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추적추적 오던비도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파아란 하늘이 더 예버보이고
파란잎들도 깨긋하게 목욕을한 아가의 모습처럼 예뻐 보이는
애틀랜타의
수요일 아침이다
아침새벽에 일어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나였기에
조금시간이나서 긴팔과 여름옷을 꺼내느라
서랍장을 을 뒤적이다가 ~
몇년전 고국방문때 몸이약하여 치료받느리 대구에서
친정으로 들락 거리느라
친정에들렀었다
샤워를 해야하는데 아뿔싸
제일 중요한 속옷을 빠뜨렸는네
엄마 ~혹시 엄마 입지않은팬티있어요?
어~며칠전에 읍내에서 사가지고온 게있다
그런데 내께 너한태 맞겠냐?
일단 줘보세요
친정엄마는 키도 크시고 덩지도 보통 아줌마들보다 크셨다
엄마 살좀 빼세요 제가 그럴때마다
야~ 난 배힘으로 산다고 하신 엄마.
속옷을 입어보니 헐렁한게 맞질않았지만
하루를 잘입고
깨긋하게 새탁하여 드리고 온다는게 그만
가방안에
넣어둔체 여기까지 가지고 온것이다
연한 하늘색에 앞에만 잔잔한 무늬가 있고
순국산 %면...
그걸 손에 잡는순간 눈물이 활칵쏫아진 아침이다.
요즘 왜이리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은지~
사랑하는 친구들. 이땅에 한참은 더머물수 있던 사람들이였는데
내 나이가 할머니가 되어서인가보다 청승맞게스리...
아버지께서 떠나신지는 일년이 넘었고 엄마가 떠나신지도
9월이면 일년이다
고추가루. 들깨가루. 무우말랭이 ~
내가 이곳에서 양식을 못먹는다는 거 아시고
꼭꼭 손수마련하셔서 해마다 부처주셨는데 올해엔
물어오는이 한사람 없다.
오늘은 엄마가 보고싶다~
엄마의 면팬티 맞지않아 다시입을수 없지만.
엄마앞에가는날까지 곱게 포장해두련다.
우리님들 ~
날씨가 많이 더워젔지요?
이 요정 의푸념아닌 쓰잘때기 없는 글 올렸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웃음가득하신 6월되시고 늘행복바이러스로 가득하세요~
애틀랜타에서 요정.....
@심우 아니 심우님 아직안줌시구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우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4.gif)
증환자가되거던요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오늘이곳날씨 꾸무리한게 한바탕 쏫아질것같습니다
고국은 날아가고 싶은데 이제 부모님이 안계셔서 더 슬플것같아 가지않았습니다
뱅기티켓팅은 해놓았지만 언제가볼지
모르겠습니다 낙엽지는 가을을 무지 좋아하는데 더 슬프질것 같아요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녀오면 꼭 한동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