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4번째 이야기 통합5기의 출발

[나뭇잎]

'다르다.'
여기 모인 모두의 생각과 신체구조가 다름니다. 그래서 다양한 모습과
행동을 보며 배우고 또는 변화시키면서 나는 성장합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수차례 경제 위기에도 회사의 발전, 번영과 함께 이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같은 일을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그 결과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묻고 또 물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합니다.
수업준비 또한 인생에서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기에 반성적인 사고로
수업준비에 있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직사회에서 평가기준은 눈에 보이고 행동하는 것 의식적인 노력에
해당하는 것 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학습 능력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자세와 태도가 품행평가의 핵심이 됩니다.
수업을 계획할 때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움니다.
수업을 마칠 때 '오늘도 수고 했어!'를 말 합니다.
수업활동을 기록한 사진을 정리하며 좀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는지를
점검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나를 무적으로 만듭니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기보다는 현재의 만남,
각자의 능력향상에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변화에 순응하고 대세의 흐름에 따라  행동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육원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면 기술교육은 순간이 아니라
매일 매일 수업이 변화를 주어 신체 행동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무겁고 뜨겁고 밝고 위험한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첫반응을 보고 안전하게
차분하게 움직임이 만들어질 때까지 다른 사람은 나의 안전을 지켜 줄 수 없기에
작업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안전한 작업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나의 안전은 동료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고 스스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 한두가지를 배우는 곳이 기술교육입니다.

잘못된 작업복 착용으로 안전화가 피복이 안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은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대사중에서.....
손발이 타는 고통을 감수하며 왜 기술을 배우려하는지 자신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손에 남긴 과거의 흔적, 상흔 얼마나 뜨거웠을까요?
이 순간이 기억에 남고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용접금속이 녹아 액체 상태를 유지하려면 1520도의 온도가
필요합니다.
플럭스코어드 아크용접에서 모재를 녹이는 아크는 3000~6000도의 고밀도 에너지 입니다. 모재 1g을 1도 데우는데 필요한 열량 비열,  그외의 과학적인 지식 잠열, 열전도도......
아무것도 몰라도 좋습니다. 엄청 뜨거운 것을 만질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은 전달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손은 조금 뜨거운 60도 정도에 접촉했을때
1도화상, 붉어지고 물집이 잡히면 2도화상, 피부 직하의 지방층까지 손상되면 3도화상
멀리있는 태양 빛을 오래 쏘여도 화상을 입습니다.
그러고보면 인간의 피부는 열에 약합니다.
추우면 동상, 더우면 화상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입는 의복이 체온도 유지하고
피부도 보호합니다. 용접 중 뜨거움을 막아주는 보호구 또한 열에 조금강할 뿐
열을 전달하는 매개체 입니다. 가죽장갑이 처음엔 열을 차단하다가 뜨거워지면
결국은 손에 화상을 입히게 합니다. 

오늘도 이 자리에 있게 한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