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 2017. 8. 8. 08:00 - 8.10. 19:00 (동해안)
2017. 8.12. 07:00 - 8.13. 20:20 (지리산)
0, 장소 : 강원 강릉시, 경북 울진 영덕 청송 안동.
경남 산청군, 함양군.
0, 코스 : 경포대 - 정동진 -추암 촛대바위 - 죽서루 - 태백황지 - 영덕강구 - 안동 도산서원 - 이육사문학관
오봉마을 - 오봉계곡 - 독가 - 사립재 - 상내봉 - 군계능선 - 배틀재 - 공개바위 - 법전암
지난달초에 설악산과 낙산사 일대와 미천골을 다녀왔는데 갑자기 작은사위가
휴가라고 동해안을 가보자고 했습니다
압력밥솥과 코펠 반찬과 물통등을 챙기는데 그져 즐겁기만 했습니다
집사람은 이더위에 땀흘리면서 돌아다니는게 무엇이 그렇게 좋으냐고 웃었습니다
반찬을 택배로 보내줄테니 여름내내 나가서 살다가 오라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녹두산악회 지리산 야영 산행이 19일에서 12일로 한주간 당겨졌습니다
언제나처럼 금천구청역 - 수원역까지 공짜로 전철을타고 갔습니다
말복날이라 무지하게 더운날 이지만 신창가는 전철안은 아주시원 했습니다
휴가철이라 입석도 만원이지만 4호차 매점안 구석은 언제나 비어있기에
배낭에서 의자를 빼어서 편안히 앉아서 전주까지 갔습니다
창밖의 논들과밭의 짙푸른 들판이 싱싱 한것이 좋기만 했습니다
솔밭길
경포대 해수욕장아래 회타운 쪽에서 강릉시내로 나오는길 입니다
100년 이나 200년이 지나면 아름들이 큰소나무가될것 같습니다
정동진 바닷가
멀리 언덕위 배모양의 건물은 호텔 입니다
몇년전겨울 삼척에 가면서 구경만 해보았습니다
추암역
애국가로 유명해진 촛대바위덕에 기차역이 생겼습니다
승용차와 소형화물차만 다닐수있는 저터널 좌측에는 추암역
역사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 이었습니다
저안의 3000원씩받는 넓은 주차장은 만차여서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사람이 공손하게 통제를 하였습니다
촛대바위
KBS TV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 입니다
해암정
이곳에 3번째 오면서 오늘에야 자세히둘러 보았습니다
고려말에 만들어진 아주 소중한 문화재 였습니다
해암정 설명판
해안초소
삼척가는 길에서만난 멋진 바위와 군초소 입니다
68년도 울진삼척 공비사건등 북괴군의 해상침투가 잦았던 곳이기에
지금도 해안가에는 저렇게 철조망이 쳐져있습니다
일본과 괌도에서는 북한의 ICBM 공격에 대피훈련 연습을 하는데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아주못된 노조들과 전교조 전교조 선생님들에
안보의식이 결여되어서 태평성대 입니다
북괴의 미사일이 날라오면 싸드로 공중에서 격파해 버려야 하는데
성주사람들은 싸드설치를 죽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성주군 주민이아닌 외부불순 세력들을 왜놔두는지 답답 합니다
노조와 전교조와 이세력들은 전쟁이나면 후방 발전시설등을 폭파하고
북괴군을 위해서 등뒤에서 총질을 할놈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배롱꽃 가로수
도로가에 배롱꽃 나무로 가루수를 만들어 놓은곳이 자주 보였습니다
맹방 해수욕장
삼척 변두리 해수욕장 입니다
이곳까지 오면서 동해안의 해수욕장과 켐핑장을 여러곳을
구경 하였습니다
참 좋은곳에 잘도 만들어 놓은걸 구경하면서 왔습니다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만은 못해도 퍽 큰파도가 몰려오기에
내가수영 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숙영지
데크는 없지만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소형텐트 이기에 한동에 5000원씩 받았습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잘잣는데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삼척 죽서루
죽서루 설명판
김종서 장군의글
죽서루에 걸려있는 김종서 장군의 글 입니다
빗길
삼척에서 태백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 가는길 입니다
황지 2연못
황지연못 설명판
수수
가을이 오고 있는가 싶었습니다
월송정
월송정 설명판
적송
월송정에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대게
영덕 강구항 입구입니다
강구다리
30몇년전 저다리 건너편 바닷가에서 5000 원어치 오징어를 사다가
삶아서 양성규 황병선 아우들과 배부르게 먹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큰파도
강구외곽 바닷가 해돋이 모텔 베란다 에서본 바다입니다
일본으로 돌아간 태풍노루의 여파인지 솔차니 겁나는 바다입니다
주산지
주왕산은 3번 와봤지만 주산지는 처음 와보았습니다
이곳을 구경하고 나가면서 아주큰 낙석이 구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가 내리기에 천둥소리가 몰려오는줄 알았는데 급경사
산위에서 큰바위가 굴러서 떨어져 내려오는 소리였습니다
우르르르 콰강 우르르르 콰강 아주 무서운 소리였습니다
주산지 설명판
도산서원 입구
휴가철 이기에 비가와도 명승지에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노부모님을 모시고온팀은 고맙고 자세히 쳐다봐 졌습니다
풍경
도산서원앞 큰개울 입니다
소설속 누구네 고향길 같기에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도산서원
퇴계선생을 기리는 서원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시대에 이오지 좋은곳에 서원을 만들줄 알았을까 궁금 했습니다
그때는 소달구지도 못다니는 길이었을것 이기에 말입니다
3면이 포근하게 산으로둘러 쌓여있고 앞에는 큰개울이 흐르는
배산임수 참 좋은 명당터같아 보였습니다
이육사 문학관
내가 아주 좋아하는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의 이육사 입니다
*** 지 리 산
숫마이산
마이산 휴게소에서 아침을먹고 나오면서본 숫마이산 입니다
암마이산은 안개에 가려서 보이지 안습니다
육십령
함양 서상쪽에서 촬영 하였습니다
터널 건너는 장수 장계 입니다
이곳 고개를 내려가면서 이영진님이 내기분을 맞추어 준다면서
틀어주는 군가중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와 비내리는 호남선이
왜 그렇게도 좋은지 손벽이 저절로 쳐졌습니다
수십번 다니면서 정들고 낮익은 길들이 한없이 반가웠습니다
방곡리 추모공원
6.25.때 국군의 견벽청야작전 때문에 무참하게 사살 되어버린
산청 함양 사람들의 추모공원 입니다
(견벽청야작전:빨치산들이 지리산아래 산간마을이나 독가촌에 드나들면서
주민들로부터 식량과 간장 고추장등 강제로 강탈해 가면서 생존 하기에
주민들을 빨치산들로부터 분리시킨다는 작전 이었는데 당시 사단장 연대장등의
잘못으로 죄없는 인근마을 사람들을 무참하게 사살해버린것 이었습니다
당시에 우리국민들은 거창사건 이라고 했습니다
합동묘역 설명판
추모공원
묘역
묘비
설명판
글씨를 키워서 꼭 읽어 보세요
기다림
총무 김진수님을 기다리는 공용철님과 이영진님 입니다
이곳 추모공원 주차장에 전주와 하동의 차를 주차해두고
공용철님의 차를타고 오봉계곡 입구로이동 했습니다
오봉계곡 입구
50대 중반의 남자가 해발 640m인 이곳에 움막을짓고 혼자살고 있었습니다
건강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하는데 장승과 나무에 저렇게 고추만 깍아놨기에
좀 그랬습니다
저차는 구리에서 1박2일 계곡으로 피서온 젊은이들이 타고온차 입니다
오봉계곡 독가
누가 강원도 귀틀집처럼 튼튼하게 잘만들어 놨습니다
열쇠잠긴 방안에는 이불도깔려 있었습니다
낡은그릇 들을보니 오래전에 사람이 살았던것 같았습니다
오늘 165번째 지리산에 다니면서 이곳 오봉계곡의 산죽길처럼
무지하게 힘들어서 이가갈리는 징그러운길은 처음 이었습니다
19kg 정도의 무거운 배낭을메고 우측 허벅지와 좌측 무릅위에서
쥐는 교대로나고 끝없는 산죽속은 하늘도 안보이고 땀만줄줄 났습니다
맨소래담을 여러번 바르면서 어렵게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오봉계곡 상단에서 10리터 수낭에 물을 가득담아 배낭에 집어넣는
젊은 총무 김진수님이 참으로 고맙고 젊음이 부러웠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김성준이 살아있었으면 김성준이 다할것인데 그런다며
김진수님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영진님 공용철님 김진수님 이들이 아니면 무거운야영 배낭을메고
어떻게 이런곳에 갈수가있고 야영산행을 할수가 있을까 고마운 마음에
쥐나는것도 힘들어서 고통 스러운것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숙영지
산정상의 지형때문에 텐트 4동이 거의 붙다싶이 쳐졌습니다
새참
복수박과 골뱅이 국수무침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아침
추워서 배낭에서 우의를 꺼내서 입었습니다
배틀재
동부능선 외고개에서 갈려나온 사립재 - 성내봉 - 배틀재로
이어지는 성내봉 하산길 주요지형 입니다
낮고 좁지만 설악산 황철봉아래 저항령과 비슷한곳 이었습니다
공개바위
산속 깊은곳 오지에 숨어있기에 인근주민들 외에는 알려지지 안았는데
2000년초에 김용규선생님(진주교대출신 향토사학자 현 장승포초등학교 교장)이
경남도청과 SBS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등 대대적인 홍보덕에 TV 에도 방영되고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지리산에서 유명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2006년 오프넷 백무동 야영장 모임때 사량도 분교장을 하면서도 저의 회갑산행 모임을
축하 한다면서 돼지고기와 게조개를 한박스씩 갖고와서 22명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지금도 반갑고 고마운 김용규 선생님 입니다
프랭카드
함양 안의면 소재지입구 입니다
마이산
대진고속도로 진안휴게소 2km 아래서본 마이산 입니다.
정읍 샘골산악회
첫댓글 오선배님 덕분에 좋은정보 얻고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인생후반전을 참 멋지게 사시는 선배님이 존경스럽답니다
희망회장님 과찬의 격려에 쑥스럽 습니다
퇴임후에 할일이 없기에 자주 나다니고 있네요
회장님 늦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잘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