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갔다 왔슴당..
장소는 서울 등촌동....목동 사거리 쪽..작은 건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건물..
주차장도 없고 1층 식당 앞에 가까스로 주차해야 하는..그런 조그마한 건물...
부산에 사는 친척언니의 서른다섯(?) 결혼식이였더랬죠~
서울사람 만나..결혼한다길래...엄마랑 다녀왔는데..
예식장 입구 들어가는순간...
정말 뻘쭘해서 혼났습니다..
일반 제가 봐왔던 예식장과는 달리...
피아노도..도우미들도...음악도...케익도...사회자도...아무것도 없는..
그냥 하얀색으로 아담하게 인테리어한 ....
중요한건 하객도....신랑 신부를 합쳐...30명 안팍...ㅠ.ㅠ
이런....;;;
내 생에 그런 초라한 결혼식은 첨 봅니다..
칭구들도 없이 가족끼리 한다고 하지만,정말 축하해야 할 날에..
너무나도 모두들..엄숙한 분위기....-_-;;
맘이 아프더라구요...
신부도 많이 울고...저도 가슴속으로 쨘해서 순간 울컥 거렸슴당..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던길..
비가 무지 쏟아 내리더군여...
기분이 챱챱하네요~~~ㅠ.ㅠ;;쩝@
챱챱한 마음으로 몇자 적고 가여~
날씨 꾸리꾸리한데...모두들..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주말~즐건 주말 되세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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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락없이 지내던 친구놈이있는데 (쫌..마니 얍삽하게..ㅡㅡㅋ) 제친구가 그렇게 결혼한놈이있는데..그기분 이해합니다 ㅡㅜ 어찌나 측은 하던지..
등촌동..목동사거리쪽에 예식장이없는걸루아는데...육교이꾸,엘지주유소있구,,강서설렁탕이꾸,,실로암안과있구,,옛날통합병원이꾸,,이상타~예식장은..없는데^^;
있어여...조그마한...결혼식장..있더라구요,-_-;;성지교횐가??거기 교회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그동네서20년넘게살아왔는데 모르겠음ㅡㅡ;;그정도로작은가?있어두 티가안나는모양이네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