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방직 사회복지직 합격수기입니다.

[소림아]

▣ 하고싶은 말 ▣

저는 보육교사로 일을 하다가 조모가정의 경계성 장애아동을 서비스를 찾아 연계해준 경험이 있었고 그 아이가 많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그 이후로 공적인 영역에서 사회적가치를 배분해주고 싶단 꿈이 생겨 늦은 나이인 32살에 일과 병행하며 경력직을 준비하였고, 33살부터는 일을 그만두고 공시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지방직 시험을 채점할 때는 “망했다.” 싶었습니다.

2달간 모의고사를 보며 막판에는 조정 50점 깎고 370~390점대를 거의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수험기간이 긴 만큼 주절주절 떠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초심 잃지 않고~ 웃는자들과 함께 웃고, 우는자들과 함께 우는 따뜻한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겠습니다^^

▣ 수험기간 ▣

총 3년 3개월

2016.3 ~ 2017.3 경력직(2문제 탈락)

→ 직장과 병행하느라 사실상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함.

2017.4 ~ 2019.6 지방직

→ 2017 하반기 채용(평균 92점 이상. 영어과락 탈락)

→ 2018 지방직(3문제 탈락)

→ 2018 서울시(커트라인탈락)

→ 2019 추가채용(4문제 탈락)

→ 2019 국가직(총점 4점 탈락)

→ 2019 지방직(354점 합격)

▣ 자격증 ▣

컴퓨터 활용능력 1급

→ 2018년 서울시 커트라인 부근일 때 마음만 불안하고 울적하여 차라리 집중할 다른 거를 하자!! 란 마음으로 학원을 다녀 따두었습니다. 그 기간동안은 영어 단어와 매일하프만 진행하고 오롯이 한달간 컴퓨터 활용능력에 집중했습니다.

▣ 공부 방법 ▣

only 인터넷 강의.

2017년-2018년 도서관 2018-2019년 독서실

영어 40% 국어 25% 한국사 15% 사회 10% 사회복지 10%

마지막 4달에는 하루에 한과목씩은 반복회독했습니다. 1시간 30분 소요

· 공부시간 : 8시30분 - 10시 30분(점심,저녁 운동포함 2시간 소요)

· 운동시간 : 점심먹고 40분 저녁먹고 40분 걷기운동, 저녁에 스트레스 해소용 춤추기

※ 걸을 때는 핸드폰 들고 앱공부 하거나, 단어장들고 단어공부 하거나 쉬지는 않았어요

· 휴식시간 : 주일은 저녁 6시까지 개인시간. 밥먹고 7시에 가서 10시까지 하프풀고 부족한 거 품!!·

굳이 하루 온종일 안쉬고 간 이유는 그 다음날 컨디션 조절을 위한 것이었음

· 모의고사 풀이방법 : 영어를 맨 뒤로도 보내봤고 앞으로도 보내봤고 별짓 다 해봄. 최종만 공유하겠음

① 한국사 8분~12분컷 : 보통 10분 컷

② 사회복지 8분~10분컷 : 보통 8분 컷

③ 영어 10시58분까지 : 앞에서 남길수록 풀수있는 시간이 많다. 3과목 먼저 마킹 11시까지

④ 국어 11시20분까지 : 처음에는 17분컷도 나왔는데 점점 지문이 길어져서ㅠ

⑤ 사회 11시35분까지 : 앞에 못푼 문제가 많으면 경제문제 버리고 30분에 넘기기도 함.

4,5번은 한면풀고 마킹 확인.

⑥ 마무리 : 못푼거 풀고, 답안지 확인

▣ 영어 - 공시 최저 35. 아주 천천히 더디게 5점씩 오름. 막판 매일하프 80점이상 유지. 실전동형 75점이상 지방직 70점 ▣

영어는 이동기 선생님 커리를 탔습니다. 다만 중등,수능,공펀토는 경선식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공시 8개월차 평균 92점이상이었지만 영어만 과락이 나서 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패인을 분석해보자면 8개월내에 경력직 2과목 제외, 3과목을 해야만 했고 이론, 기출까지는 보고가고 싶었기 때문에 서둘렀습니다.

국어랑 한국사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재미있었지만 영어는 과락만 면하자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핵심포인트100만 보고 700제는 다 풀지도 못하고 기출만 보고 갔었습니다.

기출...보긴 봤지만 이해는 당연히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어도 열심히 외우지 않았습니다.

과락. 한 문제는 제가 답을 제대로 체크해놓고 딴걸 체크한 것 같고, 한 문제는 막판에 바꿔 틀렸습니다.

주변사람들은 조금만 더하면 되겠다. 란 말을 했지만 저는 느꼈습니다.

이대론 안되겠다.

그뒤로 지방직 서울시가 있을때까지 영어에 60%이상을 쏟았습니다.

참 안오르더라구요ㅠ

그래도 포기하지않고하니 진짜 더디지만 5점씩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막판에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목표점수 80점에는 미치지못하는 점수지만 전 만족합니다.

여러분 ~ 영어바보 과락인생도 해냈습니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빠르게 가려고하지마세요!! 저처럼 돌아옵니다ㅠ

이동기선생님 감사합니다.

하프풀고 실전동형풀고 질질 참 많이 울었는데....

지금 당장 개수를 보지말고 올라가는걸 보라는 그 말씀이 위로가 되었고~ 힘을 냈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교수님을 직접 찾아뵐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2018년 핵심포인트 100 -> 기출 : 과락_ 망했음!! 다시 제자리!!

2018년-2019년

· 단어 : 경선식 중등영어(책만)->수능영단어->공펀토 :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전 이동기3000이 더 잘 맞았음

→ 단어는 무한반복밖에 답이 없음. 직접 써보기도 여러번 했지만 그냥 닥반복!! 하루 1시간 투자함. 나중에는 확실히 시간이 줌. 그래서 나중에는 동사구도 외움

→ 수능 영단어 1강씩 공펀토 1강씩 3000 1day로 시작했었는데 나중에는 수능 8강 공펀토 8강 3000 10day까지 갔음

→ 이동기 3000은 앱으로 자꾸 틀리는거 다 저장해놓고 그거 위주로 보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그거 다 퀴즈로 풀었음

· 올인원 : 그 두꺼운 책 언제보지!! 했음. 그러나 나는 해내었다. 이동기쌤이 한번에 배부를 수 없다고 해서 복습은 했지만 미련두지 않았음.

· 핵심 100포인트 : 예전에 볼 때 이해도 안되고 뭔소리이지 하고봤는데 대답하고 있는 날 발견.

→ 핵심포인트도 무한반복 돌림. 나중에는 내가 잘 안외워지고 중요한거 위주로 내목소리로 녹음해서 걸으며 공부할 때 듣고 다님.

기출 : 기출을 문법은 눈으로만 품. 틀린문제는 옆에 회독 늘려갈 때마다 다른 색연필로 표시해 둠

독해는 눈으로 풀수가없음. 연필로 풀고 답체크는 안해놓고 지우고 지우고 반복.

끊어읽기 하루에 3개씩은 함.

· 문법 700제 : 풀다가 틀린 문제 핵심포인트나 기본서 돌아가보고 그 부분 기출 품.

· 독해 구문 -> 개념-> 완성 : 독해바보였는데 답 찾는 방법을 찾아갈수 있게 도움 제대로 받음. 강추!!

· 매일하프 : 이건 초초강추!! 안할 수가 없음

2개 맞추던 나도 막판에 9개 맞힘. 그리고 장점은 문제가 넘쳐남. 프리패쓰 가진 자들이여~ 모든 하프를 모아 모의고사로 매일 풀기를 추천함!! 나는 그러하였음.

· 실전동형 : 2018년도 실전동형 3회풀고 때려치움. 이해 1도 안됨. 1년 뒤 내가 그걸 풀고있음.

전년도 30점. 올해 70점이상. 솔직히 모르겠는 문제 너무 많음. 너무 어려운것 사실. 그러나 멘탈훈련이 도움. 그리고 독해완성해가며 찾은 답찾는 스킬들을 시험할 수 있음. 포기말고 도전고고!!

· 기적의특강 : 나의 최애템!!! 어휘정복, 동사구정복

→ 책이 너무 좋음. 이것만은 외우리라!! 그러나 책크기가 큼. 그래서 손바닥 단어장을 만듦.

→ 중요한것은 다른색깔 팬으로 표시

→ 기출풀다가 하프풀다가 모의고사풀다가 새로 나온 단어들은 또 다른 색깔로 추가추가

→ 손바닥 단어장은 졸릴 때, 점심저녁 걷기운동 때 가장 좋은 친구였음.

[동기쌤]

림아야~

좋은 소식 알려주기 위해 와줘서 고맙다.
정말 반갑고 기뻤어.

다시한번 합격 축하해!!!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래~

[소림아]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찌나 덜덜 떨리던지^^;;;

교수님 만나뵙고...바로 제주도로 날아와
얼마 남지않은 자유를 만끽하고있습니다^^

좋은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