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역대 헐리웃 감독 10명을 선정했습니다.
시대별로 뽑았습니다.
하워드 혹스 (Howard Hawks,1896~1977년,미국)
하워드 혹스 처럼 모든 장르를 최고의 완성도로 만드는 감독은 없을 겁니다.
혹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본 영화가
'빅 슬립'(THE BIG SLEEP,1946년)입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느와르의 명작입니다.
필립 말로우 역의 험프리 보가트와 비비안 역의 로렌 바콜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빌리 와일더 (Billy Wilder,1906~2002년,폴란드)
로멘틱 코미디의 황제 빌리 와일더 감독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하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1959년)
명배우 잭 레먼과 토니 커티스의 콤비 플레이가 기가 막힙니다.
마를린 먼로의 백치미 적 연기도 재미있지요
샘 페킨파 (Sam Peckinpah, 1929~1984년,미국)
폭력의 피카소 샘 페킨파 감독의 좋은 영화가 많지만
'가르시아'(Traiganme la cabeza de Alfredo Garcia Bring Me the Head of Alfredo Garcia,1974년)
'가르시아'는 처음 볼 때는 뭔 이런 허술한 영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세 번 이상 보면
재미가 배가 되는 영화입니다. 베니 역의 워렌 오티스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대단하지요
마틴 리트 (Martin Ritt, 1914~1990년,미국)
마틴 리트 감독은 미국의 서민이나 평범한 이웃에 대한 영화를 가장 잘 만드는 감독일 겁니다.
샐리 필드의 엄청난 연기의 '노마 레이' (Norma Rae,1979년) 역시 약자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 아프게 그립니다.
우디 알렌 (1935~ ,미국)
말이 필요 없는 헐리웃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우디 알렌의 좋은 작품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한나와 그 자매들'(Hannah and Her Sisters,1986년)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이클 케인의 과 바바라 허쉬의 연기가 최고죠
마틴 스콜세지 (Martin Scorsese,1942~ ,미국)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소품 '특근'( After Hours,1985년)
스콜세지 감독 영화 다 좋아하지만, 특히 '특근'을 무척 좋아합니다.
하는 일 모두 꼬이는 그리핀 던의 모습이 안타깝지요
린다 피오렌티노의 매혹적인 연기가 인상 깊습니다.
존 세일즈 (John Sayles, 1950~,미국)
독립영화의 대부 존 세일즈 감독의 좋은 영화가 많지만
'패션 피쉬(Passion Fish,1992년)를 가장 처음 본 영화라 기억에 남습니다.
주연인 메리 맥도웰의 히스테리한 연기도 좋았지만
간병인 역으로 나온 알프리 우다드 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마이클 만 (Michael Mann,1943~ ,미국)
마이클 만의 독특한 사실적 액션 연출이 무척 좋아합니다.
좋은 영화가 많지만, 그의 커리어 최정점의 영화 '히트'(Heat,1995년)가 기가 막히죠
개인적으로 20번 이상은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새로운 것 같습니다.
데이빗 린치 (David Lynch,1946~ ,미국)
컬트영화의 황제 데이빗 린치 감독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인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 ,2001년)
몽환적이고 악마적인 영화 코드가 무척 인상적이죠
나오미 왓츠와 로라 해링 은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렉산더 페인 (Alexander Payne,1961~ ,미국)
알렉산더 페인은 데뷔작 '일렉션'(Election,1999년) 부터 최근작 '디센던트'(The Descendants,2012년)까지
실망한 작품이 없지요. 현 활동하는 헐리웃 감독 중 가장 완성도 있는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 가장 좋게 본 영화가 '디센던트'입니다.
첫댓글 이 정도 영화에 대한 지식이면 뭐하시는 분입니까?..^^
특별한회원 아닐까요?
15년간 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어요. 취미로 보는 수준입니다.
너무겸손하시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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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은 저도 좋아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돼서요
이 분 진짜 영화 비평가 정도 되지 않을까요? ㄷㄷ 지식이 상당하심 저도 영화 나름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데 ㅋㅋ 나는 발톱때만도 못한듯 ㄷㄷㄷㄷ
부끄럽네요.
전문적 지식 전혀 없는 그냥 취미로 보는 수준입니다.
딴지는 아니지만.. 비평이랄께 없지 않나요?ㅋㅋㅋㅋ 그냥 글쓴이 주관적 감독 나열인듯한데.....
와 저도 영화 좋아하고 나름대로 심도 있게 보는편인데 이분은 ㅎㄷㄷ 하시네요..
영화연출 전공하신 분 이실 듯
난 절반은 모르겠다...ㅡㅡ!!!!아니 4명 알겠다....
히트 시가지 총격씬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히치콕은 못끼나요
개인적으로 히치콕보다 하워드 혹스를 더 좋아합니다.
물론 히치콕도 최고죠
마틴스콜세지 말고는 딱히 공감은 안가네요 죄송ㅋㅋㅋㅋㅋ
리들리나 토니 스콧은 어떨까요~?
좋은 감독들이죠
제임스카메론과 스티븐스필버그는 저한텐 최곤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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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만든 감독이요? 누군지 몰라도 짱이죠!
희랍인 조르바 감독의 미할리스 카코지아니스는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전 영화인데
저도 앨런 베이츠와 안소니 퀸의 좋은 연기 때문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미할리스 카코지아니스 감독은 헐리웃 에서 활동한 감독은 아니죠
그리스 사람이니 그렇긴하네요 ㅎ
첫번째 영화...감독은 잘 모르지만 원작자의 소설은 최고죠......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이 영화보다 훨씬 뛰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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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합니다.
본문에 없다고 다른 감독을 싫어 하는 건 아니죠
전 팀버튼감독 작품좋아해서 팀버튼
팀 버튼도 좋긴 하지요 그러나 '빅 피쉬' 이후의 영화들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네요
전문가시네.....저도 영화 매냐고 웬만한건 다보는데 ..........하나도 몰것다;;;
우디알랜... 평범한 소재라고 생각해도 볼때마다 후회안하는 영화들....
언제나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우디엘런작품중에 예전에 TV로 보다가 무슨 사정으로 중간에 못본 영화가 있었는데... 우디부부가 무슨 호텔(사무실?)에서 시체를 발견하고 어디갔다가 다시오니까 시체가 사라져서 우왕좌왕하던 작품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다가 중간에 못봤거든요.. 그거 제목좀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쿠엔틴타란티노 감독을 좋아합니다.. ㅎㅎ 군대가서 첫외박때 비디오방에서 펄프픽션을 보고 충격먹은 기억이... 그후 저수지의 개들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네요...
'맨하탄 미스테리'(Manhattan Murder Mystery) 같습니다.
타란티노 좋죠
잇힝.. 감사합니다.. 10여년전이였던거 같은데 ㅎㅎ 블리트님때문에 이제야 그 영화가 떠올랐음.. 감사합니다..^^
본문에만 충실하자면 하워드 혹스 감독과 마틴스콜세지 감독 팬입니다^^
브라이언 드 팔마 는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감독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아쉽게 10명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네요
진정한 영화 매니아... ㅎㄷㄷ;;
존 세일즈랑 마틴리트 감독은 첨들어보네요. 오손웰즈나 찰리채플린,로만 폴란스키도 들어갈것같네요~
존 세일즈나 마틴 리트 감독의 좋은 영화가 정말 많습니다. 한번 찾아서 보시면 헐리웃에도 진정한 작가주의 영화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이슨 므라즈 님이 언급하신 감독들도 거장들이죠
열등감느끼게만드는분..대단합니다그려
댓글 달리는거에 대한 댓글들도 다 아심...ㄷㄷㄷㄷㄷ
압바스키에로스타미 감독은요?? 테렌스멜릭은??
본문에도 헐리웃 감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도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테렌스 멜릭은 개인적으로 '천국의 나날들' 이후의 작품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이클 만 빼고 다들 뉘신지???
알프레드 히치콕감독은 영국국적이라 빼놓으신건가요? 그래도 헐리웃에서 활동한 감독으로 봐야할거 같은데 취향이 남성적이고 드라마틱한 영화를 좋와하시나 봐요
히치콕도 고민은 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혹스와 와일더의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본문의 감독 중 남성적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있지만. 반면 빌리 와일더.마틴 리트.우디 알렌.알렉산더 페인 같은 감독들은 반대 성향의 감독들이죠
데이비드 핀처!!
퀜틴 타란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