리구 님 아이도 데려와서 어린이집에 맡겨
도 될듯해요...20개월쯤 되면 벌써 또래집단이 형성되어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어울리더라구요...
목동 쪽은 아무래두 아파트 밀집 지역인데다가...시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삼성뿐 아니라...다른 곳도 거의 3년 이랍니다. 저도 거기서 상성하고 구립 어린이집에 대기시켜 놓았다가...이사왔네여...2년 반 정도 대기시켰는데...아직도 연락이 안와요..ㅋㅋ
정말요? 그럼 다른곳으로 이사해야겠네요.. 정말 애 키우기 넘 힘들군요
여긴 부산인데 전 1년정도 기다려서 지난달부터 입소해서 잘 다니고있습니다. 일단 믿을수있고 아이도 적응 잘하더라구요. (우리아기는 31개월입니다) 생각보다 순서가 빨리 돌아왔어요.(선생님말씀으로는 내년이나 되야될거라 했거든요)그리고 서울에는 구립도 좋다고 들었는데 구립 알아보세요.
저는 아기 태어나자 마자 대기자명단에 올려놨더랍니다. 네 살 때쯤 연락오던 걸요. 장난 아니에요. 근데 다른 곳으로 이사 와서 가지도 못했답니다. 시설,프로그램 등은 맘에 들더군요.
20개월정도면 반일반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희애도 16개월에 놀이방 반일반보냈었는데 처음 보름정도만 적응하느라 좀 힘들었고 지금은 현장학습도 갗이 가고 말도 마니 늘고 친구들과도 잘 놀아요. 반일반정도만 보내보세요. 애도 좋아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