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안녕하세요. 햇님 김영빈입니다. 2023년 jtbc 마라톤 아내 별님 이두나와 무사 완주하였습니다.
함께 훈련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일마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천호대교 위에서 생명같은 박카스를 두나에게 하사해주신 강빵 강종수 형님 감사합니다.
2023 이전
나의 첫 마라톤 풀코스는 2019년 두나가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출전한 춘천마라톤이다. 20km 장거리 한번 안 달려보고 나갔던 것 같다. 그때는 지금보다 젊고 무모했지만 두려움이 없던 시절이었다. 하프 이후 정신력이 박약한 나는 포기하자고 조르는데 두나가 어르고 달래 완주시켰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 아내 유튜브 촬영감독을 하려니 나도 어쩔 수 없이 달리기에 조금 더 집중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2020년 그해에 대회가 열렸다면 서브4를 할 수 있었을까? 그 시절 더 젊고 무모하며 건방졌었던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20년 여름 집에 뜻하지 않은 악재가 터지며 우리는 유튜브와 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2년간 칩거했다. 그 2년 동안 술과 담배를 너무 가까이한 영향인지 올 초부터는 혈압약을 먹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2022년 일상으로 복귀하며 그 동안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하기 시작한다. 달리기는 너무 지겨우니 좀 더 재미난 자전거 타기에 집중한다. 그렇게 제대로 된 달리기 훈련없이 작년 JTBC 마라톤과 올초 동아마라톤에 출전한다. 훈련량이 부족한 채로 출전한 두 대회에서 어렵사리 완주에만 성공한다. 정신력이 미약한 나는 25km만 넘으면 체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뛰기 싫다는 마음에 걷다 뛰다를 반복한다. 두나는 나와 달리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지만 자꾸 몸 여기저기가 고장나는 일이 반복되며 역시나 간신히 완주한다.
2023 JTBC 마라톤을 준비하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할 생각이었다. 이번에는 꼭 서브4 해보겠다고 두나와 나 모두 결의를 다진다. 그런데 두나의 몸이 자꾸 이상하다. 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얼굴이 퉁퉁 붓는 증상이 지속된다. 당연히 훈련은 할 수 없다. 병원 여기 저기를 다니며 검사를 해보지만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렇게 여름내 쉬어서 그런지 8월 중순 이후 두나의 컨디션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이제 진짜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데 둘이 함께 달리는 일은 쉽지 않다. 17년차 부부가 매일 붙어서 달리면 3번에 한번은 싸운다고 보면 된다. 몸 상태가 100프로가 아닌 두나의 짜증이 늘어가고 나 역시 두나의 건강이 악화될까 염려되어 달리기 훈련을 하는 내내 조마조마하다.
일마에 가입하다
올해 운동장에서 훈련할 때면 늘 일마 분들이 계셨다. 운동장에 계신 몇몇 일마 선배님들이 일마 가입을 권유했지만 몇 번을 망설인다. 8월말 무렵 운동장에서 어사 박문수 선배님이 같이 달리자며 일마 가입을 권하신다. 두나와 둘이 하는 훈련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시점이었고 우리는 일마 가입을 결심한다. 수영장에 함께 다니는 강빵 강종수 선배님에게 가입에 관해 이것저것 묻는다. 가입하고 보니 일마라는 클럽은 위대했다. 가입하고도 9월 중순까지는 주말마다 일정이 있어 주중 훈련에만 참석한다. 가입 후에도 평일 운동장에는 거의 번개와 다람쥐팀만 있기 때문에 훈련은 여전히 두나와 나 둘만의 일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마가 사용하는 공간에 우리의 짐을 함께 둘 수 있다는 정도이다. 9월 셋째 주 호수공원 LSD 훈련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마와 함께 달리기 시작한다. 장거리 훈련을 같이 하니 이건 신세계가 따로 없다. 둘이 할 때는 그렇게 지겹던 LSD가 지겹지 않고 재미있다. 두나는 무릎부상이 생겨 LSD 거리를 모두 채우지 못했지만 난 9월 3주 이후 일마의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다. 처음에는 토북이팀과 달리다 대회가 가까워지고 마음이 바빠진 이후에는 토끼팀의 페이스에 따른다. 운동장에서는 역시나 둘이 달리는 일이 많았지만 대회를 몇 주 앞두고는 번개팀의 웜업을 따라 달린다. 번개팀의 웜업 페이스는 5분 30초 내외로 정확히 우리의 목표 서브 4 페이스와 일치한다. 번개 선배님들의 워밍업이 우리에게는 대회 페이스주인 것이다. 워밍업으로 웃고 얘기하며 즐겁게 달리시는 번개 선배님들 한 켠에서 두나와 나는 헐떡대며 훈련을 진행한다. 일마 가입전에는 몰랐지만 호흡을 함께 하며 달리는 순간 일마 고수들의 위대함을 체감한다. 동시에 처음으로 나도 이분들만큼 빨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회 하루전
토요일 아침 일주일내 있던 감기 기운이 오히려 악화된 느낌이다. 큰일이구나 생각하며 가볍게 조깅하고 목욕탕도 가고 약도 먹어 보지만 기운이 없고 짜증이 자꾸 난다. 최선을 다한다거나 노력을 하는 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나는 모든 일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꽤나 진지했다. 일마 가입 후 벼락치기지만 9월 160km, 10월 240km의 훈련을 소화했다.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2주간 금주를 하고 커피도 마시지 않고 좋아하는 떡볶이와 라면도 먹지 않고 식단 조절까지 하며 나름의 최선을 다했건만 감기가 걸리다니 짜증이 자꾸 난다. 평소 하던 대로 대충 훈련하고 대충 준비하고 나갔어야 하는데 잔뜩 설레발을 친 대가란 말인가? 저녁이 되어서야 다음날 대회 준비를 간신히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자고 나면 감기 기운이 약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회날 새벽
새벽 4시 30분 두나가 맞춰 둔 알람 소리를 듣고 기상한다. 예민한데다가 약간의 불면증까지 있는 내가 알람 소리에 일어났다는 것은 푹 잤다는 좋은 징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눈을 뜨자마자 어제보다 목이 더 아프다는 걸 알게 된다. 화장실에 가서 일기예보를 보니 예보는 대회 시작 시간인 8시에 6미리가 넘는 강수량을 예보한다. 모든 기운이 나의 서브4를 방해하는 느낌이 아닐 수 없다. 결국 그 짜증은 내 옆에 있던 두나에게로 향한다. 전날 테이핑할 준비를 하지 않고 새벽에서야 서두르고 있는 두나에게 화를 버럭 내버린다. 결국 대회날 아침 둘이 싸우는 최악의 참사를 맞이한다. 대회날만큼은 아이코스를 피지 않겠다던 나의 다짐은 두나와의 싸움을 핑계 삼아 처참히 무너져 내린다. 전날 끓여 둔 전복죽을 먹고 감기약을 먹을지 말지 5분 정도 고민하다 감기약을 먹고 버스를 타러 집을 나선다.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양말을 두꺼운걸 신을까 얇은걸 신을까를 고민하던 나는 버스 옆자리 빨간벽돌 선배님께 무엇이 좋을지 묻는다. 본인은 두꺼운걸 선호하신다는 대답을 듣고 나도 두꺼운 양말을 신기로 결정한다. 들뜨고 긴장된 마음으로 버스에 앉아 있어야 할 나는 감기약 기운 때문인지 그냥 잠들어버린다. 눈을 뜨니 차는 이미 상암동 인근이다. 비가 많이 오고 있다.
대회 출발전
버스에서 먼저 내린 일마 분들이 보이지 않는다. 두나와 둘이 물품보관백을 맡기고 조금 한적한 화장실을 찾아가 소변을 보고 신발 끈을 동여 멘다. 신발 끈 묶인 정도가 맘에 들지 않아 4번을 풀었다 묶기를 반복한다. 지난 두 번의 대회 모두 초반 화장실에 갔던 경험 때문에 끝까지 소변을 밀어내려 애쓴다. 30분 동안 4번 정도 소변을 본 것 같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생각하고 출발지로 향한다.
대회 레이스
우리가 속한 C그룹에 4:00 풍선이 보이지 않는다. 앞의 B그룹에 4:00 풍선 3개가 보인다. 그룹을 무시한채 B그룹 4:00 풍선 밑으로 향한다. 60년 쥐띠 한필희라는 유니폼을 입은 조금은 왜소해보이는 선배님이 우리의 페이스메이커다. 유심히 보니 이 선배님은 페이스가 나오는 시계가 없으시다. 옛날 카시오 시계, 그리고 그 위로 종이에 적어 오신 서브4 페이스 종이가 전부이다. 더욱 믿음이 간다. 이정도 고수라면 믿고 따르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레이스가 진행되자 그 동안의 압박과 긴장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편하다. 5km를 28분에 통과한다. 오르막과 병목, 페메님이 페이스 시계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1km단위 페이스는 약간 불규칙하다. 그러나 대회 내내 5km 페이스는 칼로 잰 듯 정확했다. 위대한 페매와 함께 달리는 행운이 두나와 나에게 찾아온 것이다. 5km가 되자 한필희 선배님이 페이스 운영계획을 말씀해 주신다. 10km 까지는 5:35 정도의 페이스로 갈 것이다. 이후 10km~25km 구간은 5:30 페이스로 올려서 시간을 벌고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 약간 늦춰 진행하시겠다고 한다. 그룹을 3시간 59분 59초로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 약속하신다. 이후 나는 내 시계를 거의 보지 않는다. 그저 페이스메이커 한필희님의 옆자리만을 사수하며 달려 나간다. 소변을 4번이나 봤건만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다. 한필희 선배님께 소변 얘기를 꺼내니 ‘기본’이라고 하신다. 소변을 완벽히 비우는 것이 기본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기본도 안된 나를 자책한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다보니 ‘기분’ 탓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기분 탓이라는 얘기를 듣고 소변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니 괜찮아지는 느낌이다. 정말 기분 탓이구나. 결국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마음이란 말인가? 이후는 정말이지 무아지경으로 달렸다. 감기약을 먹어 멍해서 그런가 마라톤을 할 때면 늘 계산하던 시간 생각도 나지 않고 누구보다 잘 아는 서울의 구석구석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몇 km가 어디고 얼마나 힘들고 오르막 구간의 페이스가 어떻고 하는 등의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에 없다.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그냥 묵묵하게 달리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내가 신기하다. 페매 근처에 두나가 없어 불안하지만 그 생각조차 머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25km 구간 무렵 비가 세차게 내리는 어느 지점 갑자기 두나와 아침에 싸운 생각이 나며 두나에게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진다. 끝도 없이 흐르는 눈물에 당황하며 달리기를 이어간다. 32km 무렵 한필희 선배님이 이제부터 본인은 5분 50초 페이스 정도로 늦춰서 달린다고 나보고 먼저 가라고 하신다. 괜찮다고 그냥 옆에서 달리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자꾸 가라고 하신다. 나는 일마에 가입한 누구고 유튜브 철인두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나중에 꼭 인사드리겠다 말씀드리고 페이스를 조금 올려 앞으로 나아간다. 그 무렵 어디선가 돌연 두나가 나타난다. 이러면 우리 부부 모두가 서브4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신이 난다. 두나와 잠시 같이 달리다 왜 이렇게 옆으로 붙냐며 짜증내는 이두나와 다시 한판하고(좀 전에 울었던 기억은 이미 저멀리~~) 다시 따로 달리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복잡해진 머리가 몸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페매가 없으니 자꾸 시계를 보고 거리를 가늠하기 시작하며 페이스가 떨어진다. 이러면 여유가 없어지는데 하는 조급함이 페이스를 더욱 떨어뜨린다. 힘들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확실하다. 38km 구간을 지나자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페이스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큰 기쁨이나 환호성없이 조용하게 피니쉬한다. 피니쉬하자마자 뒤를 돌아 두나를 기다린다. 잠시 후 달려 오고 있는 두나가 보인다. 나 역시 58분에 피니쉬했기에 두나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며 빨리 달려야 한다고 소리친다. 두나가 피니쉬하고 서로의 가민을 확인한 순간 부부가 함께 서브4에 성공했음에 감사한다.
대회를 마치고
마라톤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재미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달린 4시간이 생각을 많이 한 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었다.
더 열심히, 더 철저하게, 더 빠르게 달려보고 싶은 나를 발견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42.195km 전구간을 5영역으로 심장이 터져라 달려준 강철같은 정신력의 소유자.. 이두나 사랑한다.
끝내며
처음 일마에 가입하고 누가 우리 유튜브를 알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불안불안~~
아무 선배님도 내색하지 않기에 모르시는 줄 알았는데..
토끼팀 두부대장님께서 우리를 토끼팀 방으로 초대하며 우리 유튜브를 소개해주시겠다는 문자를 보내오신다.
대회 끝나고 같이 담배 필 때 조차 아무 말 없으셨기 때문에 모르시는 줄 알았는데..
얼굴이 화끈화끈~~ 이미 알고 계셨단 말인가.. 그럼 다른 분들도 알고 있다는 말인가..
창피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만천하에 공개를 결심한다.
저희 아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이름은 ‘철인두나’..
저는 철인두나 채널의 촬영감독 김감독입니다 ㅎㅎ
첫댓글 부부 동반 첫 서브4 축하드립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한 서브4이기에 더 소중하네요
달리기 재미를 알게된것 만큼 더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되세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열심히 훈련해서 언젠가는 옆에서 달려보고 싶습니다^^
햇님과 두나님 두 부부의 서브4 동시달성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Jtbc와 강남대회후 옆에서 함께 식사했던 분들로 기억되는데,,, 대단한 필력의 소유자이시네요
앞으로도 이러한 기세로 기록단축과 즐거운 달림이 생활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아직 누구신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 만나면 꼭 아는척해 주세용^^
너무 길게 썼다고 별님한테 구박과 놀림을 당하고.. 줄이려다 그냥 올렸습니다..
알콩달콩, 달달한 완주기 잘 읽었습니다.
두 분의 첫 썹4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띠동갑이라 더 반갑네요. 말많은 수다쟁이 '말달리자' 선배들이 응원합니다.
말띠 선배님 감사합니다..
알콩달콩보다는 현실부부에 가깝습니다 ㅎㅎ
선배님들 수다떠실때 저도 한번 끼워주십시요^^
정말 이상적인 커플이시네요!
힘든 삶의 구간도, 정신줄 놔야하는 마라톤 사점에서도.
함께 있어서 서로에게 응원이 되니 얼마나 좋을지요~
두나님 그 작은체구에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있는 분이네요~
행운처럼 만나신 '한필희 페매님'은 신의 한수였군요.
그분 폴코스 완주를 300회 넘게하신 초고수맞으세요.
올해 여름까지 오마초 교장선생님으로 재작하시다가 은퇴하셨어요~^^
간절히 원하는 분께 찾아온 깜짝선물이 주로에 있었네요!
두분 동반 섭4 진심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사이좋게~ 건강하게~ 함께 달려요^^
민경님? 윤정님? 민경윤정님? ㅎㅎ
이름을 닉으로 가지게된 선배님.. 일마 가입때부터 무지하게 챙겨주신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서로 응원하는만큼 치열하게 싸웁니다 ㅎㅎ
한필희님 일산 사시고 교직에 계셨다고 저도 주로에 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운이 좀 좋은 편이라 .. (농담입니다..)
민경님과 함께 달리는 생각만으로도 기대됩니다^^
햇님, 별님 두분 동반 서브4 축하드립니다! 저는 전부터 철인두나 채널 구독자 였는데요..^^; 같은팀에서 훈련하게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고.. 앞으로 훈련이 기대됩니다. 햇님, 별님 화이팅!
망고 선배님 감사합니다. 형님이라고 불러도 괜찮으실지요 ㅎㅎ
호수공원에서 난데없이 망고님이 김감독님이라고 부르시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훈련해서 망고님 옆에서 달려보고 싶습니다^^
부부동반 첫 썹4 축하드립니다^^운동장에서 자주 뵙던 분들이시군요 ㅎㅎ
쉽지 않은 썹4를 일정한 페이스 유지하며 멋지게 달성하셨네요. 대단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달리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달구지 선배님..
국제평화마라톤에서 저에게 소주를 따라 주시던 선배님이시네요^^
제가 원래 술은 소주만 좋아해서 다음에 만나면 꼭 소주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운동장에서 뵐때마나 우월한 다리 길이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두분 멋지게 사십니다
대단합니다 두분
썹포 달성 두분 🎉 축하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제이케이리 선배님.
칭찬과 축하 감사드립니다.
주로에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해와 달, 햇님과 달님이 아니시고 햇님과 별님이시네요~ 달님보다 별님이 보기에 따라선 더 찬란하죠~
대회 참가기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오손도손 알콩달콩 보기 좋고요~
부부 함께 썹포 달성 축하드립니다.
페메를 하신 한씨 가문 한필희 선배님의 썹포 페메 전략이 맘에 듭니다.
초반 5분 45초, 5킬로 이후 주로 오픈 될 때 5분30초 , 30킬로 이후 다시 5분40~50초
이제 일마의 중추 토끼팀으로 가셨으니 더 신나게 깡총깡총 뛰시고
가끔은 고프로 들고 나오셔서 정모스케치도 해 주시길 빕니다.
부상없이 즐겁게 오래오래 달리세요~ ~
안녕하세요. 백호 선배님.
닉네임만큼 무섭게 생기셨나요? ㅎㅎ
훈련하며 뒤풀이하며 만나면 꼭 아는척해주세용^^
한씨가문 선배님의 페매 덕분에 서브4 성공한 것 같습니다..
네 고프로 들고 일마스케치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하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요즘에는 유튜브를 거의 방치하고 있어서.. 조만간 살려보겠습니다^^
철인두나 유투브 봤어요 김감독님 인터뷰에서 많이 차으셨습니다 달리면서 울음터뜨린 이야기요 ㅋㅋ
참았다는 말씀이시지요 ㅎㅎ
티 안 난다고 생각했는데.. 티가 나는군요 ㅠㅠ
정말 x팔립니다 ㅎㅎ
부부 동반 서브4 축하드립니다
저도 꽃미녀 첫하프때 페메 해주다가 길바닥에서 싸운기억이 나네요ㅎㅎ
꽃미남님 춘마 서브3 축하드립니다.
원래 부부는 싸우면서 크는거죠 ㅎㅎㅎ
부부가 함께 달리기를 즐기시니 부럽습니다~ 완주 축하드려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나난님 완주도 축하드려요^^
부부동반 서브4 축하드립니다
함께해서 괴로움보단 즐거움이 훨씬 많을겁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
이번 마라톤은 괴로움보다 즐거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방송 쪽 일을 하셔서 그런지 후기도 영상을 보는 것 같이 생생하네요.. 부부 썹4 달성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방송과는 전혀 별개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그냥 취미생활입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햇님과 별님, 두 분이 함께 동반주에, 썹포를 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기를 앓고도 그 정도로 달렸으면,
충분히 그 이상을 달릴 수 있을 겁니다.
더구나 토끼팀에서 30km를 함께 달렸을 때,
햇님과 별님은 그 이상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마에 가입하도록 독려한
어사 선배님을 앞으로
존경(?)하게 될 겁니다.
이번에 토끼팀에 입성한
햇님과 별님은 앞으로 기대가 되는
토끼입니다^^.
유튜브 채널, ‘철인두나’도
승승장구하시기 바랍니다.
두부대장님. 안녕하세요..
일마 가입이 제 달리기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기세를 몰아 열심히 훈련 하고싶은데 이놈의 감기가 나을듯하다가 달리면 다시 도지고..
달리기라는게 참 뜻대로 되지 않는게.. 그래서 인생을 마라톤이라하는지..
축하와 격려 감사드립니다.. 다음 정모때 뵙겠습니다^^
햇님~별님~~
써브4 축하해~~
쉽지 않은데 쉽게 한듯~~
둘이 열정적으로 하니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있을듯
같이 즐달하고
축하해~~^^
라일락 선배님의 압도적인 서브4 기록과 견줄수 없습니다 ㅎㅎ
응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늘 선배님과 열정적으로 달려보겠습니다^^
부부가 함께 운동한다는게 참좋은거같아요~ 멋진완주 축하드립니다 ㅎㅎ
축하 감사드려요^^
부부가 함께 달리면 안좋은점보다는 좋은점이 훨씬 많지만.. 많이 싸웁니다 ㅎㅎ
준비 과정에 온통 힘들었고 어렵다고 쓴거 같은데,
보기엔 걍 쉽게한거 같아요, 훈련량도 많지 않고요. ㅋ
혹시 햇님은 타고 나신거 아닌가요?
별님은 진짜 훌륭했습니다. 정신력 짱입니다!!
서로들 보완해주니 참 좋네요. 오래도록 일마에서 함께 달려봐요.
타고난 운동 재능 한껏 발휘하셔야죠?!
안녕하세요.. 유니스 선배님..
별님은 운동능력 짱..
저는 운동능력 꽝입니다 ㅎㅎ
열씨미 한번 달려보겠습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