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찌해야 될까요...
갑자기 친구한테 오늘 문자가 오더군요.
"어제 돈 문제는 잘 해결됐어?" 라고 오길래...전 잘못 온 문자인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문자 잘못 보낸거 같아, 난 해결해야할 돈 문제 없는데??"라고 보냈습니다...
잠시 후 전화가 오더군요
친구 왈...그러니까 오늘이 되는 새벽 1시쯤....
네이트온에서 제가 대화창을 띄워서 말을 했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데 60만원만 빌려주라고...
평소 제가 돈거래를 안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아는 친구이기에...이상하게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확인 차원에서 문자를 보낸거였구요.
근데 그 시간에 전....한창 잠을 자고 있었어요. 보통 평일에는 11시면 자거든요...
혹시나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니....
제가 대화창을 띄워서 돈을 빌려주라고 했답니다.
다행히도....입금해줬다는 사람은 없지만 이 찝찝함이 사그러들질 않네요.
특히나 이전에 근무했던 직장 사람들에게까지 돈을 빌려주라고 했다니...할 말이 없습니다.
뉴스나....신문 상으로만 명의 도용 이런 것을 봤지만..
제가 당하고 나니 굉장히 찝찝하고 불쾌하네요.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네이트온 고객 센터에 신고는 하였지만..
탈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혹시 또 도용당하는 것은 아닌지...
더 의아한 것은 어제 낮 3시경에도 제가 로긴해서 돈을 빌려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 저도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로그인을 해 놓았던 상태인데...네이트온은 동일 아이디로 이중 로그인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회사 제 컴퓨터는 비밀번호로 잠궈놔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상태였는데...
갑갑하기만 합니다...
신고한다고 잡을 수 있을까요...그리고 이전 직장 사람들에게 실추된 제 이미지....
정말...눈물납니다.
첫댓글 -_-;;; 지금 메신져 해킹 사기.. 기승합니다.. ㅡ ㅡ
비밀번호를 바꾸세요 네이트온에 오티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해킹에 정보유출이 심해서 카페에서도 아는 척 하면서 돈 달라고 하는 사기도 많다고 하네요 이런경우 직접 통화를 하고 확인한 후에 거래 하는게 안전할듯 합니다
저도제주변에이런경우당한거봤어여정말조심해야겠더라구여
살짝 의문점이 생기는데요. 음.. 전체쪽지를 돌린 것도 아니고, 직접 대화를 했다면.. 친구인지 동생인지 연상인지.. 어떻게 알고 대화가 가능했을까요,, 친구 목록을 분류를 해 놓으셨나요.. 신고하실 때, 로그인 시각 조회도 되는 지 문의하시구요. 번거롭겠지만.. 탈퇴하고 새로 가입하시는 게 깔끔할 거 같아요. 직장 분들한테는 사실대로 해킹당했다고 말씀 드리면 괜찮을 거에요..
전 친구, 후배, 선배, 거래처, 직장 동료, 이전 직장 이렇게 다 분리가 되어 있어요. 사이버 수사대랑 신고는 해놨는데....아무래도 탈퇴를 해야할 듯 합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저희회사 사람도 네이트온 해킹당해서 80만원씩 빌려달라고 했다는군요
저도 제 친구가 해킹당해서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저는 느낌상 알고서 친구한테 연락했더니 역시 맞더라구요..그 놈하고 모르는척 채팅하면서 시간끌며 경찰에 신고했는데요..별 도움 안되더라구요..그냥 개인이 알아서 하는수밖에 없는 현실에...경찰서에서는 아직 제가 돈을 입금하고 당한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잡을수가 없다고...나중에 사기미수로 신고하러 오면 그때 움직일수 있다고 하는데..그냥 개인이 스스로 지켜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다들 조심하며 삽시다!!
저 당했어여... 입금 한 후에 전화확인해서 사기라는거 알고.. 계좌출금정지 시켜놨어여... 다행히 돈은 찾을수 있지만 복잡하다는거.. 다들 조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