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말에 '약은 입에 쓰고,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 라는 말이 있지요.
자신에 직접 관련이 없는한, 관심이 없음을 시사하는 참 않좋은 습성을 풍자하는 말이지요.
그동안 본 동문 카폐에 올린 건강과 질병관련하여 올린 글들과, 오늘 전하는 글의 참 뜻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전합니다.
그동안 건강을 위한 생활 중 겪게되는 각종 질병에 관하여 몇편의 글을 올렸는데, 이 모든 내용들을 올리게 됨에는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모임에서 만난 친구가 "방금 오줌을 누웠는데, 시원스럽지가 않고, 얼마 안되어 또 누고싶고~" 이럴때 어떻게 해야되냐~?
부탁을 받고,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을 편집하였고,
"무언가 할일이 있어 작은 방에 갔는데, 막상 가서는 내가 왜 이방에 왔지~?
이거 치매온거 아니냐"는 등
우리의 생활 환경 주변에서 일어나는 건강과 질병관련 내용을 어떻게 대처해야 되겠는지 등의 도움 요청을 받고, 비록 관련 의료지식이나, 전문지식은 없지만, 관련되는 전문 의료기관과 많은 카폐, 블로그 등 을 검색하여 관련자료를 수집하여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 편집한 내용 들 입니다.
특히, 오늘 전하는 뇌 질환(건망증, 치매, 파킨슨병)관련 글은 특별히 애착이 있는 내용으로 유사 질환을 격고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작성하여 전합다.
♧ 소개
- 인간은 주위의 모든 일에서 받는 정신적 인상을 머리속에 등록시키고 저장했다가 다시 회상시키는 뇌의 활동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 이것이 바로 기억의 과정인데, 인간의 뇌는 20대를 고비로 점차 퇴행하여 나이를 먹음에 따라 뇌세포도 점차 위축됩니다.
- 한 번 파괴된 뇌세포는 다시 재생되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인간의 뇌세포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아 나이 변화에 따르는 감소로는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이 없습니다.
- 기억력장애를 초래하는 원인에는 크게 단순 노인성 건망증, 가성치매, 치매 질환이 있습니다.
- 노인성 건망증은 단순한 기억장애일 뿐 다른 지적 기능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뇌 신경의 퇴화라는 기질적 요인이나, 여러 가지 정서적,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 그러나 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 치매에는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가 있습니다.
♤ 건망증과 치매 뭐가 다른가?
- 노화에 따른 건망증은 기억 능력에만 국한될 뿐 다른 인지 능력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집 안팎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조금 불편할 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 기억력만 볼 때 건망증 환자는 근래 지난 일에 대해 자세한 부분을 기억 못할 뿐 전체적인 것은 알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 건망증은 귀띔을 해주면 대부분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내는 반면, 치매환자는 이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옆에서 힌트를 줘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 그러나 단순한 건망증으로 보이는 기억력 장애라 하더라도 횟수가 잦아지거나 정도가 지나치면 치매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건망증과 치매 구분 지표
1. 물건 잘못 놓기
- 건망증은 열쇠나 지갑, 안경을 어디에 놓았는지 모르고 찾는다.
- 치매는 다리미를 냉장고 안에 집어넣거나 커피 통에 손목시계를 둔다.
2. 언어장애
- 건망증은 평소 하던 말이 쉽게 잘 안 떠오른다.
- 치매는 전혀 엉뚱한 단어를 사용해 문장 전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주 쉬운 단어도 생각나지 않는다.
3. 시간.장소에 대한 인지장애
- 건망증은 지금 어디로 가는지, 오늘이 무슨 요일 인지 깜박 잊는다.
- 치매 는 집으로 가는 길을 잃거나 직장 근처에서 사무실을 찾느라 헤맨다.
4. 작업수행에 영향을 주는 기억력 장애
- 건망증은 상사와의 점심약속, 동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잊어버린다.
- 치매는 사업 계약 등 약속을 까맣게 잊고, 그 사실도 생각나지 않는다.
5. 친숙하던 작업수행능력 저하
- 건망증은 요리하려고 준비한 고기, 당근 등을 냉장고에 놓아두고, 그냥 식사준비를 한다.
- 치매는 요리 순서를 기억 못하고, 자신이 요리를 준비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6. 판단력 장애
- 건망증은 빨래를 하면서 주전자 물이 끓는 것을 잊는 등 어떤 일로 다른 일을 잊어버린다.
- 치매는 아이를 업은 채로 셔츠를 몇 벌 겹쳐 입는다.
7. 기분 또는 행동의 변화
- 건망증은비가 오면 슬퍼지는 등 때에 따라 감성과 행동이 변한다.
- 치매는 감정변화가 급격하다. 조용히 있던 사람이 갑자기 통곡하거나 격렬히 화를 낸다.
8. 성격 변화
- 건망증은 나이가 들면서 환경에 따라 조금씩 성격이 변한다.
- 치매는갑자기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거나 남을 많이 의심한다.
9. 추상적 사고능력의 장애
- 건망증은 신용카드 명세서나 세금계산서 정리에 곤란을 겪는다.
- 치매는 은행에서 인출하는데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출금방법을 몰라 쩔쩔맨다.
10. 동기 상실
- 건망증은 가정이나 직장 일에 지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의욕이 솟는다.
- 치매는 무기력증에 빠져 수동적이 되거나 일을 하도록 북돋워줘야 일을 하게 된다.
※ 자료출처 :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 건망증
♤ 정의
- 많은 사람들이 약속 날짜를 종종 잊거나, 리모컨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못하고, 친구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 지하 1층에 세워둔 자동차를 지하 2층에서 찾아 헤매거나, 찌개를 불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졸이는 아찔한 상황도 더러 있습니다.
- 이처럼 뭔가를 깜빡 하는 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증상
-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의 저하를 호소하지만, 지남력이나 판단력 등은 정상이어서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 건망증 환자는 기억력 장애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잊어버렸던 내용을 곧 기억해 낸다거나 힌트를 들으면 금방 기억해 냅니다.
♤ 건망증 없애는 방법
- 뇌 양쪽에 있는 직경 1cm, 길이 10cm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해마에는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모두 저장됩니다.
- 하지만 해마의 뇌 신경세포는 태어 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해, 20세 이후엔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집니다.
- 1시간에 약 3600개의 기억 세포들이 사라지는 속도를 늦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뇌혈류증가, 걷기
-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두 배로 증가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드는데, 걷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2. 기억 수용체 자극, 와인
-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과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하루 1~2잔 와인은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3. 중추신경 흥분제, 커피
-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와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의식조절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밝혔습니다.
4.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잠
-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틱골드와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5. 기억을 돕는 노력, 메모
- 우리 뇌의 장기기억 용량은 무제한이나,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번호, 그 날의 할 일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으니,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고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가 말했습니다.
6. 기본 기억력 향상, 독서
- 경희대병원 연구팀과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바둑, 고스톱, TV 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그중 독서는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 치료법, 예방법
- 단순 노인성 건망증은 대부분 치매로 발전하지 않으므로 특별히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 그러나 본인이나 가족이 보기에 과거에 비하여 확연한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을 때는 검사를하여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해야 하며 흡연, 음주를 피하고 비만을 경계하며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치매(Dementia)
♤ 정의
- 치매는 뇌손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노년에 뇌세포가 점점 파괴되면서 뇌조직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뇌기능이 차츰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 처음에는 주로 기억력 장애만 나타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다른 인지기능의 저하와 함께 이상 행동 및 일상생활의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지구(WHO)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지정한
세계 치매의 날인데, 우리나라는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 원인
-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혈관성 치매는 뇌 안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거나, 갑자기 큰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의미합니다.
♤ 증상
-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인격 등 다양한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하여 지적인 기능의 지속적 감퇴가 초래됩니다.
-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보다 자주 넘어지거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졌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합니다.
- 평소에 자주 다니던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거나, 사용했던 물건을 마지막에 둔 곳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 갑자기 좋아하던 음식이나 입맛이 크게 변할 경우에도 맛과 식욕을 조절하는 두뇌의 부위가 질병으로 인해 손상되면 입맛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진단
- 치매의 진단은 먼저 환자와 보호자를 통해 간단한 병력을 청취하고 선별 검사를 시행하여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 정밀 검사에서 환자의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되면 치매의 원인을 찾기 위한 혈액 검사, 뇌영상 검사(MRI 등)를 시행하여 치매의 원인이 확인되면 치료를 진행합니다.
♤ 치료
- 주로 치료 가능한 치매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뇌출혈, 뇌종양, 정상압 수두증 등으로 인한 치매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뇌경색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과 같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지속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로는 신경인지 기능활성제인 콜린성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현재도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는데,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경과
- 치매의 임상 경과는 원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므로 일률적으로 기술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 혈관성 치매는 혈관 상태가 잘 유지된다면, 더 악화되지 않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치매 환자 사망의 가장 흔한 직접적 원인은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입니다.
♤ 예방법
- 미국 고령화연구에 의하면 꾸준한 운동이 전반적인 인지능력 저하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 예방활동으로 권장되는 것은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놀이나 독서, 신문 보기,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드놀이와 같은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가 건망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걷기 등 손과 발을 자주 움직여 소근육의 운동 기능을 자극해 주면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 치매의 증상 및 종류는 다양하여 현재까지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고,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선과 야채를 즐겨 먹어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오로 꾸준한 걷는 운동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술과 담배는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니,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 수면 부족은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정의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입니다.
♤ 원인
-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고 합니다.
-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입니다.
-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은 연령 40~50대에서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65세 이후에서는 매 5세 증가 시 마다 유병률이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 가족력 혹은 유전적인 요인이 전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로 보고 되었습니다.
-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을 위한 방법으로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뇌 안의 베타 아밀로이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 증상
- 기억력 감퇴되고, 언어능력 저하되며,
시간이나 장소, 날짜나 요일을 모르는
시공간파악능력(지남력)의 저하됩니다.
- 식사하기, 대소변 가리기, 몸치장하기, 위생관리 등 기본적인 일상활동 등 판단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저하됩니다.
-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공격성 증가, 무감동 및 무관심 등 이른바 ‘정신행동증상’이 동반됩니다.
-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몸이 경직되며, 보행장애, 낙상 등의 신체적 문제가 합병증으로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 치료
-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약물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가 있는데,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경과
- 인지 기능 장애가 점차 심해지는 경과는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 시간이 진행됨에 따라 악화하는 경향이 일반적으로 8~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이 됩니다.
- 말기 신경학적 증상과 기타 신체적 합병증이 악화되어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며 대소변 실금, 욕창, 폐렴, 요로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예방법
-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 가능하며 이를 위해 다음의 사항을 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해야 합니다.
- 과음,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우울증을 치료하고, 즐거울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합니다.
- 머리 부상과 약물 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어 혼란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 정의
- 파킨슨병은 뇌에서 특정 신경전달 물질(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면서 몸이 떨리고 굳으며 걷기 장애 등을 일으키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입니다.
-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공통점은 모두가 ‘파킨슨병’ 환자였습니다.
-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은 1817년에 파킨슨병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제정됐다.
-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60세 이상에서 1%의 유병률을 보임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 원인
- 파킨슨병은 전체 환자의 5~10%만 유전에 의해 발생하고, 그 외 대부분은 특발성입니다.
- 파킨슨병의 환경적 요인에 대한 연구에서는 살충제, 중금속, 일산화탄소, 유기 용매, 미량 금속 원소 등의 독소 노출, 두부 손상 등의 요인이 발병 원인으로 지적하였습니다.
-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환경 독소,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불필요한 단백질 처리 기능 이상 등이 유발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 파킨슨병 초기증상
- 파킨슨병은 뇌질환(뇌경색, 뇌졸중)과 다르게 아주 서서히 시작되어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언제부터 병이 시작 되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파킨슨병 초기증상을 확인해 보고 미리 예방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 초기 증상으로 계속되는 무력감, 팔다리의 불편한 느낌, 가만히 있을 때 손떨림, 뚜껑 열기, 옷 단추 끼우기 같은 미세한 동작의 어려움, 허리 통증, 걸을 때 다리가 끌리는 느낌, 근육 경직과 통증, 균형잡기 어려움, 냄새 맡기 어려움, 없는 것이 보임, 변비, 빈뇨 같은 배뇨장애 등이 있습니다.
- 전체 환자의 40% 정도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가 겪는 치매 증상은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치매와 양상이 다르고, 현실적으로 인지 기능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는 없습니다.
♤ 진단
-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따로 없고, 전문의의 진찰 소견이 가장 중요한 진단법입니다. -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 PET 촬영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치료
1. 약물 치료
- 항파킨슨 제제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효현제,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아만타딘 등의 약제가 있는데, 레보도파 제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운동 치료
- 파킨슨병은 활동력을 떨어뜨리고 자세 변형을 유발하여 고개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와 등이 둥글게 구부러지므로 몸을 곧게 펴는 뻗기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파킨슨병 환자는 진행성 장애와 상관없이 신체 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이 매우 중요하모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 자료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대한결핵협회공식-블로그 외
첫댓글 선배님
아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간과했던 그간의 식생활 다시 되새기며 피할수 없다면 최대한 늦추면서 인생 후반기를 대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선배님 건강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