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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58강 – 2 – c
何等이 爲腹(위복)이며, 어떠한 것이 배고,
何等이 爲藏이며, 어떠한 것이 장이고,
5장 6부라고 그러지요. 어떠한 것이 창자고,
何等이 爲心이며, 어떠한 것이 마음이고,
마음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심장이라고 하는 것이 안 낫겠습니까?
그렇지요?
何等이 爲被甲(피갑)이며, 어떠한 것이 被甲이
피갑이 뭐가 被甲이겠습니까? 손톱 발톱인가요? 피부요? 껍데기요?
저처럼 보드리한데 甲이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거북이쯤 돼야 甲이라
하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우 같은 것 이렇게 쭉~~ 그려 놓으면, 그림 그릴 때 새우는 꼬부라진 것
안 그린다 하잖아요. 그렇지요? 꼬부라진 새우 그려 놓으면 죽은 새우라
해서... “새우는 장수라.” 수염을 길게 해서,
그것도 卽事表法(즉사표법)이지요. 그림 그릴 때 유교에도 그런 것이 있
지요?
새우가 수염을 길게 그린 것은 뭡니까?
오래 살라는 말이고요. 그리고 게 그림도 많이 그리잖아요.
게는 왜 그리지요? 장원급제하라고요. 甲! 甲! ???
그 뜻이 다 있지요.
새우그리고 게그리고 자손 다복하라고 포도그리고 ←이런 그림 있잖아
요.
그것이 화엄에 비추면 “卽事表法이라.” 사를 보고 그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치를, 사로 표현해서 뜻을 전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새우 잘 그린다 해서
꼬부랑하게 그려놓으면, 새우 죽으면 동그래지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 어떤 데 새우 그림 그려 놓은데 가서, 혹 그런 경우가 거의 없는
데요. 새우는 쭉~~ 뻗게 길게 그려야 되는데 동그랗게 그려 놓은 것 보면
저는 한 번씩, 씨~~~ㄱ 웃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 절의 수미단도 그렇잖아요?
대웅전 부처님 앞에 딱~ 서면 제일 꼭기를 “도리천”이라 하지요?
수미단이 있고 그렇지요? 도리천 아닙니까?
수미단이 있고 도리천이 있는데요. 요즘 수미단을 조각해 놓은 것을 보면
잘 한다고 하시긴 하는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각을 하면 연꽃이 하나는 오무려지면 하나는 펴져야 되고,
보현보살이 연꽃을 들고 있으면, 문수보살은 “여의”라 해서 연잎을 들고
있고요. 體用(체용)을 늘 나타내잖아요?
그러니까 연잎도 하나가 敷(부)가 되어 있으면 하나는 含(함)이 되어
부ㆍ함이 되어있고요. 연잎이 하나는 다 펴져 있으면, 하나는 오므려져 있
어서 높고ㆍ낮고 옛날 수미단은 다 그렇게 되어 있는데요.
요즘은 그런 것 잘 안 배우니까 막 해버리잖아요.
절에 단청할 때 기둥은 늘 고동색으로 하잖아요. 그렇지요?
소나무 색깔로 한다고 고동색으로 하잖아요. 소나무잖아요. 소나무.
그렇게 하나하나가 전부 卽事表法인데요.
화엄경 같은 것을 쭉~~ 읽다보면 여기서 하나 무게를 나타내든지ㆍ눈을
나타내든지ㆍ귀를 나타내든지ㆍ코를 나타내든지, 아~~! 이것의 하나하나
가 뜻하는 의미를 자꾸 이렇게 결부시켜보면 삶의 좀 촉촉해지지요.
부드러워지고요.
그러면 생전에 안 보던 자기 속 눈썹 밑의 것도 본다니까요.
‘잘 있나?’이러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속 눈썹 밑의 것이 아무 쓸데 없을 것 같지만, 다 있거든요. 그것 없으면
난감하거든요. 그래서 옛날에 이런 것들(200문)을 치밀하게 경전에 해놨던
것 같습니다.
何等이 爲器仗이며, 무엇이 도구고,
何等이 爲首며, 무엇이 머리고,
何等이 爲眼이며, 무엇이 눈이고,
봐도 잘 모르고 이런 사람들은 흔히 제가 이러지요.
“니 눈을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나?” 그러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악세사리로...
何等이 爲耳이며, 어떤 것이 귀고,
何等이 爲鼻며, 어떤 것이 코고,
何等이 爲舌이며, 어떤 것이 혀고,
何等이 爲身이며, 어떤 것이 몸이고,
何等이 爲意며, 어떤 것이 뜻이고,
何等이 爲行이며, 어떤 것이 행이고,
지금 반복되는 얘기도 많지요?
何等이 爲住며, 어떠한 것이 머무르는 것이고,
“행ㆍ주ㆍ좌ㆍ와”할 때 행. 그 다음에 어떤 것이 주.
何等이 爲坐며, 어떤 것이 좌.
何等이 爲臥며, 어떤 것이 와. -행주좌와가 도대체 뭐냐?
여기서 아까도 얘기했습니다만, 이런 것이 있지요.
행에 있든지 주에 있든지, 행ㆍ주ㆍ좌ㆍ와. 어디에 있든지간에 행주좌와.
事의 현상은 달라지더라도, 理는 늘 한 놈이 흐르고 있고요.
생노병사. 어렸을 때나 장년이나 늙었으나 모습은 다 달라지지만,
DNA는 1ㆍ2 평등하지요. 그것을 “원융”이라 하지요.
어려서 늙어 죽을 때 까지 절대 변치 않는 항상 간직된 것의,
손톱을 뽑든지ㆍ털을 하나 뽑든지ㆍ살을 떼든지ㆍ침을 꺼내든지ㆍ피를
뽑아내든지 간에 제 DNA는 1ㆍ2 평등하게 완전히 판별될 수 있는 이것은
원융하고 하나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나 앞선 것은 앞선 것이고, 뒤에 선 것은 뒤에 선 것이고,
정맥은 정맥이고, 동맥은 동맥이고, 모세혈관은 모세혈관이고,
관상동맥은 관상동맥이고, 피부 안과 밖이 엄연히 구분되잖아요.
화엄경에서는 이것을 “차제”라고 그러지요. 차제와 원융이...
차제를 설명할 때는 하나하나 분별심으로 잘 설 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새파란 나물은 빨리 데쳐 꺼내야 되고,
노란 콩나물은 푹 삶아야 되고 그렇잖아요?
푹 삶아야 될지, 무나물처럼 삶아야 될지, 금방 데쳐 내야 될지 가려내야
되듯이, 차제로 설명하는 것하고 원융으로 설명하는 것하고...
원융의 입장에서는 전부 이입니다. 理!
次第(차제)로 설명할 때는 철저한 事입니다.
그래서 10현문은 흔히 차제라고 사에서 분상해서 분석하는 것이고요.
六相圓融(6상원융)은 總相ㆍ別相ㆍ同相ㆍ異相ㆍ成相ㆍ壞相(총상별상
동상이상성상괴상) ←이것은 원융문에서 해놨기 때문에,
그러니까 10현 차제와 6상원융을 똑같이 이해해야 총체적으로 상즉상입
이나 사사무애를 제대로 설명한다고 하지요. 자~ 이래놓고 또 넘어갑시
다.
何等이 爲所住處며, 어떠한 것들이, 무엇이 머무를 곳이며
何等이 爲所行處닛고? 무엇이 또 소행처고?
6. 等覺의 行(三권 P,315) ←목차 p29엔 5. 因果圓滿의 行
何等이 爲觀察이며 何等이 爲普觀察이며
何等이 爲奮迅이며 何等이 爲師子吼며
何等이 爲淸淨施며 何等이 爲淸淨戒며
何等이 爲淸淨忍이며 何等이 爲淸淨精進이며
何等이 爲淸淨定이며 何等이 爲淸淨慧며
何等이 爲淸淨慈며 何等이 爲淸淨悲며
何等이 爲淸淨喜며 何等이 爲淸淨捨며
↑158 – 2
↓158 - 3
何等이 爲義며 何等이 爲法이며
何等이 爲福德助道具며 何等이 爲智慧助道具며
何等이 爲明足이며 何等이 爲求法이며
何等이 爲明了法이며 何等이 爲修行法이며
何等이 爲魔며 何等이 爲魔業이며
何等이 爲捨離魔業이며 何等이 爲見佛이며
何等이 爲佛業이며 何等이 爲慢業이며
何等이 爲智業이며 何等이 爲魔所攝持며
何等이 爲佛所攝持며 何等이 爲法所攝持며
何等이 爲住兜率天所作業이며
何故로 於兜率天宮歿이며 何故로 現處胎며
何等이 爲現微細趣며 何故로 現初生이며
何故로 現微笑며 何故로 示行七步며
何故로 現童子地며 何故로 現處內宮이며
何故로 現出家며 何故로 示苦行이며
云何往詣道場이며 云何坐道場이며
何等이 爲坐道場時奇特相이며 何故로 示降魔며
何等이 爲成如來力이며 云何轉法輪이며
何故로 因轉法輪하야 得白淨法이며
何故로 如來應正等覺이 示般涅槃이니잇고
善哉라 佛子야 如是等法을 願爲演說하소서
因果圓滿의 行(인과원만행).
인과가 원만한 행이라. ←이런 것은 흔히 “원융문”이라고 하지요.
원만이라고 하면 원융이라고 합니다.
何等이 爲觀察이며, 어떠한 것이 관찰함이며,
何等이 爲普觀察이며, 어떠한 것이 두루 관찰.
널리 관찰함이며, 보 관찰이며,
何等이 爲奮迅(위분신)이며, 어떠한 것이 위분신이며,
빈신ㆍ분신. 사자빈신ㆍ사자분신 ←이렇게 얘기하지요.
어떤 것이 기운을 가다듬는 것이고, 기지개를 켠다든지...
何等이 爲師子吼며, 어떠한 것이 사자후고,
何等이 爲淸淨施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보시고,
何等이 爲淸淨戒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계고,
何等이 爲淸淨忍이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인이고,
何等이 爲淸淨精進이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정진이고,
施ㆍ戒ㆍ忍ㆍ精(시계인정) 나왔으니까 6바라밀ㆍ10바라밀 다 나오겠네요.
그렇지요?
何等이 爲淸淨定이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선정이고,
何等이 爲淸淨慧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반야지혜고,
何等이 爲淸淨慈며, 어떠한 것이 청정한 자비며,
慈ㆍ悲ㆍ喜ㆍ捨(자비희사). 네 개, 4무량심이 다 나오네요.
이것도 의상스님이
이렇게 4무량심입니다. 황토색이 慈이고ㆍ연두색이 悲입니다.
慈ㆍ悲ㆍ喜ㆍ捨 ←이렇게 되겠습니다. 4섭법으로는 이렇게 됩니다.
보시섭(황토색)ㆍ애어섭(연두색)ㆍ이행섭(하늘색)ㆍ동사섭(분홍색).
이것도 신라시대 때 의상스님께서 직접 여기 법계도기에 다 써 놓으셨습니
다.
설명하시면서 써놓으신 것을 어렸을 때 읽었든 제일 인상 깊었던 구절이,
“법성은 본래 없는 것이라서 시간을 명기하지 않는다.
법성은 무시무종이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자~
어떠한 것이 자무량심이고,
何等이 爲淸淨悲며, 어떠한 것이 비무량심이고,
何等이 爲淸淨喜며, 어떠한 것이 희무량심이고,
何等이 爲淸淨捨며, 어떠한 것이 사무량심이냐?
이래서 무량심이기 때문에 뱅글뱅글 뱅글뱅글 계속 끊임없이 무량하게
돌아갑니다.
이것(법계도기)을, 4각을 쫘~~~ㄱ 잡아당기면 뭐가 됩니까?
하나의 원이 돼버립니다. 쭈~~~ㄱ 잡아당기면 동그랗게 되는데요.
쭈~~~ㄱ 눌러 놓으면 네 꼭지로 되고요.
어릴 때는 어디서 끊어지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어디서 끊어지는지 모르
다가 문수보살이 “용학아 이룰 成자에서 끊어진다.” 그랬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벽화에 있는 문수보살이 말씀하시더라고요.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뭡니까?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예 여기 까지 자무량심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에서 시작한다.” “예.”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에서 끝난다.”
“예. 파랗게 해놓을께요.” 연두색 칠해놓고...
“그 다음에 처음 初자에서 시작한다.” “예.”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入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意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할 때 얻을 得자.
이익을 얻었잖아요. 여기서 끝납니다. 수행이 다 끝나고 나서는 어쩌느냐?
“是故行者가 還本際라. 이러한 까닭으로 수행자가 본래 본지풍광으로 돌아
갈 것 같으면, 叵息妄想必不得이라. 망상 없애려고 해도 망상도 없고, 본래
구할 것도 더 이상 없다. 파식망상필부득 無緣善巧捉如意,
모든 사람이 4해동포. 자타일시 성불도를 해야 되는, 무연선교, 밉고 곱고 없다. 모든 사람한테 다 여의주 하나씩 나눠줘야 된다.”
“무연선교착여의 歸家隨分得資糧. 전부 다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자기 집이 전부 다 속가가 願我速爲舍(원아속회무위사)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자기 집이 극락이다.” 이렇지요. 그리고 연꽃입니다. 연꽃!!! 왜 연꽃이냐? 處染常淨(처염상정).
법계도기의 황토색 = 근본 땅.
연두색 = 땅에서 나무가 솟아서,
하늘색 = 무한 공덕을 짓다가 구름이 하늘을 다닐 때 아무 거리낌 없이 수행
하듯이,
분홍색 = 응무소주로 연꽃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慈ㆍ悲ㆍ喜ㆍ捨 ←이렇게 됩니다.
대목이 조금 이상하게 끝났는데요.
조금 쉬었다가 다음 대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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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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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卽事表法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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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나무대방광불화엄경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