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처럼 따사한 월요일, 느긋한 아침에 셋이서 떠난 섬여행..
호텔에서 걸어 10분정도 걸리는
마루가메항에서 30분만인
11시11분 경 도착한 혼지마는 흡사 고흥의 연홍도 느낌이랄까.
연홍도보다는 꽤 큰 섬입니다.
안내도와 구글신 계시를 따라
섬 1/3 정도를 2시간 여 쉬멘놀멘 걸으며 곳곳의 세토우치예술제의 다양한 작품들도 접하고..
고갯마루 넘으며 한적한
길가의 높은 유자나무에서 180cm 이상의 남자만 딸 수 있는 시큼한 유자도 따서
먹으며..
월요일이라 섬에 문 여는 식당이 없어 섬에서 나와 마루가메회전초밥 식당에서 185cm의 남자가 무한리필로 쏘시는 초밥 등으로
배불리 점저를 먹고..
(밤9시에 호텔서 무료로 쏘는
무한리필 사누끼우동도 있으니~)
규모에 비해 귀여운(일본에서 제일 작은 천수각이래요) 마루가메성에 오르며 배부른 배를
꺼버리고..
뜻밖에도 섬 뒷쪽에
대단한 저택들이 모여있는 전통 주택가 보존지구 골목길..
우니초밥!
성을 지카는 갈매기들
호텔 방에 누워서도 정면으로
바로 보여요..
호텔 내부를 장식한 이 지역 출신 이노쿠마 작가의 작품들
첫댓글 세분이 오븟하게 한적한 시골마을을 산책하는 느낌~좋죠^^
호텔정보도 알려주세요^^
즐거운 여행~되세요~부럽~
마루가메역전
슈퍼호텔입니다..굿!
@아슬란 꾸벅^^
가이드출신 국제결혼해서 사시는 로컬의 추천장소가 마루가메성이었는데 사진으로 보네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